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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뉴스

무더운 날씨 속 자연발화로 인한 화재 주의

 

진안소방서는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면서 깻묵 등이 자연발화해 화재로 번지는 일이 있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자연발화란 공기 중에서 특정 물질이 발열해 불이 저절로 붙는 현상으로 이러한 형태의 화재는 전기합선이나 인화물질에 의한 화재와 같이 구체적인 원인이 없고 언제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어 자칫 대형 사고로 확대될 가능성도 높다.

 

지난 9일 김제시 참기름 제조공장에서 보관하던 들깻묵이 자연발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는 출동한 소방관에 의해 30분여 만에 진압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이날 화재로 야적장에 있던 들깻묵 25톤이 소실됐다.

 

이에 앞서 지난 5일 익산에서도 공장 안에 저장해 두었던 톱밥에서 자연발화 하면서 1,000여 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대부분 자연발화는 기계 부분의 윤활유, 방역작업에 사용되는 생석회, 퇴비, 음식물, 쓰레기 등에서 많이 나타나는데 주로 분말 형태를 띄면서 주변의 온도와 습도가 높고 열 축적이 쉬운 상황에서 많이 발생한다. 일상 생활에서 그 예로, 먼지가 쌓인 선풍기에 모터의 열로 먼지에 열이 축적되어 화재로 번지는 사례를 볼 수 있다.

 

자연발화는 예방법은 ▲덩어리진 형태로 두지 말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보관 ▲습도가 높은 곳을 피하고 건조하게 유지 ▲서늘한 그늘 보관을 통해 열 축적 방지 등이다.

 

송현호 현장대응팀장은 “습도가 높고 열 축적이 용이한 무더운 날씨가 지속되면서 자연발화 화재가 증가하고 있다”며 “자연발화 화재는 생활 속 작은 의식변화를 통해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를 예방할 수 있으니 각별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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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특장차 선도기업 ㈜골드밴, 완주공장 준공
전북이 전국 특장차 공급망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하고 있다. 물류·운송 특장차 선도기업 ㈜골드밴이 완주에 증설공장을 준공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가며, 전북 특장차 산업에 새로운 활력이 불어넣어질 전망이다. 전북특별자치도는 20일, 물류 운송 특장차 분야 선도기업 ㈜골드밴이 완주 테크노밸리 1산단에서 증설 공장 준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인태 전북자치도 기업유치지원실장을 비롯해 유희태 완주군수, 완주군의원, 김수덕 ㈜골드밴 대표와 기업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기업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골드밴은 1999년 설립된 특수차량 제조 전문기업으로, 샌드위치 패널을 기반으로 한 냉동·냉장 특장차를 자체 기술로 생산하고 있다. 현대자동차의 공식 OEM 납품사로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전북특별자치도 ‘선도기업’으로도 선정된 바 있다. 이번 완주공장은 6,644㎡에 총 70억원이 투입됐으며, 로봇팔 등 근로자 안전을 고려한 첨단 자동화 설비가 구축돼 고품질 생산은 물론, 산업재해 예방까지 고려된 친환경 스마트 공장으로 설계됐다. 이번 증설을 통해 골드밴은 기존 화성 본사 생산기지에 더해 전주·완주권 중심의 전국 공급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