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5 (화)

  • 흐림동두천 23.0℃
  • 흐림강릉 20.8℃
  • 서울 27.9℃
  • 구름많음대전 28.0℃
  • 흐림대구 27.6℃
  • 구름많음울산 25.5℃
  • 구름조금광주 28.6℃
  • 구름조금부산 28.2℃
  • 구름조금고창 28.4℃
  • 구름많음제주 29.8℃
  • 흐림강화 26.6℃
  • 구름많음보은 23.2℃
  • 구름많음금산 27.2℃
  • 구름많음강진군 29.6℃
  • 구름많음경주시 26.8℃
  • 맑음거제 28.6℃
기상청 제공

뉴스종합

“전북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본격 시행”

○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초미세먼지 저감 집중 대책 추진

○ 도·시군·유관기관 합동 6개 분야 15개 맞춤형 대책

○ 도민 참여 독려로 지속 가능한 대기질 개선 목표

전북특별자치도가 겨울철 공기 질 개선과 도민 건강 보호를 위해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본격 시행한다.

 

전북자치도는 12월부터 3월까지 이어지는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시기에 맞춰, 평상시보다 강화된 저감조치를 통해 도민들의 생활 환경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전북자치도가 2019년 처음 계절관리제를 도입한 이후,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시행 전(38.4㎍/㎥) 대비 17.5㎍/㎥ 감소했고, 초미세먼지 농도 15㎍/㎥ 이하의 ‘좋음’ 일수도 37일 증가하는 등 도민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번 계절관리제는 도 9개 부서, 시군, 전북지방환경청과 협력하여 수송, 생활, 산업 등 6개 분야에서 총 15개 중점 대책을 추진한다.

 

수송 분야에서는 도내 집중관리도로(53개 지점, 174.05㎞) 도로 청소 강화, 관급 사업장 노후 건설기계 사용 제한 점검 등을 추진한다.

생활 분야에서는 영농폐기물․영농잔재물 수거처리 강화 및 영농잔재물 불법소각 등 생물성연소를 집중 단속하고, 어린이집 등 다중이용시설 161개소에 대한 실내공기질을 점검한다.

 

산업 분야에서는 생활시설․주거지 주변 등 비산먼지 발생사업장을 중점 점검 관리하고, 민간 감시원 및 드론 등 첨단장비를 활용한 오염 우려 사업장 감시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홍보 분야에서는 도민들의 자발적 참여 유도를 위해 도-시군 누리집, 주요 전광판, 영상알리미, SNS 등을 통해 계절관리제를 집중 홍보한다.

 

평가 분야에서는 계절관리제 이후 시군간 우수사례 등 공유 및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시군 이행실적을 평가한다.

 

정책 분야에서는 ’25년에는 미세먼저 저감을 위한 지하 충전시설 지상이전 지원, 생활주변 소규모 세탁소 휘발성유기화합물 저감 지원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서울, 인천, 경기 등 주요 특·광역시에서는 5등급 차량의 평일 운행 제한이 시행되며, 위반 시 1일 1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단,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부착한 차량이나 장애인 차량 등은 단속에서 제외된다.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 등 저공해 조치를 원하는 차량 소유주는 시군에 신청하면 비용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현옥 전북자치도 생활환경과장은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 철저히 준비하고, 이행 상황을 면밀히 점검할 것”이라며, “도민들께서도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대중교통 이용과 국민행동요령 준수를 통해 미세먼지 저감에 동참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동영상

더보기



뉴스종합

더보기
전북도, 1,215억 규모 벤처펀드 조성…3개 운용사 최종 선정
전북특별자치도가 도내 벤처기업의 성장을 견인할 대규모 펀드 조성에 나섰다. 도는 지난 10일부터 이틀간 개최한 전북 벤처투자위원회를 통해 ‘2025년 제2차 전북 혁신성공 벤처펀드’ 출자사업의 운용사 3곳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선정된 운용사는 ▲소재·부품·장비(소부장) 분야에 ‘인라이트벤처스’, ▲창업벤처(엔젤투자) 분야에 ‘안다아시아벤처스·KB증권 컨소시엄’, ▲산업기술혁신 분야에 ‘JB인베스트먼트’다. 이들 운용사는 전북자치도의 출자금 95억 원과 민간자금을 합쳐 총 1,215억 원 규모의 펀드를 결성하게 된다. 이번 출자사업은 민선 8기 핵심 투자정책 중 하나로, 수도권에 비해 열악한 지역 투자 환경을 개선하고, 자금난을 겪는 유망 기업에 실질적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소재·부품·장비 분야에 선정된 인라이트벤처스는 총 565억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고, 이 중 100억 원 이상을 전북 소재 중소·벤처기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정읍시 기업에도 20억 원 이상을 배정하며, 새만금 산업단지, 한국소재부품장비투자기관협의회(KITIA) 등과 연계한 투자전략이 강점으로 평가됐다. 창업 초기 기업 대상 엔젤투자 분야에서는 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