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11 (목)

  • 구름조금동두천 28.2℃
  • 구름많음강릉 29.5℃
  • 연무서울 28.3℃
  • 흐림대전 26.3℃
  • 대구 24.1℃
  • 박무울산 23.0℃
  • 흐림광주 25.3℃
  • 흐림부산 23.5℃
  • 흐림고창 23.7℃
  • 제주 24.1℃
  • 구름조금강화 24.8℃
  • 흐림보은 27.2℃
  • 흐림금산 25.5℃
  • 흐림강진군 25.1℃
  • 흐림경주시 27.4℃
  • 흐림거제 24.2℃
기상청 제공

진안뉴스

진안 정천면지사협, 독거노인 가구 주거환경개선 연합봉사

 

진안군 정천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김선학 공공위원장, 안인재 민간위원장, 이하 협의체)는 23일, 진안군사회복지협의회 좋은이웃들 위원들과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정천면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가구의 주택을 청소해주는 연합봉사를 추진했다.

 

봉사 대상 어르신은 몇 년 전 아내와 사별한 이후, 집안정리가 잘 되지 않고 자녀들의 왕래도 거의 없어 돌봄의 손길이 절실히 필요한 중에 주민들의 지속적인 관심으로 어르신의 닫혔던 마음의 문이 열리며 주거환경개선으로 이어지게 됐다.

 

평소 책읽기와 글쓰기를 좋아하는 어르신이어서 마루에는 책이 수북이 쌓여 있었고, 방 하나에는 아직도 버리지 못한 아내의 물건들이 가득 차 있었다. 위원들은 어르신의 마음을 헤아리려는 듯 버리는 물건이지만 조심스레 다루고 정리했으며, 집안 구석구석 묵은 먼지를 청소했다.

 

협의체와 좋은이웃들 위원들은 갑작스레 분신과도 같은 물건들이 정리되어 어쩌면 허전함을 느낄 수 있는 어르신을 위해 자원봉사자를 통해 그림이나 좋은 글귀가 있는 액자 등을 선물할 계획이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한 주민은 “작년에 여러 가지 일로 힘들 때, 협의체와 좋은이웃들에서 도배랑 장판, 싱크대를 교체해줘 너무 감사했고 힘이 났었다. 그동안 은혜를 갚을 길이 없었는데, 오늘 어르신 댁에 청소를 한다고 해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나왔다”며 뿌듯한 마음을 전했다.

 

안인재 위원장은 “주민들까지 함께 나와 함께 봉사해줘 더욱 힘이 나고, 협의체가 지속되어야 하는 이유, 더 나아가 마을복지를 추진해야 하는 이유가 이런 것에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협의체와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에서의 민관협력분야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말했다.


동영상

더보기



뉴스종합

더보기
김관영·김진태 도지사, 양 지방정부 ‘상생협력 협약서’ 채택
전북과 강원은 특별자치도의 성공 실현과 도민들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특별법 후속 개정에 박차를 가하기로 손을 맞잡았다. 특히 지역이 주도하는 특별자치도의 위상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공존공영을 지향하는 공동 과제 추진에 힘을 쏟기로 약속했다.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김관영 전북지사와 김진태 강원지사는 11일 전북자치도청 회의실에서 ‘상생협력 협약식’을 갖고 ‘특별자치도 성공 실현을 위한 자치분권 확보’ 등을 주요 내용으로 공동 합의문을 채택했다. 이번 상생발전 업무협약은 중앙정부의 초광역 메가시티 조성 분위기 속에서 특별자치도 간의 연계·협력을 통하여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부족한 산업기반을 극복하기 위해 지역의 새로운 먹거리를 찾는데 다방면으로 노력하는 등 비슷한 고민을 해 온 양 지방정부가 서로의 강점을 잘 활용하고 상호보완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를 위해 양 자치도는 △자치입법권 강화를 위한 입법활동 및 학술교류, △국토종합계획수립(변경)시 특별자치도권역 반영, △문화 및 산악관광 활성화, △청소년 교류 활성화 등 6개 과제에 대해 적극적인 협력에 나서자는데 뜻을 모으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양 지방정부는 자치권 확보 등을 위한 후속 입법활동시 부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