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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종합

전기로 인한 화재가 가장 높게 나타나...

잿더미 속의 진실

 

 국가화재 정보센터 화재통계에 의하면, 우리나라는 매년 4만 건 이상의 화재가 발생된다.

 

화재는 매해 근소한 증감을 반복하고 있지만 화재에 의한 피해액은 높아지고 있고, 이에 따른 정확한 화재사건 원인규명의 중요성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 전문수사관으로 구성된 화재감식팀 운영

  화재감식은 전문지식이 필요한 분야로 전북경찰청은 화재전문 수사관들로 화재감식팀이 구성되어 있다.

  ※ 국제공인화재폭발조사관 1명, 화재감식전문관 1명, 화재감식전문수사관 2명

  도내에서 발생하는 크고 작은 화재 현장에 대하여 현장의 연소 형태 등 발화부와 발화원인을 파악하고 현장 발굴 및 증거물을 수집하는 등 화재 현장을 재구성하여 방화와 실화 등 화재 발생 원인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 경찰수사연수원 보수 교육 및 관련 세미나 참여 등 역량 강화
   ※ 화재 사건 발생시 모든 화재 현장에 진출하여 정밀 감식 및 감정 진행

 

□ 최근 3년간 도내 화재 현장 임장 화재 원인 분석

  화재의 원인은 “고의에 의한 방화와 과실에 의한 화재인 실화, 전기, 기타(가스·자연발화, 건물붕괴 등)”으로 분류할 수 있다.  도내 최근 3년(2017~2019년 10월 기준) 화재원인 분석결과, 총 발생이 1,445건으로 방화 93건(6.4%), 실화 348건(24.1%), 전기 581건(40.2%), 기타 423건(29.3%)으로 집계되었다.

 전기로 인한 화재가 가장 높게 나타나며, 전선 절연물 경화 및 노후된 가전제품 취급 부주의 및 과부하 등이 주 원인으로 나타나고 있다.
    ※ 본 통계는 전북경찰청 화재사건 접수 통계로 타기관 통계와 다를수 있음

 

□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

  분석 결과에서 보다시피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되고 있는데  최근 사례를 보면 2019. 3월 전주의 한 2층 건물에서 불이 나 건물 내부와 집기 등  소방서 추산 45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하였다.

  ※ 1층은 상가, 2층은 주택으로 사용되어지는 건물로 인명피해는 없었음

  이틀에 걸쳐 화재감식을 진행한 결과 상가는 폐업신고를 한 상태였지만 관계자가 전기를 차단하지 않는 등 전원이 인가된 상태로, 불은 최초 1층 상가 책상 하부에서 시작되어 내부 전체로 확산되어 여러 전기 기기의 플러그가 접속된 6구 콘센트가 확인되고, 그 콘센트 전선에서 단락흔*이 식별되었다.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예방할 수 있는 사고여서 안타까움이 그만큼 크다.

    * 단락흔(短絡痕 ; Short circuit) : 원래의 정상회로 전로에서 절연이 손상되어 충전부가 서로 접촉하여 매우 짧은 회로 구성, 합선


□ 계절별 화재사건 현황 및 화재 예방법

 또한, 도내 계절별 발생 현황을 보면, 봄 434건(30.0%), 여름 348건(24.1%), 가을 297건(20.6%), 겨울 366건(25.3%)으로 대체로 비슷하나 난방기를 많이 쓰는 봄과 겨울이 비교적 많이 발생되고 있다.

  겨울철 난방을 위해 전열기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전기로 인한 화재에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소화기는 반드시 비치하고, 사용하지 않는 전기기구 전원 플러그는 분리하며, 한 콘센트에 여러 개의 플러그를 꽂아 사용하는 문어발식 사용을 금지하고, 이상한 냄새가 나면 즉시 전기를 차단하고 안전점검을 실시해야 한다.

 알고 있지만 간과하는 경우가 많다.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할수 있는 것으로 큰 화재 피해를 예방한다는 면에서 효과는 아주 크다고 할 수 있다.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센터 화재통계 기준에 따르면 2018년 전북 화재건수는 2,044건으로 건당 평균 피해액 1,400만원 상당에 이른다.

 

 

조용식 전북지방경찰청장은 제71주년 과학수사의 날 기념행사에서 “화재사건의 원인을 규명하여 또 다른 사건을 예방함으로써 도민의 안전과 건강 행복을 지킬 수 있으므로, 화재 감식 분야는 열악한 환경에서의 고단함보다는 명확한 발화원인의 규명에 있어 경찰이 정성과 진심을 다해 노력하고, 국제간 교류 등을 통해 역량 개발에 노력을 기울여 철저한 조사는 물론 예방에도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북경찰청 형사과 과학수사계 화재감식팀
(좌측부터) 강원경 경위, 민성홍 경위, 이원국 경위, 정태성 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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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특장차 선도기업 ㈜골드밴, 완주공장 준공
전북이 전국 특장차 공급망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하고 있다. 물류·운송 특장차 선도기업 ㈜골드밴이 완주에 증설공장을 준공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가며, 전북 특장차 산업에 새로운 활력이 불어넣어질 전망이다. 전북특별자치도는 20일, 물류 운송 특장차 분야 선도기업 ㈜골드밴이 완주 테크노밸리 1산단에서 증설 공장 준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인태 전북자치도 기업유치지원실장을 비롯해 유희태 완주군수, 완주군의원, 김수덕 ㈜골드밴 대표와 기업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기업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골드밴은 1999년 설립된 특수차량 제조 전문기업으로, 샌드위치 패널을 기반으로 한 냉동·냉장 특장차를 자체 기술로 생산하고 있다. 현대자동차의 공식 OEM 납품사로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전북특별자치도 ‘선도기업’으로도 선정된 바 있다. 이번 완주공장은 6,644㎡에 총 70억원이 투입됐으며, 로봇팔 등 근로자 안전을 고려한 첨단 자동화 설비가 구축돼 고품질 생산은 물론, 산업재해 예방까지 고려된 친환경 스마트 공장으로 설계됐다. 이번 증설을 통해 골드밴은 기존 화성 본사 생산기지에 더해 전주·완주권 중심의 전국 공급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