무주군이 혼인율 저하와 인구 유출 등의 지역문제 극복을 위해 적극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무주군은 지난 18일 무주읍 예체문화관 다목적홀에서 ‘청춘남녀 만남의 날’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결혼 친화적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으로, 무주군청을 비롯한 관내 소재 23개 공공기관 및 사회단체, 기업 소속 미혼남녀 직원 50여 명이 함께 해 성황을 이뤘다. 참석자들은 자기소개를 시작으로 전문 강사가 진행하는 1:1대화와 레크레이션에 참여하며 상호 탐색의 기회를 갖는 등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김 모 씨(32세)는 “처음엔 이런 자리가 어색해서 망설였는데 결혼 적령기에 무주에서 일하는 직장인이라는 공감대가 굉장히 의미 있는 소통과 교류의 시간을 만들어줬다”라며 “오늘 만남을 계기로 평생 함께해 나갈 인연을 만난다면 좋겠지만 꼭 그렇게 되지 않더라도 다양한 기관과 직군의 젊은이들이 개인과 무주 발전을 위해 조력자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크게 만족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무주군청 기획실 김정미 실장은 “초혼 연령은 자꾸 높아지고 혼인율까지 저하되면서 지역 인구감소에도 적잖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인구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
무주군이 2023년 주소 정책 업무추진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수상하고 특별교부세 2천 2백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무주군은 주소 정보 사용자의 편의 제공을 위해 2015년부터 건물번호판 약 1천 8백여 개를 직접 제작 · 교부해 호평을 받았다. 이는 적극 행정의 결과로 민원인의 시간적,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주소 정보를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는데 큰 자부심을 느낀다”라며 “앞으로도 체계적이고 철저한 주소 정책 추진을 통해 주소 정보 고도화와 활성화를 이뤄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23년 주소 정책 업무추진_주소 정보 분야 업무 유공 평가’는 도로명주소 홍보와 주소 정보시설 확충 및 유지관리, 국가지점번호판 정비, 도로명주소 관련 불편 사항 정비와 도로명주소 데이터 정비, 정책기여도, 특수시책 등 도로명주소 업무를 종합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행안부에서 매년 전국 광역 및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하고 있다.
무주군이 고령화와 기후변화 속 농업경쟁력 확보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스마트팜 육성’을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무주군은 지난 18일 무주군청 대회의실에서 “무주군 스마트팜 활성화와 단지 조성 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는 황인홍 무주군수와 관계 공무원을 비롯한 ’스마트팜 활성화‘관련 용역을 추진한 전북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스마트팜 단지 조성‘에 관한 용역을 진행한 지역농업네트워크 율그룹건축사무소 대표 등 40여 명이 참석해 용역 결과를 공유하고 관련 내용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무주군은 이날 최종보고회 검토 결과를 토대로 스마트팜 육성 사업이 기간 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무주군 스마트팜 활성화 종합계획 수립용역”은 고령화와 기후변화에 대응한 무주형 스마트팜 생산 · 유통 · 소비 로드맵과 중장기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 것으로 지난 3월부터 전문가 간담회와 세미나 등을 개최하며 미래 무주농업의 환경 변화를 고려한 중장기 스마트팜 활성화 계획을 수립했다. 이 안에는 무주형 스마트 기술확대 전략과 스마트팜 작목 및 유통 마케팅 지원 전략, 전문인력 육성 지원 전략 등이 포함돼 기대
전주풍남초등학교(교장 전승복) 재학생과 졸업생이 함께 연탄나눔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영하로 기온이 뚝 떨어져 함박눈이 펑펑 흩날리는 16일(토) 전주시 서서학동 흑석골 일대에서 전주풍남초 1학년 학생부터 60대 졸업생 선배, 학부모, 교직원 60여 명이 함께 연탄을 날랐다. 이번 ‘온(溫)온(on) 사랑의 연탄나눔’은 전주풍남초 총동문회(회장 채수찬)가 연탄을 기부하고 전주풍남초학부모회(회장 손성숙)가 주관하여 이뤄졌다. 코로나 시기 이후 동문회와 학교가 연합하여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보자는 데서 출발했다. 2시간여 동안 연탄배달 행사에 참여했던 풍남초 학생은 “날씨가 너무 추워 힘들었지만 여러 명이 함께해서 보람차고 재미있었어요.” 라고 말했고 50회 졸업생 선배는 “어린 재학생 후배들이 추운 날씨에도 많이 참석해 줘서 고맙고, 이후에도 더 많은 선후배가 함께해서 따뜻한 봉사를 이어가고 싶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역사와 전통은 만들어가는 것이라고 말하는 전주풍남초등학교는 제103회 졸업생을 배출한 학교답게 이후에도 선후배가 함께 전통을 잇고 사회에도 기여하는 아름다운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라중학교부설방송통신중학교 학생들이 16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에 250여만 원의 성금을 기부했다. 이 성금은 연말연시 한파를 앞두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현재 전라중부설방송통신중학교에는 전북 각지에서 모인 50대에서 80대까지의 만학도 150여 명이 재학 중이다. 이번 기부활동은 방통중학교 학생자치회(회장 허정복)가 주관한 자발적인 행사로 나눔을 통해 사회가 좀 더 따뜻해지기를 바라는 학우들의 마음을 담았다. 지난해에는 전라중 본교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300만원을 쾌척하기도 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 정규 교육과정에 진학할 기회를 놓친 학생들이 배움의 끈을 놓지 않고 노력하는 모습은 교직원과 어린 학생들에게 감동과 귀감이 되고 있다.
아이들의 꿈과 미래를 여는 공간, ‘완주 창의예술 미래공간’과 ‘안전체험관’이 문을 열었다. 완주교육지원청(교육장 김난희)은 완주 창의예술 미래공간 ‘꿈이공’과 안전체험관 개관식을 18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교육과정과 연계된 창의예술․미래교육 프로그램 운영의 플랫폼이 될 ‘꿈이공’은 2023년 하반기 시범운영을 통해 학교 현장에서 경험하지 못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고, 2024년 본격적인 운영을 앞두고 있다. 또한 안전교육을 위해 임실 119안전체험관 및 고창 삼인안전체험관까지 장거리 이동을 해야했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14개 교육지원청 중 최초로 안전체험관을 구축했다. ‘꿈이공[꾸미ː공]’이라는 명칭은 학생‧교원추진위원 워크숍을 통해 ‘꿈을 이루는 공간, 아이들을 위한 꾸러미 공간, 아름다운 꿈을 꾸는 공간 등’의 다의적인 의미를 담아냈다. 미래교육스튜디오, 공연장, 전시홀, 창의예술 동아리방, 카페테리아, 쿠킹룸, 플레잉룸 등과 함께 발명교육센터(미래창작공방), 영재교육원도 함께 이전‧운영하여 지역의 창의예술‧미래교육의 메카 역할도 수행한다. 꿈이공 안전체험관은 응급처치교육실, 재난안전 VR체험실, 화재대피훈련실이 구축되어, 추후 완주
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은 구 학부모회직원 및 사무실무사의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전북교육청은 18일 전주 왕의지밀에서 도내 학교에서 근무하는 구 학부모회직원 및 사무실무사 120여 명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구 학부모회직원 및 사무실무사들이 전북교육청의 에듀테크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교육공동체의 동반자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직무 역량을 강화하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또한 역사를 바탕으로 한 문화유산 강의를 통해 공직자로서의 역할과 자세를 되돌아보는 계기가 됐다. 이상곤 예산과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전북교육의 에듀테크 미래 교육 정책 방향을 공유해 구 학부모회직원 및 사무실무사들의 전문성을 함양하고, 이해와 소통으로 더욱 성장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북국제협력진흥원(원장 김대식)은 도내 기업들의 해외 진출 판로 개척을 위해 12일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 드림스퀘어에서「전라북도-연해주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올해 2회째를 맞는 전라북도·연해주 기업 수출 상담회는 18개기업과 바이어 등 총 26곳이 온라인으로 참여하여 21건의 상담 건수와 61만 달러의 상담실적을 거뒀다. 이번 온라인 수출상담회는 생활용품, 식품, 화장품 등 분야별 매칭으로 상호 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도내 기업의 수출 판로 확보를 도왔다. 연해주 바이어들은 한류 트렌드에 따라 화장품 품목 등에서 관심을 보였으며, 각 품목의 가격과 품질 등이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큰 관심을 끌었다. 이날 수출상담회에 참여한 바이오텐(주) 김동년 세일즈 매니저는 “러시아로 해외 수출 판로 개척이 어려움을 겪고 있었지만 「전라북도-연해주 온라인 수출상담회」로 기업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며, “다양한 국가와 지속적으로 수출상담회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도내 기업들이 해외 진출의 결실을 맺을 수 있는 장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도와 연해주는 2022년 11월 우호교류 협약을 맺고 무역, 경제, 스포츠, 문화 등 분야에서 다양한 교류협
전북개발공사(사장 최정호)는 거래기업의 현금 유동성 향상과 불공정한 하도급 거래 관행 방지를 위해 ‘상생결제’ 사용을 확대한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상생결제란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과 중소벤처기업부 고시에 근거하여, 전북개발공사와 거래상대기업 및 하도급사가 미리 채권을 받음으로 결제일에 현금 지급을 보장받고, 그 이전에도 전북개발공사의 신용도 수준으로 조기 현금화할 수 있는 제도이다. 전북개발공사는 2022년 11월 주거래은행인 전북은행과 상생결제 약정을 체결하고 해당 제도를 도입하여 시행하고 있으며, 2024년부터 상생결제 대금 지급액을 100억 원 이상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거래기업은 이용액에 대해 법인세(소득세) 공제, 상생결제 우수기업 혜택, 국세청 모범납세자 및 정부포상 등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되며, 하도급사의 현금 유동성과 대금 지급 안정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개발공사 관계자는 "상생결제 대금 지급 확대를 통해 거래대금 체불을 예방하고 협력기업들의 현금유동성이 확보될 것으로 기대하며, 최근 물가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북도는 수소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육성‧발전 방안 모색을 위해 2023년 ‘전라북도 수소위원회(이하 위원회)’를 18일 도청에서 개최했다. 지난해 3월 출범한 전라북도 수소위원회는 「전라북도 수소산업 및 수소경제 육성ㆍ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수소산업의 육성 및 지원을 위한 기본계획과 관련 시책의 수립‧지원 등에 대한 사항을 심의하고, 수소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대규모 국책사업을 발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능을 한다. 경제부지사를 위원장으로, 당연직 위원(도 미래산업국장)과 수소기업, 대학, 연구‧공공기관, 안전분야 전문가 등 위촉직 위원 15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위원회에서는 예타급 대형사업 기획안에 대한 논의와 사업기획 방향에 대한 자문, 그리고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 조성, 수소특화단지 지정‧육성 등 향후 전북도가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업에 대해 토론하는 자리를 가졌다. 또한, 위원 상호 간 수소산업 전반에 대한 정보 공유와 전북 수소산업 발전 방안에 대한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이홍기 부위원장은“수소산업은 탄소중립과 연계된 신산업으로, 아직 인프라는 충분하지 않지만 불확실했던 시장이 확장됨에 따라 법령‧제도가 단계별로 정비되고 있는 단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