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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뉴스

장수 승마로드에 전국 최장 10km 메타세쿼이아길 조성

- 활용도 떨어졌던 ‘장수 승마로드’에 메타세쿼이아 2,000여 그루 심어

- 군의 상징이 될 새로운 관광명소로 탈바꿈시켜

- 22일일 조성 완료를 기념해 군 간부 공무원들과 걷기행사 개최

 

장수군은 넓은 부지와 수려한 자연경관을 가졌지만 그동안 활용도가 떨어졌던 ‘장수 승마로드’에 메타세쿼이아 2,000여 그루를 심어 전국 최장 10km 메타세쿼이아길을 조성해 장수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탈바꿈시켰다.

 

장수군의 상징이 될 이곳은 약 10km에 이르는 전국 최장 메타세쿼이아길로 기록될 전망이며 최훈식 군수는 22일 메타세쿼이아길 조성 완료를 기념해 군청 간부공무원들과 함께 현장을 살피고 걷기 행사를 가졌다.

 

쌀쌀한 날씨 속에서도 최 군수를 비롯한 간부공무원들은 각자 느낀 점, 발전 방안 등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며 약 2시간에 걸쳐 메타세쿼이아길을 완주했다.

 

‘장수 승마로드’는 장수읍 승마레저파크에서 천천면 월곡승마장까지 산기슭을 따라 조성된 길로 왕복 2차선 비포장도로에 잔디를 심어 승마용으로 활용되던 곳이지만 이용이 저조하고 효율성이 낮았다.

 

군은 이곳을 뜬봉샘 생태공원, 와룡 자연휴양림 등 주요 관광지점과 연결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100마일 트레일 코스로 개발하고 트레킹에 적합한 ‘자연과 사람, 반려견 그리고 길이 하나가 되는 특화거리’로 만들어 또 하나의 볼거리를 만들고자 한다.

 

메타세쿼이아는 빠르게 성장하며 키가 크고 웅장한 풍광을 자랑한다. 특히 봄의 푸른 잎사귀와 가을의 단풍이 아름다우며 미세먼지 제거와 공기 정화 효과가 뛰어나 탄소 흡수를 통해 기후 변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훈식 군수는 “그동안 활용도가 떨어졌던 ‘장수 승마로드’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고민해 전국 최장의 10km 메타세쿼이아길을 조성했다”며 “산책, 맨발걷기, 트레일레이스, 반려견 동반 걷기 등 다양한 형태로 활용될 수 있고 군민과 방문객 모두가 이 길에서 자연과 힐링할 수 있는 지역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수군은 메타세쿼이아 가로수 식재 사업을 11월 중 완공 예정이며 연말까지 약 3억원을 들여 쌈지공원 조성과 휴게시설 등을 추가로 조성해 방문객들의 편의를 높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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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 웅치 전적’ 종합정비계획주민설명회.. 완주·진안 공동 의견 반영
전북특별자치도는 14일 도청 공연장 세미나실에서‘임진왜란 웅치 전적 종합정비계획 주민설명회’를 열고, 사적지의 보수·정비 및 활용계획을 담은 주요 내용을 지역사회와 공유했다. 이번 설명회는 2022년 12월 국가 사적(史迹)으로 승격된‘임진왜란 웅치 전적’의 체계적인 보존과 활용을 위해 수립된 종합정비계획을 주민들에게 공개하고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임진왜란 웅치 전적은 완주군과 진안군 경계에 위치한 중요한 문화유산으로, 도와 두 시군이 공동 협력해 국가 사적으로 지정된 곳이다. 전북자치도는 완주·진안 양 군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지역 의견이 계획에 충분히 반영되도록 추진해왔다. 정비계획에는 사적지 구역 보존을 최우선으로 하여 ▲옛길 복구 및 탐방로 정비 ▲토지매입 ▲안내판·휴게시설·전망대 설치 등 종합적인 정비 방향이 담겼다. 특히 임진왜란 초기 열세 속에서도 호남을 지켜낸 관군·의병의 전투 의지를 보여주는 전적지로서 역사적 가치가 크다는 점이 강조됐다. 이정석 전북특별자치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종합정비계획을 통해 웅치 전적의 원형을 보존하면서도 방문객이 체감할 수 있는 정비·복원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이번 계획은 향후 관련 사업의 기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