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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종합

전라북도 적극행정 우수사례 전국단위 우수상

○ 도 소방본부 발굴 시책 전북도 대표로 경진대회 나서 입상

○ 고속도로 119사고 접수시 사상자 등 위치 신속 파악 가능

○ 김 지사,“공직자들 적극적 태도가 생활속 문제해결의 원동력”

○ 임실군 예산절감 우수사례도 국무총리 표창 영예

 

전라북도를 대표해 전북소방본부가 제안한 적극행정 사례가 전국단위 경진대회에서 우수상과 특별교부금 1,500만원을 거머쥐었다.

 

25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행정안전부 등이 24일 정부종합청사에서 주관한 2022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중앙부처를 비롯해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지방공기업 등 총 292개 기관이 참여해 제출한 540여건을 심사한 결과 56건을 최종 선정하고 전북소방본부가 제안한 ‘고속도로 스마트 119신고 표지판 설치 및 G.I.S(지리정보시스템) 위치 표기 체계 구축’시책을 우수상으로 뽑았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상한 전북소방본부의 이 시책은 지난 6월 전북도 자체 선발전에서 최우수사례로 뽑혀 전북도를 대표해 제출됐다.

 

이 시책은 그동안 전북지역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 발생 시 119 신고접수 화면에 고속도로 위치표기가 안돼 정확한 신고 위치 확인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도 소방본부는 이같은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한국도로공사 공공데이터를 활용, 119신고접수 화면에 고속도로 위치를 100m 단위마다 표기하는 시스템 개선한 뒤 올해 7월에 전면 도입해 신속한 119 신고·접수에 톡톡한 효과를 보고 있다.

 

이로써 인명 구조시 가장 중요한 시간인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데 획기적인 전환점이 됐다는게 자체 분석이다.

 

이 시책은 현재 왕복 6차선 이상 고속도로에만 100m 간격으로 이정표를 설치하도록 돼 있는 한국도로공사 규정을 4차선 고속도로에도 적용하도록 국토부 등 유관기관에 건의를 실시해, 전국적인 사업으로 제도개선이 될 수 있도록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고 소방본부는 설명했다.

 

김관영 도지사는 “공직자의 적극적인 태도는 도민 생활 속의 문제를 찾아내고 해결해 나가는 원동력이 된다”며 “최일선에서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는 우리 소방공무원들이 질높은 소방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제도개선에 나선 준 것에 대해 매우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이번 수상은 119종합상황실이 신고·접수를 받으면서 겪었던 문제점을 적극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나선 점을 정부차원에서도 매우 높이 평가한 것이다”며 “도민들 생활과 밀접한 소방공무원들이 도민의 안전과 편의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적극행정을 펼쳐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 함께 참가한 임실군의 ‘버릴게 없다…버릴 흙→쓰는 흙으로 바꿔 예산절감’사례는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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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 위기경보‘심각’단계 해제, 의료계 및 도민 노고에 감사
의정 갈등으로 인한 의료공백 방지를 위해 1년 8개월간 유지돼 온 보건의료 위기경보 ‘심각’ 단계가 오는 10월 20일 0시부로 해제된다. 이에 따라 전국적으로 의료현장이 안정세를 되찾고 있으며, 전북특별자치도 역시 의료서비스 정상화와 도민 불편 해소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지난해 2월부터 이어진 의정 갈등은 의료 인력 부족과 진료 지연 등으로 도내 의료기관에 큰 어려움을 초래했다. 특히 응급실과 중증환자 진료 등 필수의료 서비스가 위축되면서 도민들은 장시간 대기와 접근성 저하로 불편을 겪었고, 의료진은 과중한 업무 속에서도 묵묵히 현장을 지켜왔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도내 의료기관과 의료진은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고, 도민들 역시 의료현장을 응원하며 상호 격려를 통해 위기 극복에 힘을 모았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이번 위기경보 해제는 의료계와 도민이 함께 만든 결과이며, 모두가 이룬 공동의 성과”라고 밝혔다. 이어 “힘든 여건 속에서도 생명을 지켜준 의료진과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불편을 감내한 도민들께도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 “앞으로도 지역의료 강화를 통해 도민이 안심할 수 있는 의료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