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06 (목)

  • 구름조금동두천 10.9℃
  • 구름많음강릉 11.7℃
  • 구름조금서울 13.7℃
  • 구름많음대전 12.7℃
  • 구름많음대구 14.7℃
  • 구름조금울산 14.4℃
  • 구름많음광주 15.7℃
  • 맑음부산 15.7℃
  • 구름많음고창 11.4℃
  • 흐림제주 18.0℃
  • 구름많음강화 14.4℃
  • 구름많음보은 10.3℃
  • 구름조금금산 9.8℃
  • 구름많음강진군 12.9℃
  • 구름많음경주시 11.8℃
  • 맑음거제 14.3℃
기상청 제공

뉴스종합

'24년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 4명 선발

- 올해 메밀, 양파, 화훼, 한우 품목에서 뽑혀…과수 분야는 적격자 없음
- 국내 육성 신품종 재배 앞장, 고품질 재배 기술 보유, 후진양성 등 공로 커
- 12월 11일 시상식, 명인 인증패·상금·기념손찍기 동판 수여


농촌진흥청은 식량, 채소, 화훼, 축산 4개 분야에서 올해의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최고농업기술명인)’을 선발했다.

 

최고농업기술명인은 식량, 채소, 과수, 화훼·특작, 축산분야에서 영농경력 20년 이상, 동일 품목 15년 이상 경력을 쌓고 특화된 농업기술로 지역농업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는 농업인 가운데 선정한다.

 

후보자가 시군농업기술센터에 서류를 접수하면, 도 농업기술원이 심사 및 검토한 뒤, 선발 분야별 최고 득점자 1인을 농촌진흥청에 추천한다. 농촌진흥청은 추천된 후보자 서류를 심사해 분야별 3인을 선정하고, 현장 심사 후 결과를 합산해 최종 1인을 선발한다. 해당 분야에 수상 적격자가 없는 경우 선정하지 않는다.

 

올해 선정된 최고농업기술명인은 △식량 부문: 문성욱 명인(63, 제주) △채소 부문: 김덕형 명인(62, 전남 무안) △화훼 부문: 이기성 명인(68, 전북 완주) △축산 부문: 한기웅(56, 경남 진주) 이다.

 

문성욱 명인(메밀 재배 경력 40년)은 농가를 조직화하여 제주 오라벌에 있는 마을 공동목장을 메밀 경작지로 개간, 현재 100헥타르(ha)에 달하는 메밀 전문 생산단지를 조성했다. 메밀꽃 축제 기획·운영, 메밀 가공식품을 개발해 농촌융복합산업으로 발전시키고, 제주 메밀을 널리 알리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김덕형 명인(양파 재배 경력 40년)은 2012년 전국 최초로 무안에 ‘양파 기계 정식단지’를 조성하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했으며, 기계 정식 기술 표준화를 위한 학습과 연구를 병행해 경쟁력을 키웠다. 육묘 방법 개선, 육묘 기간 단축 등 핵심 재배 기술을 지역 50여 농가에 보급하여 고품질 무안 양파 생산을 뒷받침했다.

 

이기성 명인(화훼 재배 경력 38년)은 백합, 튤립 등 알뿌리 식물(구근류) 재배 때 이어짓기(연작)로 인한 품질 저하를 방지하는 상토 격리상(베드) 재배 기술을 정립했다. 저온 처리한 알뿌리로 꺾은 꽃(절화) 연중 생산 기술을 확보해 판로를 넓히고 안정적 소득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재배·농업경영 기술을 적극 전수하며 후진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한기웅 명인(한우 사육 경력 29년)은 국립축산과학원이 개발한 자가배합사료(TMR) 제조 기술을 적극 도입해 사료비 절감과 한우 등급 향상 성과를 냈다. 축분을 고속 발효 후 압축해 작은 조각(펠릿)으로 만들어 간편하게 저장할 수 있는 퇴비를 제조하는 등 경축 순환 농업을 실천하고 있다. 경남 지역 한우 공동 상표 개발 참여, 한우 소비 활성화 행사 추진 등 지역사회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고 있다.

 

신규 최고농업기술명인은 12월 11일 농촌진흥청에서 열리는 ‘농촌진흥사업 성과공유대회’에서 명인 인증패, 상금 500만 원, 기념손찍기(핸드프린팅) 동판을 받을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기술보급과 김지성 과장은 “최고농업기술명인들의 농업 철학과 다년간의 영농경험으로 정립한 탁월한 농업기술이 예비 농업인들에게 동기부여가 될 것이다.”라며 “농업기술명인들의 고견을 농촌진흥사업에 반영해 현장에서 체감하는 사업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동영상

더보기



뉴스종합

더보기
전북특별자치도새마을회, ‘민생상생 공동체 결의대회’
전북특별자치도새마을회가 6일 장수군 장수종합실내체육관에서‘2025 전북특별자치도새마을지도자 민생상생 공동체 결의대회’를 열고, 한 해 동안 추진한 나눔과 봉사 활동의 성과를 되돌아보며 상생과 협력의 새마을정신 실천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최훈식 장수군수, 이상수 도새마을회장을 비롯해 도내 새마을지도자 2,000여 명이 참석해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연대 의지를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서로의 노고를 격려하며 도민과 함께하는 민생회복 실천 활동을 지속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기념식에서는 새마을운동 확산과 지역공동체 발전에 헌신한 유공자들을 대상으로 도지사 표창 36명, 새마을기념장 2명, 도회장 표창 14명 등 총 52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도내 현장에서 추진된 각종 나눔·봉사 활동을 담은 ‘보람의 현장’ 영상을 함께 시청하며, 2026년을 새마을운동의 새로운 도약의 해로 만들기 위한 실천 의지를 다졌다. 행사장에서는 장수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 ‘얼쑤-민생상생 새마을 장터’도 함께 운영되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역농가 지원 분위기 확산에도 기여했다. 또한 ‘전북 전주의 꿈, 올림픽으로 하나되는 대한민국’을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