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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종합

전북도, 공정한 공직문화 조성 청렴정책 가동

○ 김관영 도지사 주재 청렴정책조정회의…추진 계획 공유

○ 제1호 청렴주의보 발령, 간부 모시는 날 등 집중 신고기간 운영

전북특별자치도가 공직사회 청렴도를 1등급으로 높이기 위한 세부과제 추진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전북자치도는 3월 17일 도청 회의실에서 김관영 도지사 주재로 ‘2025년 제1차 청렴정책조정회의’를 열고, 공직사회 청렴도 1등급 달성을 위한 종합대책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2025년 반부패‧청렴정책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실국 간 협업을 강화해 실효성 있는 청렴정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김관영 도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공직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는 청렴이며, 도민이 신뢰하는 공직문화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며 “전 직원이 청렴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공직자로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한 해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또한, “모든 정책과 행정 성과는 공정성과 투명성을 기반으로 할 때 더욱 빛을 발할 수 있다”며,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전북자치도 감사위원회는 이번 회의에서 2025년 청렴정책 추진 방향으로 ▲반부패‧청렴 인프라 조성 ▲부패통제 실효성 확보 ▲소통과 참여를 통한 청렴문화 확산 등 3대 추진전략과 45개 세부과제를 제시했다. 이를 통해 최근 3년간 3등급을 유지해온 종합청렴도를 1등급으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주요 과제에는 고위공직자의 솔선수범을 통한 청렴정책 추진 강화와 특권·구태 관행 철폐, MZ세대 공무원들의 의견을 반영한 청렴문화 정착 등이 포함됐다. 특히, 조직 내 불합리한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전북특별자치도 청렴 서포터즈’를 운영하고, 젊은 공무원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간부 모시는 날’ 등 기존 관행을 개선하는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도 감사위원회는 2025년 청렴정책을 본격 실행하는 동시에 ‘제1호 청렴주의보’를 발령하고, 다음 달 말까지 ‘간부 모시는 날’과 ‘직무상 갑질’ 등에 대한 집중 신고기간을 운영하기로 했다. 공직자 행동강령 위반 행위가 적발될 경우, 엄정하게 조치해 강력한 반부패 기조를 유지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전북자치도는 청렴도 향상을 위해 도민과 함께하는 청렴 정책도 추진한다. ‘찾아가는 청렴 소통 간담회’를 확대 운영하고, ‘도민감사관 청렴소통추진단’을 활성화해 청렴 문화 확산에 앞장선다. 또한, 공공재정 부정수급 근절을 위한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업무추진비 및 지방보조금 집행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점검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한편, 전북자치도는 4~5월 중 ‘청렴서약식’과 ‘제2차 청렴정책조정회의’를 개최하고, 7월에는 ‘제3차 청렴정책조정회의’를 열어 국민권익위원회의 제도개선 권고 이행상황을 점검하는 등 연중 청렴정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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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 웅치 전적’ 종합정비계획주민설명회.. 완주·진안 공동 의견 반영
전북특별자치도는 14일 도청 공연장 세미나실에서‘임진왜란 웅치 전적 종합정비계획 주민설명회’를 열고, 사적지의 보수·정비 및 활용계획을 담은 주요 내용을 지역사회와 공유했다. 이번 설명회는 2022년 12월 국가 사적(史迹)으로 승격된‘임진왜란 웅치 전적’의 체계적인 보존과 활용을 위해 수립된 종합정비계획을 주민들에게 공개하고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임진왜란 웅치 전적은 완주군과 진안군 경계에 위치한 중요한 문화유산으로, 도와 두 시군이 공동 협력해 국가 사적으로 지정된 곳이다. 전북자치도는 완주·진안 양 군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지역 의견이 계획에 충분히 반영되도록 추진해왔다. 정비계획에는 사적지 구역 보존을 최우선으로 하여 ▲옛길 복구 및 탐방로 정비 ▲토지매입 ▲안내판·휴게시설·전망대 설치 등 종합적인 정비 방향이 담겼다. 특히 임진왜란 초기 열세 속에서도 호남을 지켜낸 관군·의병의 전투 의지를 보여주는 전적지로서 역사적 가치가 크다는 점이 강조됐다. 이정석 전북특별자치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종합정비계획을 통해 웅치 전적의 원형을 보존하면서도 방문객이 체감할 수 있는 정비·복원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이번 계획은 향후 관련 사업의 기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