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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뉴스

무주 이해연의원 “인사기준 준수 안돼 수질관리 최하위”

무주군 정수장 전문인력 미달에 수질관리평가 영향

“산 좋고 물 좋은 지역으로 유명한 무주군이 최하위평가를 받은 것은 안타까운 일"

 

 

무주군의 직원 수와 업무량이 모두 많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업무효율의 개선은 더디다는 지적이 나왔다. 무주군은 인사발령의 중장기 검토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지난 17일 무주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81회 무주군의회 제2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이해연 무주군의회 행정복지위원장은 적재적소에 인원을 배치하지 않아 물 관리에 허점이 드러났다고 지적하고 효율적 조직운영을 위해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는 지난 16일 문은영 부의장이 5분 발언에서 인사발령의 적법성, 효율성을 강조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

 

이해연 위원장은 “무주군이 전라북도 수질관리 평가에서 14개 시·군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정수장 운영관리사 배치기준에 미달되는 등 전문인력 미달이 가장 큰 감점요인으로 추정된다”고 말하고 “산 좋고 물 좋은 지역으로 유명한 무주군이 최하위평가를 받은 것은 안타까운 일”이라고 말했다.

 

이해연 위원장은 “각 정수장 근무인원을 보면 청원경찰과 공무직이 많이 배치됐고 정수장 운영관리사 자격증을 가진 인원은 부족하다. 정원에서는 7명 부족한 상태”라며 “수돗물 녹물사태나 인천시 정수장 사태를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수질사고 피해가 불특정다수의 국민건강을 해칠 수 있어 엄하게 처벌하고 있다. 적재적소에 인력배치를 해야 한다. 맑은물사업소 이야기를 자치행정과 행정사무감사에서 꺼낸 이유 ”라고 강조했다.

 

이해연 위원장은 “늘어난 업무량만큼 정원이 충원되는데도 부족해 보이는 문제의 답은 효율적 조직운영에 있다. 어느 부서에서는 현장 한 번을 못 나가고 준공검사를 하는 실정”이라며 지금의 인사방식을 전면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무주군은 이 같은 지적을 수용하면서 “잦은 인사가 전문성 결여를 야기할 수 있지만 전보제한을 하다보면 1:1 맞교환 인사가 불가피해지고 결국 조직 내 다른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며 부득이한 사정에 대한 양해를 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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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형 야간관광 특화 전략 본격 논의
전북특별자치도가 도내 야간관광 활성화 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야간관광진흥 정책세미나’를 12월 3일부터 4일까지 무주군 호텔 티롤에서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야간관광을 통한 체류형 관광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논의하는 자리로, 관광 전문가와 학계, 유관기관, 도·시군 관계자 등 약 100명이 참석했다. 세미나에서는 전북 야간관광진흥도시로 선정된 무주군과 부안군이 올해 운영한 야간콘텐츠 성과를 공유했다. 무주군은 ‘별빛시네마’, ‘불꽃·낙화의 밤’, ‘반딧불이 신비탐사’ 등 지역 특색을 살린 프로그램으로 관광객 증가에 기여했다. 부안군은 변산해수욕장에 ‘비치펍’을 운영해 방문객이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받았다. 전문가 강연과 토론도 이어졌다. 국내 야간관광 분야 연구자들은 체류형 관광을 확대하기 위한 야간콘텐츠 개발 방향, 지역소멸 대응 차원에서 야간관광의 전략적 필요성 등을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전북도는 인구감소와 지역소멸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생활인구(체류·유동인구) 확대를 핵심 전략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야간관광은 주간 관광과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소비와 체류시간을 늘릴 수 있어 지역 경제에 큰 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