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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뉴스

진안군의회, 345KV 신정읍-신계룡 송전선로 건설 사업 결사반대

 

 

한국전력공사가 추진 중인 345KV 신정읍-신계룡 송전선로 건설 사업에 대해 결사반대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앞서 진안군의회는 지난 9월 12일 진안군을 경유하는 송전선로 건설 사업에 대해 내부간담회를 가지고 군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협하는 송전선로 건설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의견을 모은 바 있다.

 

더불어 이번 결의안은 한국전력공사가 해당 지역주민들과 충분한 협의나 의견 수렴 없이 일방적으로 사업을 강행하고 있으며, 그로 인해 진안군민들이 송전선로 건설로 인한 환경 파괴와 생활권 침해 등의 피해를 감수해야 하는 불합리한 상황에 놓였음을 강조하고 있다.

 

진안군의회는 결의안을 통해 “송전선로 및 송전탑 설치로 인한 환경 파괴, 전자파 유해성, 지역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고려할 때, 주민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반영하는 과정이 필수적”이라며, “현재 사업이 주민들의 의사와 무관하게 일방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것은 민주적 절차를 무시하는 행위이며, 주민들의 생존권과 환경권을 침해하는 중대한 문제”라고 밝혔다.

 

진안군은 깨끗한 자연환경과 풍부한 생태계를 보유한 지역으로, 이번 송전선로 건설로 인해 산림 훼손, 농지 침해, 생태계 교란 등의 피해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송전선로 건설 사업은 진안군민의 생존권을 외면한 채 국책사업이란 명분 아래 오직 일부 기업 또는 도시민을 위해 농촌 지역 주민들을 희생시키는, 진안군민으로서는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사업추진이다.

 

이에 따라 진안군의회는 △ 송전선로 건설 사업을 전면 재검토 △ 군민들의 의견을 반영하는 공론화 절차를 즉각 실시 △ 전자파로부터 주민의 건강과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대책을 조속히 마련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대표 발의한 이명진 의원은 “진안군민의 권익 보호와 지역 환경 보전을 위해 끝까지 노력할 것이며, 송전선로 건설 사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방안을 마련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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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에 대한민국 최초·최대 수소용품검사인증센터 개소
수소산업의 지속 성장과 안전 확보를 위한 핵심 거점이 전북 완주에 구축됐다. 전북특별자치도는 4일 완주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에서 ‘수소용품검사인증센터’ 개소식을 열고, 수소용품의 체계적 안전성 평가와 인증을 위한 본격적인 지원에 나섰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유희태 완주군수, 윤수봉 도의회 운영위원장, 박경국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 현대자동차와 SK플러그하이버스, 에스모빌리티, 원익머트리얼즈 등 관계자 약 150명이 참석해 센터의 출범을 축하했다. 개소식은 주요 인사의 축사와 센터 건립 경과보고, 상징석 제막식, 그리고 센터 내부 투어로 진행됐다. 수소용품검사인증센터는 2021년 산업부와 한국가스안전공사의 지자체 공모를 통해 완주군이 최종 선정되면서 추진되었으며, 총 499억 원이 투입되어 완주군 테크노밸리 제2산단 부지(30,276㎡)에 연면적 7,760㎡,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됐다. 국내 최초이자 최대 규모인 이 센터는 수소용품의 체계적인 안전성 평가와 인증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센터는 수소용품 4종(고정형·이동형 연료전지, 수전해설비, 수소추출설비)의 성능평가와 법정검사를 위한 73종 148점의 시험장비와 전문인력을 갖추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