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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전라북도 김제지평선산단에 착공

○㈜두산 지난 7월26일 전북도-김제시와 협약 체결…투자 이행

○2024년까지 약 4천 평 규모 하이엔드 FCCL 생산 공장 준공

○㈜두산 추가투자 검토, 두산의 핵심 투자지로 도약 기대

 

지난 7월 전북도 김제지평선산단에 6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약속한 ㈜두산이 협약 이행을 위한 첫 삽을 떴다. 이는 민선 8기 내 대기업(계열사) 투자협약이 실제 이행으로 이어진 첫 사례여서 향후 기업 유치 기폭제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전라북도(도지사 김관영)는 ㈜두산이 2024년 하이엔드* FCCL(Flexible Copper Clad Laminate) 양산을 목표로 공장을 착공한다고 29일 밝혔다.

* 비슷한 기능을 가진 기종 중 기능이 가장 우수한 제품

 

이로써 ㈜두산은 2024년까지 김제지평선산단 내 82,211㎡(약 2.5만평) 부지에 건축면적 13,000㎡(약 4천평) 규모의 하이엔드 FCCL(Flexible Copper Clad Laminate) 생산라인을 갖출 전망이다.

 

㈜두산은 김제에 하이엔드 FCCL 생산라인을 확대해 앞으로 전자소재 부품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하이엔드 FCCL은 유연하게 구부러지는 동박을 입힌 회로기판으로 저손실, 고굴곡 특성을 지녔다.

 

FCCL은 전기차 배터리 셀의 핵심소재로 사용될 예정이어서, 전기차 시장의 확대에 따라 향후 시장 확장 가능성도 매우 크다는 전망이다.

 

또한 FCCL은 전기차 배터리 셀을 연결하는 PFC(Patterned Flat Cable)의 핵심 소재로 사용되기 때문에 하이엔드 FCCL 생산은 향후 PFC 경쟁력 강화로도 이어질 수 있다.

 

특히, ㈜두산은 향후 공장 증설 등 추가적인 투자 계획도 검토하고 있어 김제시가 ㈜두산의 새로운 생산거점으로 도약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두산은 이번 신규 생산라인 구축을 완공하고 1~2년 후 잔여부지 내 증설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또한 관련 산업이 활성화될 경우 2026년 완공 예정인 김제 제2지평선산단에 대규모 투자도 검토하고 있다.

 

㈜두산 관계자는 “이번 생산라인 구축은 빠르게 변하는 시장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며, “하이엔드 FCCL은 기술진입 장벽이 높지만 CCL 사업을 오랜 기간 영위하며 쌓은 회사의 노하우와 경험을 활용해 조기에 사업을 정착하겠다”고 말했다.

 

전북도 윤동욱 기업유치지원실장은 “(주)두산의 발 빠른 투자이행을 환영한다”며,“전북도는 앞으로도 적극적인 기업유치 활동에 나섬과 동시에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전북을 매력적인 투자처로 만드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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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그친 뒤 병충해 확산 우려 커… 방제 철저 당부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5월 9일 오전 권철희 농촌지원국장 주재로 봄철 기상 점검 회의를 열고, 봄철 잦은 비로 발생하는 농작물 생육 부진 최소화 방안과 병해충 발생 예방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점검 회의에는 각 도 농업기술원 관계관이 영상으로 참여해 지역별 기상 현황, 주요 농작물 생육 동향과 봄철 기술지원 추진 상황 등을 공유했다. 권철희 국장은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로 노지 작물이 침수되거나 쓰러지는 등 피해가 우려된다.”라며 “비가 그친 뒤 작물별 생육 관리 기술을 전파해 피해 입은 작물의 생육 회복을 돕고, 침수·쓰러짐 피해가 심한 지역에는 현장 기술지원을 추진하는 등 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기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이어 “도 농업기술원과 시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선제적 방제로 보리·밀 등 맥류 붉은곰팡이병 발생을 차단하고, 수확을 앞둔 양파·마늘의 곰팡이병 확산을 막을 수 있도록 현장 지도를 강화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현재 농촌진흥청은 올해 봄철 기후 예측 전망 자료를 토대로 주요 과수와 채소 주산지를 중심으로 현장점검과 기술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중앙 예찰단을 파견해 병해충을 조기 발견하고, 표본 농가를 대상으로 모니터링(점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