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와 새만금개발청, 군산시, 한국농어촌공사는 11월20일 한국특수가스(주)와 ‘산업용 가스 제조시설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특수가스(주)는 산소, 질소, 아르곤 등 산업용 가스를 공급하는 전북 향토기업으로 새만금 국가산단 1공구에 ASU플랜트*를 건설하여 이차전지 기업이 필요한 산업용 가스를 공급할 계획이다.
* 공기를 원료로 온도 차이를 활용해 산소, 질소 등 특정 기체로 분리하는 장치
총 투자액은 715억 원, 신규 고용인원 30명이며, 내년 3월에 착공하여 ’26년부터 새만금산단 입주기업에 가스공급을 시작할 예정이다.
산업 전반에 걸친 필수 소재로 꼽히는 ‘산업용 가스 장치산업’은 특히 이차전지 산업이 발전함에 따라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로,
이번 한국특수가스(주)의 투자 결정으로 최근 급증하고 있는 새만금 국가산단 이차전지 기업에 산업용 가스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관영 전라북도지사는 “한국특수가스(주)의 신규 투자를 적극 환영하며, 새만금을 이차전지 산업의 메카로 만들기 위해 관련 기업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이차전지 산업의 역동적 생태계를 만들 수 있도록 도에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이차전지 기업의 대규모 투자가 끊이지 않는 새만금은 명실공이 첨단전략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라면서, “새만금개발청은 새만금산단 내 입주기업이 지역기업과 상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지역경제를 견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도내 향토기업인 한국특수가스가 새만금 국가산단으로 사업을 확장하게 된 것을 축하하고 환영하며, 군산시도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새만금 국가산업단지는 친(親)기업적이고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통해 현 정부 출범 이후 현재까지 7.9조 원의 투자유치 실적을 달성하며, 새만금 개발 가속화를 위해 순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