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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그리운 일상으로 갈 수 있을까!

-전주 한옥마을 휴일 스케치-


 

 

6월 19일 토요일 오후 6시 전주한옥마을은 풍성했다.

진절머리 나는 코로나19... 그 이전으로 제대로 회귀한 느낌이었다.

한벽루 방향의 몇몇 상가를 제외하곤 대부분 활기찬 모양새, 어디나 다시 북적였다. 전에 흔하던 한옥마을에서의 ‘임대’라는 무기력하고 어울리지 않은 이 문구도 쉽게 눈에 띄질 않았다. 거리 곳곳엔 정확히 마스크를 쓴 사람들로 출렁이고 오랜 한 맺힌 고독을 풀어보려는 듯(?) 강아지에게도 한복을 입혀 데리고 나온 사람도 있었다. 연인처럼 보이는 한 쌍의 남녀가 각각의 한복을 입고 데리고 온 강아지에겐 남자가 입은 옷과 동일한 천으로 된 강아지 한복 비스무리 한 것을 입혔더라나 뭐라나. 인파를 뚫고 휙휙 달리는 전동마차(?)와 아주 가끔씩 경적을 울려대며 힘겹게 지나가는 자동차의 출현도 그리 기분 나쁘지 않았다.

주차장을 따라 자리 잡고 있던 추억의 난장 건물도 새 단장으로 천막에 가려진 채 제2막의 시대를 예비하고 있었다. 방치되다시피 했던 카페에도 언제 그랬냐는 듯 쌍쌍이 앉아서 담소하고. 모든 점포들이 순식간에 즐비하게 갖춰졌으며 사람들은 어디선가 다시 돌아와 북적였다. 수년전 가보았던 베트남 다낭의 어느 풍경이 연상 될 만 했다.

 

'아! 우리는 이것을 그리워했구나!  사람들이 사람들을 참 좋아한다. '때로 사람 땜에 힘들기도 하지만 사람에게 있어 희망은 바로 사람이었어'..

 

가다 쉬어 앉은 벤치에서 마주친 석양의 은은함과 고즈넉함... 자그마한 정원을 감싸안은 어느 카페의 음악소리... 오래 기다려온 그날을 맞이한 듯한 설레임까지... 이곳을 지나는 사람들 모두 행복하기를 바랬다. 혹독한 시절을 견디느라  너무 고생했을테니까.

 

어느덧 해 지고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과 밤으로 치닫는 하늘은 이 거리에 더 남겨질 사람들과  발길을 돌려야 할 사람들을 재촉하고 있었다.

내일도 그냥 오늘처럼만 되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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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소방, 119통역봉사단 운영 정착… 외국인 119신고 접근성 향상
전북특별자치도 소방본부(본부장 이오숙)는 외국인의 119신고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23년 3월부터 전북여성가족재단(원장 허명숙) 소속 전북특별자치도 가족센터(센터장 우소영)와 협력해 운영 중인 ‘119통역봉사단’이 현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내며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119통역봉사단은 외국인이 119에 신고할 경우 119상황실–신고자–통역봉사자를 연결하는 ‘3자 통화 방식’을 통해 언어 장벽을 해소하고, 긴급상황에서도 신속하고 정확한 상황 전달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제도이다. 특히, 전북특별자치도 가족센터는 다국어 통역 인력풀을 구축‧관리하고 소방본부와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현장중심의 실효성 있는 통역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조정‧지원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이를 통해 외국인 신고자가 겪는 언어적 어려움을 해소함으로써 상황 파악 시간을 단축하고, 출동 지령의 정확도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119통역봉사단에는 다양한 국적과 언어를 구사하는 인력이 참여하고 있어, 다문화 사회로 변화하는 지역 특성에 맞는 대응체계를 현장에서 구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아울러, 전북특별자치도 가족센터는 통역 인력의 안정적인 확보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