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19 (수)

  • 맑음동두천 -4.0℃
  • 맑음강릉 1.8℃
  • 맑음서울 -0.8℃
  • 흐림대전 2.8℃
  • 흐림대구 2.6℃
  • 맑음울산 1.5℃
  • 흐림광주 4.6℃
  • 구름조금부산 3.9℃
  • 흐림고창 3.3℃
  • 제주 9.9℃
  • 맑음강화 -3.1℃
  • 구름많음보은 1.0℃
  • 흐림금산 2.7℃
  • 구름많음강진군 4.8℃
  • 맑음경주시 -2.2℃
  • 구름조금거제 3.4℃
기상청 제공

뉴스종합

도, 중소기업 규제혁신 속도 낸다… 중기 옴부즈만과 업무협약

○ 지방-중앙 협력 통한 규제혁신 본격화… 지역 맞춤형 기업 지원 강화

○ 중소기업 규제 해소 위한 합동간담회 개최… 업계 애로사항 직접 청취

○ 전북 경제 활성화 위한 규제 개선 추진… 도내 기업 성장환경 조성

 

전북특별자치도가 도내 중소기업의 규제 애로를 해소하고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11일 전북도청에서 중소기업 옴부즈만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방-중앙 규제혁신 합동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중소기업 옴부즈만과 전북도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지역 맞춤형 규제혁신을 추진하고 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규제 정보 공유 ▲공동 조사 및 발굴 ▲규제 해소 홍보 및 협업 등 다양한 지원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중소기업 옴부즈만은 「중소기업기본법」 제22조에 따라 2009년부터 운영 중인 독립적 정부기관으로, 기업이 겪는 애로사항을 조사하고 해결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중립적 중재자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전북도와 옴부즈만이 협력하여 보다 실효성 있는 규제혁신을 추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협약식에서 김종훈 전북자치도 경제부지사는 “우리 전북은 과감한 도전과 혁신으로 2036 하계올림픽 국내 후보 도시로 선정된 만큼, 기업 환경 개선을 위한 규제혁신에도 앞장서겠다”며, “최승재 옴부즈만과 함께 전북도만의 차별화된 규제 해소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승재 옴부즈만도 “지역 맞춤형 규제혁신을 통해 전북이 글로벌 생명경제 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이번 협약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규제컨설팅과 정책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협약 체결 후 전북도청 종합상황실에서 ‘지방-중앙 규제혁신 합동간담회’가 열렸다. 간담회에는 김종훈 경제부지사, 최승재 중소기업 옴부즈만, 이한형 옴부즈만지원단장, 안태용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을 비롯해 도내 중소기업 대표, 상공회의소, 소상공인연합회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전북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규제 개선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주요 안건으로는 ▲전북 숙박시설 도로 경계 이격거리 완화 ▲새만금 공유수면 부지사용료 이중부과 개선 ▲외국인 관광 도시민박업 등록요건 완화 등 10개 규제 개선 과제가 논의됐다.

 

특히, ▲골목형상점가 지정 기준 완화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내 펫푸드 업종 제한 해제 등 전북 경제 발전에 영향을 미치는 핵심 과제들도 논의되며,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김종훈 경제부지사는 “오늘 논의된 규제 개선 사항을 신속히 검토하고, 기업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옴부즈만과 긴밀히 협력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최승재 옴부즈만은 “이번 업무협약은 지자체 차원에서 직접 해결하기 어려운 규제・애로를 옴부즈만이 맞춤형 규제컨설팅을 통해 지원하는 데에 방점을 두고 있다”면서, “일자리 창출, 기업 활력 제고를 통해 기업하기 좋은 지역으로 발돋움하도록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전북자치도는 앞으로도 기업 규제 애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하여 도내 기업의 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동영상

더보기



뉴스종합

더보기
전북교육청, “헌법은 민주주의의 뿌리”…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학교에서의 헌법교육 활성화를 위해 교원 전문성 함양을 지원한다. 전북교육청은 18일 오후 2시 전주 치명자산성지 평화의전당에서 ‘2025년 교원 대상 헌법교육 특강’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헌법을 통한 민주주의 기본 원리와 가치 이해’를 주제로 열린 이 특강에는 도내 교원과 교육전문직원 350여 명이 참석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교육기본법 제2조에 명시된 교육의 기본 이념을 바탕으로 △헌법의 의미와 기본 원리 △헌법에 담긴 국민 기본권의 이해 △헌법 31조와 35조에 담긴 지속가능발전교육 모색 등을 다루었다. 헌법재판연구원 최용범 헌법연구관이 직접 강사로 참여해 헌법적 가치와 기본 개념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것은 물론 교육과정과의 연계 강화에 중점을 뒀다. 특강 이후 질의응답 시간에는 민주주의 제도에서 헌법의 기본 가치가 무엇인지, 학교 현장에서 민주시민교육과 연계해 헌법의 가치를 어떻게 구현할지 등 다양한 질문과 의견을 교환했다. 한편 전북교육청은 학생들이 헌법적 가치를 배우고 익힐 수 있도록 지난 10월부터 헌법교육 전문 비영리 연구기관인 한국법교육센터와 협력해 도내 초·중학교 80여 학급에서 헌법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정미정 민주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