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7 (목)

  • 흐림동두천 23.0℃
  • 흐림강릉 20.8℃
  • 서울 27.9℃
  • 구름많음대전 28.0℃
  • 흐림대구 27.6℃
  • 구름많음울산 25.5℃
  • 구름조금광주 28.6℃
  • 구름조금부산 28.2℃
  • 구름조금고창 28.4℃
  • 구름많음제주 29.8℃
  • 흐림강화 26.6℃
  • 구름많음보은 23.2℃
  • 구름많음금산 27.2℃
  • 구름많음강진군 29.6℃
  • 구름많음경주시 26.8℃
  • 맑음거제 28.6℃
기상청 제공

뉴스종합

‘전고체 배터리’ 육성.. 이차전지의 한계 극복

○ 전북연구원, 이차전지 산업을 이끌 ‘전고체 배터리’ 육성 필요성 제시

○ 초격차 기술경쟁력 확보와 생태계 및 기반시설 확대로 이차전지 산업 중심지 도약

 

전북연구원(원장 이남호)은 18일 발표한 ‘전고체 배터리, 이차전지의 한계를 넘어서다’라는 이슈브리핑을 통해 전북특별자치도전고체 배터리 산업을 선점하기 위한 전략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전고체 배터리는 고체 전해질을 사용해 발화, 폭발 현상이 거의 없다. 분리막과 냉각장치가 필요없기 때문에 공간 활용도와 에너지 밀도 향상에도 크게 유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북연구원은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가 가진 기술적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잠재력이 매우 높은 이차전지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전고체 배터리 시장은 2020년 6,160만 달러에서 2027년 4억 8,250만 달러로 연평균 34.2%로 급격하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유럽, 일본, 중국 등의 주요국의 경우 전고체 배터리의 기술경쟁력확보를 위해 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우리나라 정부도 전고체 배터리를 주력 기술로 인식해 정책을 수립하는 등 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중이다.

 

전북연구원은 전북특별자치도가 전고체 배터리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여건과 경쟁력이 우수하다고 분석하였고 전고체 배터리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 전고체 배터리 초격차 기술 확보, ▲ 산업 생태계 확장, ▲ 전고체 배터리 기반 확대 등 3가지 과제를 제시했다.

 

먼저, 전고체 배터리의 초격차 기술 확보를 위한 R&D 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전고체 배터리 핵심 수요시장의 조기 상용화를 위한 맞춤형 R&D와 제조기술 및 소재․부품․장비 요소기술 개발을 위한 대규모 R&D 과제 선정을 제안하였다.

 

전고체 배터리 산업의 생태계 확장을 위해서는 투자자금 지원, 입지 확보, 세금공제, 사업화 지원 등의 기업지원을 확대하고 전고체 배터리 수요에 기반한 인력공급체계와 지역간 협력 확대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전고체 배터리 기반 확대를 위해 초격차 기술 연구, 글로벌․초광역 연계 인재양성, 기업지원 등 연구개발과 인력양성을 통합한 핵심 기관 설립을 제안했다.

 

전북연구원 하의현 박사는 “전북특별자치도가 이차전지 산업의 글로벌 중심지로서의 기능과 역할을 지속적으로 확대해야 한다”라며, “차세대 이차전지 산업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전고체 배터리의 초격차 기술 확보와 생태계 확장이 전제되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동영상

더보기



뉴스종합

더보기
농촌용수개발사업에 익산·정읍·완주 선정...총 665억원 확보
전북자치도는 16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5년도 농촌용수개발 신규지구 사업’에 익산, 정읍, 완주 3개 지구가 최종 선정돼 총 665억 원(국비 640억)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전북자치도는 이를 통해 지역 맞춤형 물 공급 체계를 구축하고, 농업생산 기반을 획기적으로 강화한다는 목표다. 농촌용수개발 사업은 농업용수 부족 지역을 대상으로 용수공급체계를 개선하거나 신규 저수지를 설치해 안정적인 물공급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가뭄, 노후시설 문제 등을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 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에 선정된 지구는 ▲익산 용안지구(논범용화 용수공급, 120억 원) ▲정읍 애당지구(농촌용수 체계재편, 385억 원), ▲완주 원승지구(다목적 농촌용수, 160억 원)로, 전국 13개 선정지구 중 3곳이 전북에 포함돼 지역의 용수 공급체계 혁신에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익산 용안면 용안 논범용화 용수공급 사업은 금강 하류의 수원을 활용해 논 중심의 용수공급체계를 밭작물과 원예작물 등 다양한 작물에 대응할 수 있는 형태로 전환한다. 정수시설을 설치하고 맑은 물을 공급해 농업 생산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다. 정읍 소성면 애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