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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종합

도, 기후변화 시대 대비 농업농촌 대응책 모색

○ 기후변화 대응 위한 TF팀 확대와 체계적 대응 필요성 논의

○ 7월부터 운영 중인 농업농촌 기후위기 TF팀, 실질적 활동 강화

○ 재해예방·환경친화적 식품산업 등 분야별 핵심사업 추진

 

전북특별자치도가 기후변화의 최전선에서 농업과 농촌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지키기 위한 대응에 나섰다. 기후위기의 파고가 높아지는 가운데, 전북자치도는 농업·농촌의 혁신과 생존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7일 ‘기후변화 대응방안 모색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세미나에는 전북대학교, 농촌진흥청, 도의회 농업복지환경위원회, 전북연구원, 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등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노력하는 각계 전문가 및 관계자들이 참석해, 농업·농촌의 지속 가능한 기후위기 대응 전략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번 행사는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실질적 방안을 모색하고, 지역 내 기후변화 인식 확산과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구체적 실행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전북자치도의 권요안 의원은 TF의 조직 확대와 상시 운영체계 구축을 통한 전담부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전북자치도는 이미 지난 7월 농업농촌 기후변화 대응 TF팀을 구성해 본청 6개 부서와 도 농업기술원, 농식품인력개발원을 비롯한 협력기관 및 자문위원단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TF는 농생명축산산업국장이 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전북연구원, 한국농어촌공사, 농촌진흥청, 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 축산연구소 등이 각 분야 전문가로서 참여 중이다.

 

이 TF팀은 2022년부터 세 차례 회의를 통해 준비, 생산, 확대, 신산업이라는 네 단계의 대응전략을 수립하고 이행점검 체계를 구축하는 등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구체적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또한 2025년부터 부서장들이 직접 TF에 참여하여 전략 수립과 사업발굴 및 이행점검을 수행하는 실질적인 활동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TF가 선정한 핵심사업 분야로는 R&D, 생산적응, 탄소중립, 재해대책, 실천역량 강화, 참여확산, 환경친화 식품산업, 미래식량 및 첨단생명소재 산업 육성 등이 포함되며, 앞으로 이행점검을 통한 사업 간 연계 방안과 신규 사업발굴이 중점 논의될 예정이다.

 

최재용 농생명축산산업국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농업 생산성 변화와 재해 예방, 온실가스 감소 등 다각적인 대응 방안이 필요하며 이를 위한 협력적 대응 체계가 절실하다”며, “전북자치도는 농축산업 분야의 체계적인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TF팀을 중심으로 신속하고 발빠른 대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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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튬이온배터리 화재, 최근 5년간 두 배 이상 증가…도민 주의 당부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본부장 이오숙)는 “일상생활 속에서 사용되는 리튬이온배터리 화재가 해마다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도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무엇보다 화재 시 가장 중요한 탈출로인 현관과 출입구에서는 충전을 절대 해서는 안 된다. 이곳에서 불이 나면 대피 통로가 차단돼 생명에 직접적인 위협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거실이나 베란다처럼 출입구와 분리된 공간에서 충전하는 것이 안전하다. 또한 배터리를 완전히 충전한 후에는 즉시 충전기를 분리해야 한다. 과충전 상태가 지속되면 내부 열이 쌓여 폭발 위험이 급격히 높아지기 때문이다. 충전기 주변의 종이상자, 커튼, 의류 등 가연성 물질을 치우는 것도 필수다. 작은 불꽃이 발생하더라도 이런 물건들이 근처에 있으면 순식간에 큰 화재로 번질 수 있다. 정품 충전기를 사용해 전압 불안정을 막는 것도 중요하며, 배터리에 이상이 생겼을 경우 즉시 사용을 중단하고 교체해야 한다. 충전 중에는 자리를 오래 비우지 않는 습관이 필요하고, 여름철 고온 환경에서의 보관과 충전 역시 피해야 한다. 실제 지난 1월 완주의 한 아파트에서는 현관에서 전동킥보드를 충전하던 중 배터리가 폭발하며 불이 났다. 아파트 스프링클러가 작동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