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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사람들

2022년 진안군은 지방소멸극복 마스터플랜 본격가동의 해!

진안군,‘지방소멸 극복 마스터플랜 본격 시행’
- 풍요로운 지역 경제 등 6대 핵심과제 추진 박차

• 2022년 진안군정의 나아갈 길에 대하여...

 

1966년 10만이 넘었던 진안군 인구는 10년이 지나 9만 2,967명으로 떨어졌고, 20년후 6만 333명, 30년후 3만 8,125명으로 급감했다. 산업화 과정에서 겪은 이농현상과 1990년 착공해 2001년 준공된 용담댐으로 고향을 뜬 사람이 많아서다.

지난해 하반기 진안군의 인구수는 2만 5000명 선까지 무너졌다. 청년층의 이탈과 저출생, 초고령화로 인한 자연적 감소까지 가세하면서 인구 구조와 경제의 불균형 현상이 심화되며 지방소멸 위기론이 현실화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상황.

진안군의 새해 각오는 그 어는 해보다 비상하다. 코로나 19와 인구감소‧지방소멸위기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총력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단기적인 성장과 성과에 급급하기 보다는 중장기적 관점에서 군정에 내실을 기하고 인구감소, 지방분권, 기후변화 등 대내외 정책여건 및 환경 변화에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새해 진안군의 군정운영 방향에 대해 알아본다. /편집자주

 

△ 더불어 잘사는 풍요로운 지역경제 만들기

인구감소 ‧ 지방소멸위기 대응을 위한 전략적 내용이 담긴 마스터플랜 ‘2040 진안군 중장기 및 미래전략 계획’을 군정에 녹여내고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 주거환경개선, 교육여건개선, 일자리확대, 주민복지 지원체계 강화를 주요 골자로 전략적인 추진에 나선다.

진안군의 지역특색을 살린 농산촌형 융복합 뉴딜사업 발굴, 홍삼과 곤충, 한방 등 특화소재를 결합한 건강기능식품 육성,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녹색성장 사업 발굴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한다.

또한, 2022년부터 2026년까지의 특화품목 활성화 계획을 통해 전략품목(수박)과 육성품목(깻잎, 고추)에 원예시설 및 자재지원 5개 사업, 27억 1000만원을 집중 투자할 방침이다.

산지유통센터 통합마케팅 조직을 중심으로 한 상품화 비용 지원, 공선품목 확대 지정(토마토)에 따른 산지유통센터 상품화 기반시설 신축, 진안군 농특산물 온오프라인 유통 활성화를 통한 비대면 소비 트렌드 유통체계 구축, 농축산물 및 가공품의 생산·판매형태에서 탈피하여 생산·가공·판매·체험이 연계된 농촌융복합산업형 농가 소득모델을 육성한다.

그리고 지속 가능한 진안군 먹거리 종합계획(푸드플랜)을 수립하고 로컬푸드 직매장을 활성화하는 한편 관내 직매장을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지난해 구축한 진안고원몰을 모바일 연동 독립형 자사몰 및 백오피스(발주·결제·정산 시스템)를 구축하고 입점대상을 확대해 종합쇼핑몰로 전환할 계획이다.

 

△ 모두가 행복한 차별없는 맞춤복지 실현

계획적이고 체계적인 도시 정비로 안전하고 살고 싶은 지역이미지를 제고하며, 축산업 발전을 위한 악취저감 시설개선 및 관리기준을 마련한다. 상수도 미 공급지역 관로 확충을 통한 생활용수 공급으로 군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군민의 기초 생활수준 향상을 위한 신규사업을 발굴한다.

인구감소 대응 체계를 마련하고 지역 맞춤형 시책을 추진하여 대한민국 귀농·귀촌·귀산촌 1번지를 이뤄내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할 방침이다.

주·야간보호센터 내 치매전담실을 운영하여 치매 국가책임제를 실현하고 건강취약계층 건강관리 서비스를 통해 행복한 생활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가족센터 건립을 통해 가족사업을 통합하고 주민참여 소통공간을 조성하는 한편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서비스 지원을 확대해 행복한 출산환경을 강화한다.

 

△ 미래를 이끌어 나갈 인재육성

진안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청년을 육성하기 위해 청년마을 조성, 월 15만원씩 1년간 최대 180만원의 청년주거비용 지원, 청년 일자리지원사업, 청년미래지원센터 및 쉐어하우스 등을 통한 청년협의체 활동 강화, 청년창업 아카데미·취업상담센터 신규 추진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

평생학습·행복학습·성인문해교실 등 프로그램 다양화로 주민 참여를 확대하고 천년배움 실현을 위한 1인 1자격증 취득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도농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유·초·중·고 및 대학 단계별 균형있는 지원사업, 학교대상 교육단계별 맞춤형 공모사업, 장학금 및 생활안정비지원을 추진한다.

 

△ 지역자원을 연계한 치유·힐링 명품관광 추진

2021년 수립한 관광종합개발 5개년 계획을 토대로 진안고원의 매력을 살린 관광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지난해 선정된 계획공모형 지역관광자원 개발사업을 통해 홍삼한방, 산림치유, 체험마을을 연계한 체류형 진안고원 치유관광 브랜드를 확립한다.

그리고, 기존 8경8품8미의 틀에서 벗어나 진안지역 관광지, 특산물, 먹거리를 소셜미디어나 인터넷 검색 키워드 중심으로 계절, 품목, 테마별로 홍보해 지역을 널리 알리고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진안군의 대표 관광지인 마이산은 장애인, 어린이, 고령 어르신 등 관광 취약 계층을 위한 무장애 관광지로 조성하고. 운일암반일암 관광지 내 구름다리를 완공해 침체된 관광산업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이밖에 2021~2023 지오프랜드 탐사일주여행과 2022~2025 국가지질공원 관광산업화 사업 추진을 통해 국가지질공원 재인증과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대비한다. 또한 홍삼축제, 고로쇠 축제, 꽃잔디 축제, 수박축제, 김치보쌈축제 등 지역의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축제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 군민과 함께하는 공감·소통행정 구현

군민이 참여하고 군민과 함께하는 역동적인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정책자문위원회,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여성토론회, 공약이행평가 군민배심원단을 운영한다.

군정 홍보는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홍보 방식에서 벗어나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블로그 등 진안군 5대 소셜미디어 채널을 통해 양방향으로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홍보에 적극 나선다.

이밖에 민원처리 3대 원칙(친절·신속·정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노인복지관을 우선적으로 주민생활통합지원시스템을 시범구축·운영하여 고객감동 민원행정을 구현한다.

 

△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진안 만들기

위드코로나 시행이후 확진자가 급속히 증가하고 오미크론 변이까지 발생함에 따라 코로나19 집단면역형성 강화를 위한 추가접종에 박차를 가한다. 특히, 확진자 급증에 대비한 대응체계를 구축하여 군민을 보호한다. 이상기후로 인한 재해위기에 신속하게 대응한다. 자연친화적 하천정비를 통해 재해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는 등 자연재난 제로화에 나선다.

 

 

전춘성 진안군수 인터뷰 中에서..

 

“전 군민의 단합된 힘으로 인구감소‧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겠습니다.” 전춘성 진안군수의 2022년 새해 각오다.

전 군수는 “농어촌 지역과 지방 소도시는 대도시로의 지속적인 인구 유출과 고령화로 기능상실 및 소멸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이에 대응하기 위한 인구소멸위기 극복 마스터플랜 ‘2040 진안군 중장기 및 미래전략 계획’을 본격 시행한다”고 말했다.

이 마스터플랜은 2021년부터 오는 2040년까지 20년 동안 진안지역의 인구감소, 지방분권, 기후변화 등 대내외 정책여건 및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을 담고 있다.

전 군수는 “‘건강과 활력이 넘치는 치유의 공간 진안’이라는 비전과, 이를 실현하기 위한 산림특화 관광산업육성, 인구감소‧지방소멸위기 대응, 주민복지 강화 등 3가지 목표를 향해 진안군이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그는 “정부 정책사업의 규격에 적합한 실천적 계획을 차질 없이 이행하고 인근 시·군 또는 전라북도 종합계획, 중앙정부 5개년 계획과의 부합 여부를 살펴서 관련계획과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전 군수는 “2022년은 제20대 대통령선거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있어 정부의 정책방향 변화에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응하는 군정운영이 필요하다”며 “신중하게 생각하고 성실하게 행동한다는 ‘신사독행(愼思篤行)’의 자세로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나가는 데 전 군민의 지혜를 모아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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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 보건복지부 지역 책임의료기관 공모 선정
전북특별자치도가 보건복지부 지역 책임의료기관 지정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역 필수의료 협력체계 강화를 도모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지역 책임의료기관은 전주권 전주 예수병원, 익산권 원광대학교병원, 정읍권 정읍아산병원 등 총 3개소이다. 도는 권역 책임의료기관 전북대학교병원, 지역 책임의료기관 군산권 군산의료원, 남원권 남원의료원이 지정된 바 있다. 전북자치도는 도내 모든 진료권의 책임의료기관이 지정돼 지역 완결적 필수의료 협력체계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이다. 권역책임의료기관은 시·도 단위에서 고난도 필수의료를 제공하면서 권역 내 의료기관 간 협력체계 기획·조정 등을 하며, 지역책임의료기관은 중진료권 단위에서 양질의 필수의료를 제공하면서 지역보건의료기관 등과의 연계·조정 등을 수행한다. 보건복지부는 각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필수·공공의료 책임성 및 협력 강화를 위해 2020년부터 권역(17개 시·도) 및 지역(70개 중진료권*)에 책임의료기관을 단계적으로 지정·운영하고 있다. * 각 시·도 내에서 인구 수(15만 명 이상), 의료 접근성 및 이용률 등 기준으로 구분 올해 복지부 공모사업에 24개 종합병원급 의료기관이 응모해 권역 책임의료기관 1개소, 지역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