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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종합

전북만의 맞춤형 보건의료 정책 발굴 ‘시동’

○ 전북자치도 등 민-관-연 21개 기관 협약 맺고 협업 돌입

○ ‘다함께 보건의료 얼라이언스’ 출범…3개 분과 본격 운영

○ 실효성 높은 보건정책 발굴·추진으로 도민 건강권 향상 기대

○ 김관영 도지사, “긴밀히 협업해 생명·지역 살리는 아젠다 발굴할 것”

 

전북특별자치도는 보건단체와 책임의료기관 등 민·관·연 기관들과 함께 한정된 도내 의료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도민 수요에 맞는 맞춤형 보건의료 정책 등을 발굴하기 위한 협력체계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전북자치도는 15일 오후 2시 그랜드힐스턴호텔에서 지역 특성을 고려한 실효성 높은 보건의료 정책 발굴과 추진을 위해 민-관-연 21개 기관과「다함께 보건의료 얼라이언스」협약을 체결하고 3개 분과 운영을 시작하는 출범식을 개최했다.

 

「다함께 보건의료 얼라이언스」는 대내외 환경변화로 지역의 보건의료 생태계가 위기에 직면함에 따라 의료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전문기관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역현실에 맞는 실효성 높은 해결방안을 모색해야 할 필요성에 따라 구성된 것이다.

이날 출범식에는 김관영 도지사와 문승우 도의회 의장을 비롯해 이진윤 도 지역보건의료기관협의회장과 14개 시․군, 주영수 국립중앙의료원장, 전북연구원 등 전문연구기관 4개소, 의사회 등 보건단체 8개소, 전북대병원․원광대병원․예수병원 등 도내 책임의료기관 6개소와 언론인 등 21개 기관장들과 분과위원 및 각 기관 실무자 등 100여명 참석했다.

 

「다함께 보건의료 얼라이언스」는 행정부지사를 위원장으로 ▴보건기관 기능 개선, ▴공공의료 강화, ▴의료자원 활성화 등 3개 분과로 구성․운영하며, 각 분과별로 10여명 정도의 위원들이 위촉돼 의제 발굴을 이끌어가게 된다.

 

분과 운영은 지역의 문제점으로 공감대가 형성되는 중점 의제를 선정하고 7월부터 분과별로 월 1~2회정도 회의를 개최, 오는 12월까지 구체적 대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다함께 보건의료 얼라이언스」를 통해 정부주도형 보건의료 정책에서 벗어나 전북자치도만의 색깔을 입히고 규제 개선, 특례 반영, 국책사업과 자체 신규사업 발굴 등 분야를 한정하지 않고 현안 해결을 위해 적극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수도권 대형병원 쏠림, 필수의료 기피현상 고착화 등으로 지역의료 상황이 심각하다“며 ”우리 지역의 상황을 정확히 진단하고 한정된 의료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한 현실적인 정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탄탄한 보건의료 생태계를 만들어 가는 것은 도민들의 건강권 향상에 기여하고자 하는 것이다“며, ”도와 시군, 전문가, 단체 등이 긴밀하게 협업해 생명과 지역을 살리는 전북자치도의 아젠다를 발굴해 정부 보건정책 방향도 이끄는 테스트 베드가 되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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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차량우선신호제어시스템 “병원 이송 4분 37초 단축!”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본부장 이오숙)는 올해 상반기 긴급차량 우선신호제어시스템 운영 결과, 병원이송 시간이 평균 4분 37초가 단축되어 약 33%의 골든타임 확보 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분석은 긴급차량의 특성을 반영해, 시간대별 교통량 차이를 고려한 인근 시간대의 시스템 미활용 출동사례를 표본으로 삼아 비교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단순한 내비게이션 거리나 일반 차량 기준 소요시간이 아니라, 최근 3년간 동일(또는 인근) 지점에서 동일 병원으로 이송된 출동 기록과의 정밀 분석을 통해 실효성을 확인했다. 이러한 분석 결과는 실제 사례를 통해서도 효과가 확인됐다. 지난 6월 18일 17시 38분경, 10개월 된 아이의 생명을 위협하는 급성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쇼크’ 신고에 따라 출동한 구급대는, 긴급차량 우선신호제어시스템을 활용해 현장(만성동)에서 예수병원까지 8.6km 구간을 10분 만에 도착했으며, 이는 골든타임 단축 효과를 보여준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전북소방은 전주시와 군산시의 행정적 지원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중 해당 소방서의 구급차, 지휘차, 구조공작차에 시스템 운영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하반기에는 익산시와 정읍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