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번암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박장옥·김성은)는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온정가득 난방유 나눔’ 특화사업을 운영해 관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난방유 지원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본격적인 겨울을 앞두고 한파로 인한 건강 위험과 난방비 부담이 커지는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협의체 위원들이 뜻을 모아 마련된 것이다. 협의체는 사회복지 공무원과 협력해 주거 환경, 난방 설비 현황, 건강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실제 도움이 필요한 10가구를 우선 선정했다. 특히 거동이 불편해 난방 준비가 어려운 어르신과 저소득 가구를 우선 선정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지원 과정에서는 가구별 난방기 상태 확인, 안전 사용 안내 등 생활 밀착형 점검도 병행해 겨울철 화재·질식 위험을 예방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난방비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안전한 겨울나기 기반을 함께 마련했다는 점에서 주민들의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이번 사업은 지역 내 민·관이 협력해 취약계층의 계절 위험요인을 사전에 해소하고 지역사회가 함께 취약가구를 살피는 안전망 구축의 모범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박장옥 민간위원장은 “거동이 불편하여 외출을 잘 못하는 어르신
장수군은 장수읍에 거주하는 결혼이주여성 한지연 씨가 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 제37회 아산상 효행·가족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시상식은 25일 서울아산병원 아산생명과학연구원 강당에서 열렸으며, 한지연 씨 가족과 다문화가정 3가정이 참석해 수상자를 축하하는 따뜻한 자리를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한지연 씨의 오랜 헌신이 지역 공동체에 주는 의미를 함께 나누며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시상식을 마무리했다. 한지연 씨는 일본 미야자키현 출신으로 결혼 후 장수군에 정착해 치매를 앓는 시부모와 대가족을 오랫동안 정성껏 보살피며 ‘한국인 며느리’로서의 삶을 묵묵히 이어왔다. 수상자 한지연 씨는 “사랑은 허다한 허물을 가린다는 말을 늘 마음에 새기며 살아왔다며, 가족의 응원과 믿음이 있었기에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장수군가족센터 홍선희 센터장은 “한지연 씨는 다문화가정의 어려움을 묵묵히 이겨내며 부모 봉양, 자녀 양육, 지역사회 기여를 모두 실천한 귀한 분”이라며 “센터에서도 오랫동안 가정의 안정과 지역사회 통합을 위해 노력해온 한지연 씨의 수상이 매우 뜻깊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효행·가족상은 아산사회복지재단이 부모에
장수군은 24일 장수종합경기장에서 ‘2025 장수군축구협회장배 축구대회’가 성황리에 열렸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장수군체육회가 주최하고 장수군축구협회가 주관했으며, 장수군축구협회 소속 동호인 팀과 지역 아마추어 선수들이 참여해 총 6개 팀, 120여 명이 출전했다. 다양한 연령대와 실력의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량을 겨루며 지역 축구의 저변을 넓히는 뜻깊은 장이 마련됐다. 경기는 조별 풀리그 방식으로 운영되었고 협회 심판진이 투입되어 공정하고 매끄러운 경기 진행을 도왔다. 이번 대회는 성적 경쟁보다는 화합과 교류에 초점을 둔 친선대회로 진행돼, 각 팀은 승패에 얽매이지 않고 서로의 기량을 존중하며 즐겁게 경기를 펼쳤다. 선수들은 기량 향상뿐 아니라 운동을 통한 건강 증진과 동호인 간 유대 강화에 의미를 두었고, 경기를 지켜본 군민들도 생활체육의 긍정적 에너지를 느끼며 축구가 지역 공동체에 활력을 주는 종목임을 다시 확인하는 시간이었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축구는 협동심과 체력을 함께 길러주는 대표적인 생활체육으로, 군민들이 꾸준히 즐길 수 있는 건강한 스포츠 문화 조성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동호인 활동이 더욱 활성화되고, 장수군
장수군은 농산어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미래 정책 설계를 위해 25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2025 농림어업총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5년 주기로 시행되는 국가 기본통계조사로, 장수군 관내 약 6천여 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전수조사다. 특히 기후변화, 스마트농업 등 최신 농업환경을 반영해 향후 정책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농림어업총조사는 국가데이터처가 주관하며 조사기준시점 현재 장수군에 거주하는 모든 농가·임가·내수면 어가와 행정리를 포함해 조사한다. 이를 통해 농림어업의 구조 변화와 산업경쟁력, 농산어촌의 삶의 질 등을 측정하고, 결과적으로 지속가능한 국가 핵심정책과 지역균형발전계획을 수립하는데 필수적인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정확한 통계 확보를 위해 군은 조사요원 48명을 선발했으며, 이들은 24일부터 27일까지 담당 공무원과 함께 직무교육을 이수한 뒤 본격적인 현장조사에 참여한다. 조사표는 농가·임가·어가·지역조사 등 4종으로 총 133개 항목으로 구성되며 인터넷조사는 다음달 10일까지, 방문면접조사는 다음달 2일부터 22일까지 가구를 방문해 조사한다. 이번 총조사는 농산어촌의 변화와 정부 정책 수요를 반영해 기후변화 대응, 스
장수군은 25일 계북면 복지회관 2층 강당에서 계북면 주민자치위원회와 행정기관 관계자, 계북면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참샘골 행복주택 건립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는 행복주택 사업의 추진 필요성과 주요 시설 구성, 향후 운영 방향에 대해 안내하고 인근 주민들이 우려하는 입주자 선정방법 등에 대한 자세한 설명 이후 주민의 질의 청취 및 답변 순으로 진행됐다. 주민들은 행복주택 건립으로 인한 면내 주건환경 개선과 인구 증가 등의 효과에 대한 기대와 호응을 보였다. ‘참샘골 행복주택’은 덕유샘 학교 개교에 맞춰 학생과 학부모에게 안정적인 체류형 주거공간을 제공하고, 동시에 청년·신혼부부·고령자 등 다양한 계층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핵심 공공주거사업이다. 장수군은 올해부터 내년 5월까지 총사업비 58억 원을 투입해 계북면 어전리 일원에 부지면적 2,396㎡, 연면적 1,356㎡, 지상 4층 총 18세대 규모로 조성하고 있다. 주택 공급 유형은 전용면적 기준으로 35.80㎡(6세대), 45.51㎡(6세대), 55.77㎡(6세대)로 다양한 평형을 층별로 배치해 학생·학부모와 청년·고령자 등 여러 계층의 주거 수요를 반영했다. 입
장수군은 지난 10일부터 25일까지 16일간 올해 숲가꾸기 사업장과 공공산림가꾸기 현장에서 발생한 목재 부산물 150여 톤을 취약계층 30가구에 땔감을 전달하는 ‘2025년 사랑의 땔감 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 사랑의 땔감 나누기 행사는 숲가꾸기 사업장과 공공산림가꾸기 현장에서 발생한 목재 부산물을 가정에서 사용하기 좋은 크기로 절단해 매년 취약계층 등 어려운 이웃에게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취약계층의 연료비 절감과 산림 경관 향상 및 산림 내 연소물질을 제거해 겨울철 산불 등 산림재난을 예방하는 등 복지 지원과 산림 관리를 동시에 충족시켜 다양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사랑의 땔감은 목재보일러나 아궁이 등에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절단·정리 과정을 거쳐 공급되기 때문에 고령자나 기초생활수급자 등 거동이 불편한 가정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군은 지난 10월 읍면 수요 조사를 통해 수혜 대상자 30가구를 선별했고 거동이 불편하거나 고령인 가구의 경우 행정 차량을 이용해 땔감을 각 가정에 직접 전달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했다. 장수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산림정비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복지자원으로 환원시키는 산림자원 선
장수군 장계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조장호·임재성)가 겨울철 난방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전기 마루장판을 지원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동절기를 앞두고 난방 취약가구의 생활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된 것으로 협의체 위원들은 평소 지역 내 복지 위기가구를 꾸준히 발굴해왔다. 이번 지원도 난방지원이 절실한 가구를 직접 선정해 가정을 방문하고 필요 물품을 전달했으며, 물품 전달 과정에서는 각 가구의 주거·건강 상태를 꼼꼼히 점검하며 따뜻한 겨울나기가 가능하도록 안부 확인과 상담도 함께 진행했다. 특히 장계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계절별로 필요한 복지 지원을 지속적으로 이어오며 지역 주민의 신뢰를 쌓아왔고 이번 난방지원 역시 지역 공동체의 참여와 관심이 더해져 의미를 더욱 높였다. 임재성 민간위원장은 “다가오는 겨울을 보다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이번 지원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장호 장계면장은 “바쁜 일정에도 물품 지원에 적극 동참해주신 협의체 위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올겨울 취약계층을 더욱 세심히 살펴 따뜻한 장계면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장수군애향교육진흥재단(이사장 최훈식)은 지역 학생들의 학력신장을 위해 지난 22일 장수군청 군민회관에서 2학기 기말고사 대비 ‘스터디캠프’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시험 대비 ‘스터디캠프’는 으뜸인재육성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학습 공간이 부족하다는 장수군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해 시험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2024년 1학기부터 운영되고 있다. 이번 캠프에는 으뜸인재육성사업에 참여 중인 지역 중·고등학생 가운데 신청한 40여 명이 참여했다. 장수군청 군민회관을 독서실로 탈바꿈해 집중형 학습공간 제공뿐 아니라 영어·수학 등 과목 공부에 어려움을 느끼는 학생들을 위한 1:1 맞춤형 학습지도를 병행해 학습 지원을 강화했다. 특히 ‘스터디캠프’ 참여 학생들에게는 식사와 간식을 제공하고 교통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는 교통편을 지원했다. ‘스터디캠프’ 프로그램은 농촌 지역 학생들이 처한 교육환경의 격차를 실질적으로 보완하고 학습 동기를 높이는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진로 고민이 많은 지역 중·고등학생들이 성적 향상 뿐만 아니라 자기주도학습 경험을 쌓는 계기가 됐으며 학부모들 역시 안정적 학습환경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장수군은 지난 22일 한누리전당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2025년 제9회 의암 주논개배 족구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장수군체육회가 주최하고 장수군족구협회가 주관했으며 7개 시·군 14개 팀 약 1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팀워크와 기량을 겨루며 지역 간 족구 교류를 활성화하는 뜻깊은 시간을 만들었다. 참가자들은 수준 높은 기술과 탄탄한 협동심을 바탕으로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펼쳐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대회는 초청일반부와 한마음부 두 개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됐으며, 조별 풀리그를 통해 순위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경기마다 선수들은 조직력과 개인기량을 고루 발휘하며 높은 몰입도를 보여주었고, 치열한 득점 공방전이 이어지며 모든 경기에서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가 연출됐다. 경기 결과, 초청일반부는 △1위 장수(장수JC) △2위 남원(춘향애인) △3위 무주(반딧불A)가 수상했다. 한마음부는 △1위 남원(청마) △2위 천천(선후족구단) △3위 장수군청이 각각 입상하며 열띤 경쟁을 마무리했다. 김용두 장수군 족구협회장은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하는 의암주논개배 족구대회를 통해 족구동호인 간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가져 매우 뜻깊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