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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뉴스

무주 안성면 두문마을 낙화놀이 축제 열려

 

무주군 안성면 두문마을 전통 낙화놀이 축제가 지난 7일과 8일 양일에 걸쳐 두문마을 일원에서 개최됐다.

 

두문마을낙화놀이보존회가 주최·주관하고 무주군이 후원한 가운데 열린 이번 축제는 전북특별자치도 무형유산이자 전통 불꽃놀이인 ‘낙화놀이’를 알리고 이를 통해 사라져가는 전통문화 계승에 대한 공감대를 불러일으킨다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으로,

 

올해는 18회를 맞아 마을 대동제를 비롯한 축하공연, 7일과 8일 밤 총 2회에 걸친 낙화놀이 시연이 펼쳐져 마을주민과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관광객 김 모 씨(35세, 대전)는 “산골영화제 때문에 무주에 왔다가 우연히 와봤는데 줄을 타고 서서히 타들어 가는 불꽃과 소리, 주변의 자연까지 어우러져 그 광경이 정말 너무 아름다웠다”라며

 

“낙화놀이를 알게 돼서 너무 좋고 시연이 있다는 8월 반딧불축제와 내년 이곳 마을 축제에도 부모님 모시고 꼭 다시 와보고 싶다”라고 전했다.

 

한편, 물 위에서 즐기는 전통 불꽃놀이인 낙화(落花)놀이는 떨어지는 불꽃이 마치 꽃과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한지에 쑥과 숯, 소금을 넣어 만든 낙화봉(100~200개)을 긴 줄에 매달아 불을 붙이면 그 줄을 타고 이어지는 불꽃이 장관이다.

 

서서히 불이 번지며 나는 소리와 바람에 흩날리는 불꽃, 그윽하게 번지는 쑥향, 그리고 물 위에 어리는 불빛이 감동을 준다.

 

무주군 안성면 두문마을(두문마을 낙화놀이보존회)에서는 음력 사월 초파일이면 부정과 재앙을 쫓기 위해 행하던 낙화놀이를 2006년부터 복원하기 시작해 2016년 전북특별자치도 무형유산 지정을 받았으며 무주반딧불축제를 통해 명성을 쌓았다.

 

두문마을 낙화놀이보존회에서는 그동안 OECD관광위원회 축하 시연과 태권도 엑스포, 새만금아리울 썸머페스티벌을 비롯한 전국 단위 행사 및 축제에 초청받아 50여 차례 시연했다.

 

현재 무주군 안성면 두문마을에는 낙화놀이 보존과 전수 활동을 위해 지어진 318.165㎡(대지 1,846㎡) 지상 2층 규모의 낙화놀이 전수관이 마련돼 있으며 홍보 영상관과 낙화봉 체험관, 낙화놀이 시연관, 사무실, 쉼터, 그리고 각종 편의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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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동형 시에이(CA)저장고, 엠에이(MA) 기술 적용… 배추 수급 안정 지원
농촌진흥청은 시에이(CA)저장고, 엠에이(MA) 기술 등 저장 기술을 현장에 확대, 적용해 배추 수급 안정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권재한 농촌진흥청장은 7월 10일 충북 보은거점산지유통센터(APC)를 찾아 능동형 시에이(CA)저장고* 도입 현장을 둘러보고, 보급 과정에서 생긴 어려움과 개선점을 논의했다. * 능동형 시에이(CA)저장고: 저장된 농산물의 생리적인 특성을 자동으로 감지해 산소와 이산화탄소 농도를 제어하는 2세대 시에이저장고 최근 이상기후로 농산물 수급이 불안정해지면서 이를 완화할 방안으로 능동형 시에이(CA) 저장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봄배추를 장기 저장해 여름철에 공급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여름철 배추 수급 안정화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은 2024년 개발, 보은거점산지유통센터에 설치한 능동형 시에이(CA)저장고에 지난달 10일 봄배추를 입고했다. 앞으로 3개월 동안 저장 중 신선도를 실증할 계획이다. 이곳에 저장된 봄배추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이티, aT)가 정부 수매로 확보한 약 69톤과 민간업체 3곳에서 각각 7톤씩을 제공해 모두 90톤이다. 권재한 청장은 “대형 유통센터에서 이용하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