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에 이어지는 장학금 기탁 열기가 뜨겁다. 지난 26일에는 산마을영농조합법인이 2백만 원을, (유)올데이팜이 1백만 원을 (재)무주군교육발전장학재단에 기탁했다. 산마을영농조합법인 박민철 대표는 “아이들이야말로 지역을 키우는 힘”이라며 “작은 정성이지만 아이들을 생각하고 응원하는 마음이 크게 가 닿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산마을영농조합법인은 무색소, 무방부제, 무MSG 원칙을 가지고 도라지 제품을 제조 · 판매하고 있는 업체로 취약계층을 위해 도라지차를 기증하고, 장학금도 기탁한 바 있다. (유)올데이팜은 지역 농산물을 수매 후 전처리 및 단순 가공 · 유통하고 있는 업체로, 사회적 취약계층 채용에 앞장서는 등 지역과 함께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유)올데이팜 최성민 대표는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서로 돕고 헤아리는 마음이 결국 세상풍파를 이겨낼 힘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라며 “언제나 지역과 상생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바르게살기운동 무주군과 포항시협의회가 고향사랑기부운동에 동참했다. 무주군에 따르면 지난 23일 무주군은 포항시에, 포항시는 무주군에 각 1백만 원씩을 상호 기부했다. 바르게살기운동 무주군협의회 김만성 회장은 “두 지역 단체의 인연이 지역을 살리고 주민을 행복하게 하는 동력이 될 수 있다는데 큰 자부심을 느낀다”라며 “상호 기부를 계기로 앞으로 더욱 돈독한 관계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무주군과 포항시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는 1999년 10월 자매결연 체결 이후 영호남 지역갈등 해소와 우의 증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오고 있으며 해마다 영호남대회(국민화합대회)등을 통해 교류하고 있다. 바르게살기운동 포항시협의회 주지홍 회장은 “무주군에 고향사랑기부를 하게 돼서 무척 기쁜 마음”이라며 “무주군이 발전하고 무주군민 여러분이 보다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은 만큼 잘 쓰여지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바르게살기운동 무주군협의회는 1989년 4월에 설립돼 현재 497명의 회원들이 녹색성장운동실천(읍 · 면 순회 청결운동, 산불예방감시, 국도 및 관광지 환경정화활동 등)과 자매결연도시와의 교류 · 협력, 자연보호를 위한 현장교육 활동 등을 펼쳐오고 있다.
무주군은 ㈜오피코리아 오세현 대표가 지난 20일 고향사랑 기부금 5백만 원을 기탁해왔다고 밝혔다. ㈜오피코리아는 지난 2012~2014년, 그리고 올해 무주반딧불축제를 대행하고 있는 업체로 고향사랑 기부를 통해 무주군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오세현 대표는 “무주반딧불축제를 통해 맺어진 무주와의 인연이 너무 소중하고 애틋하다”라며 “기부금이 지역소멸 위기에 처한 무주군에 활력을 불어넣는 동력이 되고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과 청소년 육성 · 보호, 지역주민들의 문화 · 예술 · 보건 증진사업을 뒷받침하는 데 잘 쓰이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어 “9월 2일부터 10일까지 개최되는 무주반딧불축제가 환경축제의 면모를 살려 어느 해보다도 알차고 유익하게 개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는 무주군은 벌초대행서비스 등 총 47종의 답례품을 마련하고, 관내 소외계층에게 농산물꾸러미를 선물할 수도 있도록 포인트 기부하기 상품도 준비해 기부로 형성된 가치가 재기부로 선순환 되는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무주군은 지난 16일 ㈜케이엔알시스템 김명한 대표가 고향사랑기부금 5백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케이엔알시스템은 무주군에서 조성 중인 태권브이랜드의 핵심시설 태권브이 로봇을 제작 · 설치하는 업체로 태권브이 로봇의 설계부터 모든 과업을 수행한다. 김명한 대표는 “무주군 관광활성화의 주역이 될 태권브이로봇 제작에 참여하게 돼 기쁘고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무주지역 발전과 군민행복 증진에 기여하게 돼 흐뭇하다”라며 “앞으로 태권도 성지 무주를 대표하는 상징물, 1천만 관광객 유입에 기여하는 명물을 탄생시키기 위해 모든 역량을 쏟아 부을 것”이라고 밝혔다. 무주군은 기부자들을 위해 벌초대행서비스 등 총 47종의 답례품을 마련하고 관내 소외계층에게 농산물꾸러미를 선물할 수도 있도록 포인트 기부하기 상품도 준비해 놓은 상태다.
무주군을 찾는 고향사랑기부자들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 무주군에 따르면 지난 14일 고창군 흥덕농협 백영종 조합장이 5백만 원, 황영훈 세무사가 2백만 원을 기탁해 훈훈함을 전했다. 고창군 흥덕농협 백영종 조합장은 “무주농협과의 인연으로 무주군에 고향사랑 기부를 하게 됐다”라며 “무주를 향한 관심과 사랑이 잘 전달이 돼서 무주가 발전하고 무주군민이 보다 행복해지는데 보탬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황영훈 세무사는 “저를 낳고 기른 무주, 부모님이 계시는 고향 무주에 여러 가지로 보탬이 되고픈 마음이 크다”라며 “마을세무사로 재능기부를 하며 주민 분들에게 도움도 드리고 이번에는 고향사랑기부도 하게 돼 흐뭇하다”라고 말했다. 고향이 무주군 무풍면인 황영훈 세무사는 전주 지역에서 세무회계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는 현직 세무사로, 2016년부터는 무주군에서 주민들의 세무 상담(무료)을 돕는 마을세무사로 활동 중이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 외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기부자에게 세액공제 혜택과 기부액의 30%에 해당하는 지역 특산품을 답례로 받을 수 있는 제도로, 전국 농 · 축협 영업점을 방문해 기부금을 납부하거나 ‘고향사랑e음’을 통해서도
충청신문 김충헌 사장이 지난 12일 무주군을 찾아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했다. 무주군 설천면이 고향인 김충헌 사장은 이날 2백만 원을 기탁했으며 고향발전과 군민행복에 힘이 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김충헌 사장은 “고향을 떠나 산 지 오래 됐지만 늘 마음은 무주를 향해 있다”라며 “나 같은 마음들이 모여서 고령화다, 인구감소다 해서 지역소멸 위기에 처한 고향이 다시금 일어설 힘을 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무주군에 따르면 김충헌 충청신문 사장은 언론인으로서 고향 무주 관련 소식을 충청남북도를 비롯한 대전광역시와 세종특별자치시, 계룡시 등지에 고루 전하며 고향발전에 기여해 왔으며 해마다 이웃돕기 성금과 쌀 등의 성품, 장학금 기부를 통해 지역주민을 돕고 인재를 육성하는 데 힘을 보태왔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는 무주군은 벌초대행서비스 등 총 47종의 답례품을 마련하고 관내 소외계층에게 농산물꾸러미를 선물할 수도 있도록 포인트 기부하기 상품도 준비해 호응을 얻고 있다. 무주군에는 6월 13일 기준 1,212명이 2억 4천여만 원을 기부했다.
무주군에 장학금 기탁이 이어져 훈훈함을 주고 있다. 무주군에 따르면 지난 5일에는 구천동농협 반딧불사과공선출하회에서 500만 원을, 6일에는 제11회 무주산골영화제 간식부스 참여자 일동이 무주군교육발전장학재단에 350만 원을 기탁했다. 구천동농협 반딧불사과공선출하회 배연호 회장은 “반딧불사과를 공동 출하하고 모은 자조금을 전달하는 것이라 더욱 보람이 크다”라며 “고향을 사랑하고 아끼는 회원들의 마음이 무주의 아이들을 미래의 주역으로 키우는 동력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211명의 회원들로 구성된 구천동농협 반딧불사과공선출하회는 농협단위의 공동선별, 공동계산 실천을 원칙으로 전국 최고 품질의 사과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한편, 6일 장학금을 기탁한 무주산골영화제 간식부스 참여자들은 “영화제에서 간식부스를 운영하고 그 수익금을 모아 전달하게 됐다”라며 “우리 아이들이 마음껏 꿈을 펼치는데 작으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이 크다”라고 전했다. 이들은 제11회 무주산골영화제(6.2.~6.)에서 반햇소 · 엄마찬스(대표 전병율)와 반디카페(대표 권중형), 우리 칼국수(대표 백은경), 떳다! 청년마루(대표 박영옥), 브랑고카페(대표 박미순), 맛나포차(대표 김말자
무주군 무풍면이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을 자원봉사의 날로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무주군에 따르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최경서)와 마을복지계획추진단이 함께 무풍면 관내 소외 주민(복지사각지대)들을 찾아 맞춤형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자원봉사의 날을 지정 · 운영하는 것으로, 대상자들을 찾아 지역사회 민간자원(재능기부, 지정기탁금 등)과 연계 · 지원하는 한편, 주거환경 개선 및 건강증진을 위한 활동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5월 26일에는 협의체 위원을 중심으로 무풍면 이장협의회, 행정복지센터 공무원, 지역 자원봉사자 등 20여 명이 함께 주거환경이 열악한 독거 장년가구를 방문해 생활폐기물 수거 및 대청소를 실시했다. 또 사례관리 사업과 연계해 도배와 장판을 새로 하고 수납장을 설치하는 등의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아울러 대상 가구주의 만성질환 치료 및 자활 지원을 위한 통합사례관리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박태용 무풍면장(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공위원장)은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주민들을 돕기 위해 마을복지계획도 별도로 수립을 했다”라며 “뜻깊은 일에 시간과 노력을 더해주고 계신 자원봉사자 여러분의 마음이 지역사회 나눔 문화로 정착이 될 수 있도록
무주군은 지난 25일 무진장축협이 고향사랑기부금 340만 원을 기탁해왔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무진장축협 임직원들이 무주군 발전을 응원하고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마음을 모은 것으로, 기탁식에는 송제근 무진장축협 조합장과 전태술 상임이사, 최재문 경영본부장, 이해근 무주지점장이 함께했다. 무진장축협 송제근 조합장은 “그동안 무주군민에게 받은 성원을 고향사랑기부를 통해 다소나마 돌려드리게 돼 기쁜 마음”이라며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 행복을 위한 고향사랑기부제가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응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무진장축협은 무주읍과 안성면에 사업장을 둔 지역축협으로 무주군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한우고기와 돼지고기를 납품하고 있다. 무주군은 고향사랑기부금 기부자에 대한 감사 답례품을 천마, 머루와인, 한우와 돼지고기 등 농 · 축산물 39종을 선정(2022.12.~)해 전달해 오고 있으며, 올해 6월부터는 추가 답례품을 등록 · 운영할 예정이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많은 분들의 무주사랑에 감사를 드린다“라며 ”기부금이 주민들이 꼭 필요로 하는 곳에 내실 있게 쓰일 수 있도록 노력을 해서 살기 좋은 무주로 보답하겠다“라고 밝혔다.
전주고려병원 박근호 원장이 지난 17일 무주군을 방문, 고향사랑기부 최고 금액인 5백만 원을 기탁했다. 박근호 원장은 “무주군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힘쓰기로 약속했던 것을 계기로 고향사랑기부도 무주에 하기로 마음을 먹게 됐다”라며 “고향사랑 기부금이 토대가 돼서 무주는 살기 좋은 고장으로, 무주군민들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에 황인홍 무주군수는 ”앞선 통합 · 전문 진료 협약만으로도 든든한 지원군을 얻었다고 여겼는데 고향사랑기부로 또 한 번의 감동을 안겨줘서 감사한 마음“이라며 ”고향사랑기부금이 지역과 주민을 위해 제대로 쓰여서 군민이 만족하고 국민이 사랑하는 무주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전주고려병원은 지난 4월 무주군과 업무협약을 맺고 무주군민 건장증진을 위한 진료 및 입원 · 검사 · 재활, 의료시설 이용 등에 관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