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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종합

전주 치명자성지 세계평화의전당 개관식 거행

▶ 종교를 뛰어넘어 세상과 소통·교류하는 복합문화공간 발전 기대

 

 

16일, 일명 ‘한국의 몽마르뜨’ 치명자산 성지에 건립된 전주 치명자성지 세계평화의전당 개관식이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맞추어 소규모로 엄숙히 거행됐다.

 

천주교 전주교구(김선태 주교) 주관으로 개최되는 개관식에는 오영우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송하진 도지사, 김성주 의원 등의 주요인사가 참석했다.

 

치명자산 성지는 조선 후기 신유박해 때 순교한 유항검 가족의 유해가 안치되어 있는 천주교 전주교구의 대표성지 중 하나이다. 이곳 성지에 건립된 세계평화의전당은 2016년부터 국비 89억, 도비 52억 등 총 297억 원이 투입된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종교복합문화시설이다.

 

세계평화의전당은 공연·전시 등 창작 공간인 복합기념교육관과 숙박시설인 생활문화체험관, 평화와 화합의 테마로 구성된 광장과 산책로 등이 주변 자연환경과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다. 향후 이 시설들은 천주교 신자뿐만 아니라 일반인 모두가 방문하고 이용할 수 있는 복합문화예술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여 한층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또한, 세계평화의전당 인근에는 한옥마을, 국립무형유산원, 한국전통문화전당 등 다양한 관광자원이 위치해 지역민뿐만 아니라 전북을 방문한 관광객들의 발길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송 지사는 “앞으로 세계평화의전당이 ‘세상을 향해 열린 사랑의 방주’라는 기치처럼 생명존중과 사랑이라는 인류 보편적 가치를 실현하여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의 마음을 치유해주는 장소가 되길 바란다”며 “또한 인근의 다양한 관광자원과 연계해 즐길거리가 가득한 열린 공간으로 우뚝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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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 웅치 전적’ 종합정비계획주민설명회.. 완주·진안 공동 의견 반영
전북특별자치도는 14일 도청 공연장 세미나실에서‘임진왜란 웅치 전적 종합정비계획 주민설명회’를 열고, 사적지의 보수·정비 및 활용계획을 담은 주요 내용을 지역사회와 공유했다. 이번 설명회는 2022년 12월 국가 사적(史迹)으로 승격된‘임진왜란 웅치 전적’의 체계적인 보존과 활용을 위해 수립된 종합정비계획을 주민들에게 공개하고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임진왜란 웅치 전적은 완주군과 진안군 경계에 위치한 중요한 문화유산으로, 도와 두 시군이 공동 협력해 국가 사적으로 지정된 곳이다. 전북자치도는 완주·진안 양 군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지역 의견이 계획에 충분히 반영되도록 추진해왔다. 정비계획에는 사적지 구역 보존을 최우선으로 하여 ▲옛길 복구 및 탐방로 정비 ▲토지매입 ▲안내판·휴게시설·전망대 설치 등 종합적인 정비 방향이 담겼다. 특히 임진왜란 초기 열세 속에서도 호남을 지켜낸 관군·의병의 전투 의지를 보여주는 전적지로서 역사적 가치가 크다는 점이 강조됐다. 이정석 전북특별자치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종합정비계획을 통해 웅치 전적의 원형을 보존하면서도 방문객이 체감할 수 있는 정비·복원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이번 계획은 향후 관련 사업의 기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