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운동 장수군지회(회장 장동엽)가 겨울철을 앞두고 지역의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진행했다고 밝혔다. 새마을지도자 장수군협의회와 새마을부녀회 등 회원 80명이 추운 날씨에도 이른 아침부터 모여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며 총 1,500포기의 김장김치를 정성껏 담갔다. 재료 손질부터 양념 준비, 버무리기까지 모든 과정을 회원들이 직접 진행하며 지역사회 나눔 정신을 실천했다. 이들은 해마다 겨울철이 다가오면 지역의 소외된 이웃에게 김장 김치를 담가 드리며 따뜻한 마음을 전해오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부인 목영숙 여사를 비롯해 최훈식 군수 부인 송경숙 여사, 이상수 전북특별자치도새마을회장, 이맹순 장수군새마을부녀회장, 정종근 새마을지도자장수군협의회장, 하정화 장수군새마을문고회장 등이 참석해 회원들과 함께 김장 작업을 도우며 이웃사랑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회원들은 정성껏 담근 김장 김치를 관내 홀몸 어르신과 장애인가정, 소년·소녀가정 등 취약계층 250세대에 직접 방문해 안부를 묻고 추운 겨울을 따듯하게 보내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전달했다. 이번 나눔은 어려운 이웃들이 연말·연초를
장수군 계남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황경만)가 지난 20일 창원시 진해구 자은동 행정복지센터 앞 주차장에서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를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번 직거래장터에서는 장계농협이 준비한 한우와 부속물, 계남면 16개 농가가 직접 생산한 사과·콩·팥 등 다양한 농산물이 판매되었으며, 고추장·간장·사과즙 등 농가 가공식품까지 총 40여 개 품목이 선보였다. 판매 실적은 축산물 4,000만 원, 농산물 1,800만 원으로 총 5,800만 원에 달해 지역 농가의 실질적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장수군 농특산물 홍보전을 함께 운영해 사과와 사과즙 시식행사가 진행되었으며, 자은동 주민들이 장수군 농산물의 품질과 맛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장수군의 농·특산물 브랜드 가치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올해로 22년째를 맞이한 이번 직거래장터는 2003년부터 지속해온 계남면과 자은동의 자매결연 교류사업의 일환으로, 자은동 주민자치회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농산물 판매를 돕는 등 두 지역의 끈끈한 협력 관계를 다시 한 번 확인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황경만 계남면 주민자치위원장은 “이번 직거래장터는 우리 면의 우수한 농산물을 알리고, 자매결연지 주
장수군 여성농업인 단체들이 겨울철을 맞아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활동을 잇달아 펼치며 따뜻한 공동체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한국여성농업인 장수군연합회(회장 안옥순)는 지난 13일 결혼이주여성들과 함께 ‘전통 고추장 만들기 체험’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고추장 제조 과정을 배우며 전통 조리문화를 공유했고, 정성스럽게 만든 고추장 일부를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며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이어 생활개선회 장수군연합회(회장 김윤희)는 지난 21일 장수군노인장애인복지관에서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열고 직접 담근 김장김치와 쌀을 장애인·노인 복지시설 등 취약계층에 전달했다. 회원들은 재료 준비부터 버무리기까지 모든 과정을 함께 진행하며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온정을 모았다. 생활개선회의 김장 나눔은 매년 이어지는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역 농업인의 정성과 나눔 정신이 잘 드러나는 행사다. 두 단체는 전통문화 체험, 김장 나눔, 농산물 기증 등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며 지역사회 상생 분위기 조성과 공동체 회복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여성농업인의 전문성과 조직력을 기반으로 봉
장수군은 농업기술센터 대강의실에서 미래 농업을 선도할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농군사관학교 3기 수료식’을 21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료식에는 최훈식 장수군수를 비롯해 최한주 군의회 의장, 한국농수산대학교 관계자 등이 함께 참석해 지난 9개월간 교육과정을 성실히 이수한 교육생들의 성장을 격려하며 수료를 축하했다. 행사는 우수 수료자 시상, 축사, 과정별 소개, 기념촬영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으며, 총 90명이 정식으로 수료증을 받았다. 과정별 우수교육생 3명에게는 군수 표창이 수여돼 참석자들의 축하 박수가 이어졌으며 지난 9개월간의 성취를 돌아보는 따뜻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농군사관학교는 장수군민을 대상으로 한 실무 중심의 농업 전문 교육과정으로 △스마트팜 입문 △스마트팜 토마토 심화 △사과 다축·밀식 재배 등 3개 프로그램이 체계적으로 운영되었다. 특히 올해 과정은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디지털 기반 기술을 포함해 교육생들이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습 중심의 커리큘럼으로 구성되어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 토마토 심화 과정을 수료한 한 교육생은 “첨단 농업기술을 체계적으로 접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배운 기술을 적극
최훈식 장수군수는 24일 산서면 2025년산 공공비축미 건조벼 매입 현장을 방문해 농가들과 관계자들을 만나 올해 수매 현황을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벼 수매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최훈식 군수는 “금년에는 폭염과 잦은 호우, 병해충 발생으로 농가가 많은 어려움을 겪었는데 어려운 상황에서도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신 농업인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격려했다. 최 군수는 이날 포대에 담긴 벼 낟알의 상태와 매입 품질 기준 적용 현황을 직접 확인하고 공공비축미 매입 현장을 점검하면서 관계자들에게 공공비축미 매입을 차질없이 진행해 농가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써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수확기 이상기후와 병해충 등으로 어려움을 겪은 농가의 애로사항을 세심하게 청취하며 현장에서 나온 의견을 향후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장수군 공공비축미 매입물량은 총 3,851톤으로 건조벼 1,981톤, 산물벼 1,870톤이 배정됐다. 현재 산서면을 제외한 지역에서 2,609톤이 매입되었으며, 산서면 건조벼 1,242톤 매입이 완료되는 즉시 공공비축미 매입과 별개로 피해벼 전량 매입을 추진해 농가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또한 장수군은 안정적
장수군의회(의장 최한주)는 지난 11월 20일 열린 제380회 장수군의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장정복 의원이 대표발의한 「장수군 군계획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장수군 사무의 민간위탁 관리에 관한 조례일부개정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 먼저 「장수군 군계획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군민의 건축물 활용도를 높이고 소득 창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발의되었다. 주요 내용은 장수군에 주소를 두고 3년 이상 실거주한 장수군민이 사용승인일로부터 3년이 지난 본인 소유 건축물 상부에 수익 목적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할 경우, 기존의 입지 제한 규정을 완화하여 적용하는 것이다. 단, 건축물대장의 용도대로 활용 중이어야 하며 퇴비사나 창고 등 부속 용도 건축물은 제외된다. 함께 가결된 「장수군 사무의 민간위탁 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행정의 효율성과 책임행정 강화를 목적으로 한다. 민간위탁 수탁기관의 사업 및 운영에 관한 사항 변경 시 승인 절차를 기존 ‘의회 동의’에서 ‘군수 승인’으로 변경하여 신속한 행정 처리를 도모하며, 동시에 책임 행정을 확보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장정복 의원은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요건을 갖춘 군민들이 건축물을 활용해 소
장수군의회(의장 최한주)는 제380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김남수 의원이 발의한 「장수군 환경교육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 이번 조례는 기후환경 변화 속에서 군민이 환경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익히고 실천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춘 것으로, 장수군의 특성과 여건에 맞는 교육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조례에는 ▲환경교육의 기본 방향과 군수의 책무 ▲장수군 실정에 맞는 환경교육 계획 수립 ▲학교 환경교육 지원 ▲사회 환경교육 확대 ▲환경교육 위탁 및 예산지원 근거 등이 포함되어 있다. 김 의원은 장수군의 환경과 교육 현장을 면밀히 검토하여 조례안을 준비해왔으며,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지역에서 환경정책을 보다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다. 그는 “장수군 환경교육의 작은 실천이 미래세대의 안전과 지속가능한 발전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환경 중심의 정책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장수군의회(의장 최한주)는 지난 11월 20일 열린 제380회 장수군의회 제 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김광훈 의원이 대표발의한 「장수군 아동·청소년 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안」, 「장수군 가로등 및 보안등 설치 관리 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 먼저 「장수군 아동·청소년 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안」은 아동과 청소년이 꿈과 희망을 펼치며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발의되었다. 이 조례는 유엔아동권리협약에 따라 아동·청소년이 차별받지 않고 생존·보호·발달·참여의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군수의 책무와 조성 원칙을 명시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아동·청소년 친화도시 기본계획 수립 ▲정책 수립 시 아동·청소년의 의견 수렴 ▲아동·청소년 영향평가 실시 ▲관련 심의위원회 및 실무협의체 구성 등이 포함되어 있어, 실효성 있는 아동 친화 정책 추진의 법적 근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함께 가결된 「장수군 가로등 및 보안등 설치 관리 조례안」은 군민의 야간 통행 편의를 증진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가로등 및 보안등의 설치 기준(간격, 높이 등)과 우선순위를 구체적으로 규정하여 무분별한 설치를 막고 꼭 필요한 곳에 설치되도록 했다
장수군 계남면이 화음리 고정마을 수열비 앞에서 제26회 해주오씨 추모 제례봉행을 엄숙하게 거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제례는 계남향약과 여성유도회가 주관해 마련되었으며, 수열비 추진위원회, 기관단체장, 여성유도회 회원,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초헌관은 최한주 장수군의회 의장이 맡았고, 아헌관에는 박흥순 계남유도회 회장, 종헌관에는 김명호 계남면장이 참여해 정성껏 헌작을 올렸다. 해주오씨 추모 제례는 1597년 정유재란 당시 왜군의 능욕 시도에 맞서 스스로 목숨을 끊어 마을 여인들을 지켜낸 양사순의 아내 해주오씨의 기개와 충절을 기리는 행사다. 수열비는 이러한 숭고한 정신을 기념하기 위해 계남면 화음리 고정마을 입구에 세워졌으며, 지난 1984년 전북특별자치도 문화유산자료로 지정되어 지금까지 지역 주민의 자긍심을 상징하는 공간으로 이어져 오고 있다. 행사장에는 지역 어르신과 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조용한 묵념과 헌작 속에 선열의 뜻을 기리고, 마을의 전통을 후세에 전하겠다는 마음을 나누는 시간이 이어졌다. 허기태 계남향약장은“제26회 해주오씨 제례봉행”을 지역 주민들과 함께 진행할 수 있어서 영광이라며, 이어져 내려오는 해주오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