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부귀면 세동리 우정마을 주민들이 군수실앞에서 플래카드를 들고 있다.
이들은 자신들이 살고 있는 마을에 시설될 양어장과 태양광시설은 절대 안된다는 입장이다.
주민들은 인근마을 A씨가 마을 안에 1900㎡의 양어장을 설치해 이 시설 위에 태양광시설을 하려 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지하수가 고갈돼 일상에 막대한 피해를 가져와 용납할 수 없다고 항변했다.
특히 마을 인근에는 혁신 학교로 지정된 장승초등학교가 있어 전국에서 이곳으로 이주해 오는 주민들이 상당수에 달하고 있는데 관련 시설이 될 경우 부정적 영향을 끼칠 우려가 많다고 들었다며...
우정마을에는 모두 19가구 주민들이 살고 있고 어린아이들만 17명에 달한다.
우정마을 양어장 및 태양광시설에 대해 진안군은 그동안 심의위원회를 거쳤으나 재심의가 결정돼 4월 29일 재심의를 진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