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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성동일 그리고 이보영이 걸었던 길

 

초여름 날씨를 보인 16일 진안군 부귀면 메타세쿼이아 길이 짙어가는 녹음을 가득 품고 아름답게 빛나고 있다. 

 

전주-진안간 모래재터널을 지나면 나타나는 1.5km 남짓의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은 계절마다 느낌과 분위기가 달라지는 아주 매혹적인 길이다. 연둣빛 봄, 그늘을 드리우고 무한한 청량감을 뽐내는 여름, 붉은 빛을 자랑하는 가을도 아름답지만 앙상한 뼈대만 남은 겨울 또한 운치 있는 풍경을 선사한다.

 

이곳에서는 10여 편의 드라마와 영화, CF를 촬영했다. 아우디코리아가 광고영상을 찍었고 영화 국가대표에서는 주인공 하정우 등 스키선수들이 코치 성동일과 자전거를 타고 달렸던 길이기도 하다.  또한 드라마 내 딸 서영이에서는 이보영이 걸었다.

 

낮 더위가 졸음처럼 찾아오는 초여름, 싱그러움을 담뿍 맞으며 초록빛 가로수길을 느릿느릿 걸어보자.

여기 메타세쿼이아 길의 고적함이란 이 웅장한 풍경 앞에 너무 어울리지 않는 것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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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지 스마트농업 기술’로 양파 재배…무인 영농시대 '활짝'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전국 9곳에 조성한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지구’를 거점으로 최신 농업 기술 현장 실증연구를 추진하며, 스마트농업 확산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노지 스마트농업*은 토양, 기후, 병해충 등 복합적인 생산 환경과 작물 생육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해 과학적인 영농의사결정을 내리고, 파종부터 수확까지 모든 과정을 자동화해 정밀농업을 구현하는 ‘데이터 기반의 지능형 농업생산시스템’이다. *(운영체계) ①정보수집: 환경·생육 및 병해충 정보수집 → ②진단·처방: 수집된 정보를 인공지능(AI) 활용해 최적 정보제공 → ③농작업: 처방된 정보에 기반한 로봇·자동화 지원 농촌진흥청은 12월 3일, 9개 시범지구 중 ‘노동력 절감 모형(스마트기계화모델)’으로 육성하고 있는 경남 함양군에서 노지 스마트농업 설명회 및 연시회를 열고, 첨단 농업 기술의 현장 적용 사례를 공유했다. 농촌진흥청, 경남농업기술원, 함양군 관계자, 지역 농업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연시회에서는 노지 스마트농업 기술 5종(육묘, 경운, 정식, 관수, 방제)을 소개하고, 현장에서 시연했으며 자율주행 트랙터 시승 체험 기회도 제공했다. △육묘= 비가림, 자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