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김천파크관광호텔에서 진행된 삼도봉(전북 무주 · 경북 김천 · 충북 영동)생활권협의회 시장 · 군수 간담회에서 △백두대간 산림생태체험벨트 조성사업을 비롯한 △종합장사시설 공동이용방안 등이 신규 연계협력 사업으로 논의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날 간담회는 「동 · 서 · 남해안 및 내륙권 발전특별법」 유효기간이 2030년 12월 31일로 연장됨에 따라 백두대간 권에 속하는 삼도봉 권역 연계협력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백두대간 산림생태체험벨트 조성사업은 백두대간의 산림자원을 활용해 관광과 체험, 치유기능을 복합화한 광역형 관광산업을 육성한다는 취지에서 발굴해 지역화합을 상징하는 랜드마크가 될 거라는 기대를 낳고 있다. 종합장사시설 공동이용 방안은 2021년 완공을 앞두고 있는 김천시립추모공원 이용 시 삼동봉권역 주민들에게 할인 혜택을 주는 건으로 김천 시민도 무주와 영동시설을 이용할 때 동일한 혜택을 부여하는 내용도 논의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1989년 무주군의 제안으로 시작된 삼도봉 만남의 날 인연이 삼도봉 생활권으로 이어져 상생을 도모해 나가고 있다”라며 “백두대간 산림생태체험벨트 조성사업과 종합장사시설 공동이용 등도 산골마을
지난 17일과 18일에도 무주군에는 이웃사랑을 실천하려는 손길들이 줄을 이었다. 17일에는 무풍면 율평마을 조명숙 씨(무주군 여성단체 부회장)가 성금 1백만 원을 기탁했다. 조명숙 씨는 “누군가를 돕는 데 앞장설 수 있어 가슴 뿌듯하다”라며 “내가 낸 성금이 많은 이웃들에게 전해지면 좋겠고 ‘나눔’이라는 기분 좋은 메아리를 부르는 외침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무주읍 형제상회 신영자 대표도 같은 날 50만 원을 기탁했다. 신 대표는 “지역에서 장사를 하면서 주민들에게 받은 사랑을 이웃돕기로 나누고 싶다”라며 “금액은 크지 않지만 나 하나가 큰 보탬이 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18일에는 전국공공운수노조 전국자치단체공무직본부 무주군공무직지부에서 2백만 원을 장학금과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했다. 오순덕 지부장은 “무주군공무직노조원들이 마음을 모아 전달한 성금이 우리지역 학생들과 이웃들에게 든든함이 됐으면 좋겠다”라며 “앞으로도 관심을 가지고 좋은 일을 하는 데 앞장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무성건설과 (유)수목산업에서도 각각 1백만 원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했다. 무성건설 박좌익 대표는 “연말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무주군이 지난 18일 관내 미혼 직장인들에게 긍정적 결혼관을 심어주고 건전한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해 관심을 모았다. 무주군 자원봉사센터 주관으로 무주예체문화관 대공연장에서 진행된 “무주사랑 청춘남녀 만남의 장”에는 무주군청을 비롯한 관내 공공기관과 기업, 단체 미혼 남녀 68명이 참여해 레크레이션 등 준비된 행사를 즐기며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자리를 함께 했던 이 모 씨(29세)는 “직장 때문에 무주에 왔는데 평생을 함께 할 인연도 만나면 좋겠다는 생각에 참여를 하게 됐다”라며 “배필을 찾으면 좋겠지만 꼭 그게 아니어도 무주사람이라는 공감대를 가지고 젊은 사람들이 함께 소통을 이어갈 수 있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무주군 관계자는 “최근 몇 년 새 직장을 찾아 무주로 들어온 젊은이들이 많은데 이번 행사가 지역과 개인을 위해 모두 좋은 기회가 될 거로 기대를 한다”라며 “우리 군에서도 지속적으로 혼인율을 높이고 지역 인구가 유출되는 것을 막을 수 있는 정책 마련과 추진에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무주군에는 연말 이웃을 도우며 군민행복에 기여하려는 주민과 출향인들의 고마운 손길이 줄을 잇고 있다. 지난 12일에는 부남면 반딧불 옥나래 농업회사법인 유상근 대표가 2백만 원을 기탁,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달라는 뜻을 밝혔다. 유상근 대표는 “고향에서 기업을 일구고 사는데 많이 벌진 못해도 늘 이웃들과 함께 나누고 또 베풀고 살고 싶은 마음”이라며 “날은 추워지는데 형편이 어려워 겨울나기가 걱정인 분들에게 든든한 용기, 따뜻한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아로니아 작목반 회장이기도 한 유 대표는 과잉생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남, 안성, 적상면 농가들의 아로니아 수매를 도맡는 등 판로 역할을 자처하고 있으며 2017년에는 무주군민의 장 산업근로장을 수상하는 등 부남면과 무주군 발전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2017년부터는 해마다 부남면주자치센터를 통해 이웃사랑 나눔 캠페인에 동참해왔으며 그간 4백만 원을 기탁해 훈훈함을 전한 바 있다. 9일에는 재무주남원향우회 회원들이 성금 1백만 원을 기탁해 왔다. 임성춘 회장은 “어렵게 사시는 어르신들이나 이웃들에게 작으나마 힘이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회원들이 정성을 모았다”라며 “회원들 마음
한국생활개선회무주군연합회 회원들이지난 11일 쌀 소비 촉진을 위한 떡국떡 나눔 행사를 가져 눈길을 끌었다. 무주군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우리 쌀로 만든 떡을 관내 어려운 이웃들과 나누며 우리 쌀의 소중함을 알리고 군민화합에도 기여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으로, 회원들은 무주군농업기술센터 농민의 집에서 직접 가래떡을 자르고 포장을 해 전달했다. 이날 100상자를 무주군에 기탁한 것을 포함해 무주군 사회복지단체와 기초생활수급자 등 어려운 이웃 가정에 전달된 떡국 떡은 320상자(1상자 2kg)로 알려졌다. 한국생활개선회무주군연합회 강신정 회장은 “농촌생활의 활력을 주도하는 여성농업인들인 만큼 우리 쌀의 소비문화를 전파하고 쌀과 쌀 가공품의 중요성을 확산시켜야 한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라며 “이웃사랑까지 더해진 오늘의 나눔이 우리 쌀의 중요성을 새기고 따뜻한 마음을 확산시키는 데 동력이 됐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무주군 안성면에 어려운 이웃들을 생각하는 손길들이 줄을 잇고 있다. 지난 4일에는 신안기공사 정천수 대표가 사랑의 열매 희망나눔캠페인에 후원금 1백만 원을 안성면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지난 5월에도 무주군장학재단에 장학금 2백만 원을 기탁한 바 있는 정천수 대표는 해마다 이웃돕기 후원에 앞장서며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5일에는 농업회사법인 초록(윤계숙 대표)이 관내 독거노인과 장애인 가구에 전달해달라며 김장김치 50박스(5kg/1박스)를 기탁했다. 농업회사법인 초록도 안성면민의 날을 비롯한 노인의 날과 군민체육대회 등 지역사회에 관심을 가지고 후원의 손길을 보태고 있다. 안성면 솔개축구회(장우성 회장) 회원 등 11명은 지난 8일 신촌마을 신 모 씨(81세)와 정천마을 김 모 씨(81세) 집을 찾아 방풍막 설치와 청소 봉사를 진행했다. 솔개축구회는 기금을 조성해 해마다 이웃돕기 후원을 해오고 있다. 솔개축구회 회원들은 “올해는 특별히 방풍막 재료를 구입해 가서 직접 설치까지 해드리는 재능기부를 해 흐뭇하다”라며 “어려운 이웃들이 추위를 잘 이겨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관심을 가지고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
무주군은 지난 10일 2019 체재형 가족실습농장 수료생 9세대 12명을 배출했다. 안성면 귀농 · 귀촌 게스트하우스에서 진행된 수료식에는 수료생과 가족, 그리고 무주군 귀농 · 귀촌협의회 관계자 등 30여 명이 함께 했으며 행사는 수료증 수여식과 기념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수료생들은 “시골로 간다는 생각에 처음엔 설레기도, 막막하기도 했었는데 직접 살면서 농사를 지어 보니 기대감 같은 것이 생긴다”라며 “체재형 가족실습농장 생활에 용기를 얻어서 정착을 결심한 만큼 무주생활이 행복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무주군농업기술센터 농업지원과 강혜경 귀농 · 귀촌 팀장은 “올해는 입교생 10세대 중 4세대가 우리 군 정착의사를 밝혔다”라며 “이들이 제대로 정착해갈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한편, 체재형 가족실습농장이 앞으로도 무주군 귀농의 요람이 될 수 있도록 운영에 더욱 내실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주군 체재형 가족실습농장은 귀농을 희망하는 예비 귀농인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2017년 서울시와의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진행해오고 있는 것으로, 올해는 10세대 15명이 지난 3월에 입교해 12월까지 9세대 12명이 토마토 재배시설 1동(660㎡)과 표
무주군 설천면청년회가 농약공병 수거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농약공병 수거는 설천면청년회가 청정무주 만들기에 동참한다는 취지에서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지난 17일부터 회원 20여 명이 동참해 현재까지 설천면 일원에서 농약 공병 2만 2천여 개를 수거했다 배준 회장은 “논, 밭두렁, 하천 등에 버려지는 농약 공병이 환경오염의 주범인 동시에 자연경관을 해치는 원인이 되고 있다”라며“‘청년회에서는 98년도부터 22년 간 일 년에 두 번 씩 매년 4만개 이상의 농약 공병을 수거해오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청년회원들이 활동을 자처한 건 공병 수거의 목적도 있지만 주민들과 농약 공병을 함부로 버려서는 안 된다는 것을 공유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라며 “판매수익금과 설천면발전회 지원금을 활용해 주민들이 공병을 가져오면 개 당 100원 씩 돌려주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무주군 설천면청년회원들은 설천면 지역에 거주하는 25~45세까지의 청년들로 농약공병 수거 외에도 매년 4월 상수원 보호구역 정화활동을 추진하고 있으며 5월과 9월에는 천변 예초작업을, 관광객들의 방문이 잦은 7월과 8월에는 설천면체육회, 방범대와 함께 주요 관광지 관리와 청소인력을
2019 무주 기부의 날, 제17회 사랑나눔 먹거리장터가 지난 21일 무주군청 차 쉼터에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는 지역의 어려운 이웃과 단체를 지원하기 위해 SSN무주군사회복지협의회가 주최하고 무주군이 후원한 것으로, 황인홍 무주군수와 무주군의회 유송열 의장을 비롯한 관내 기관 · 사회단체장들과 주민 등 5백여 명이 함께 해 의미를 더했다. 정오부터 시작된 행사는 먹거리장터(한우국밥, 시래기국 등)와 기부물품(새우젓, 와인, 꿀 등 50여 점)판매 등의 ‘나눔마당’과 자원봉사, 성금모금 · 후원금, 구매티켓 기부 등의 ‘감동마당’, 그리고 ‘여우소리’와 ‘통기타라’ 등 주민 통기타 동아리 2팀의 재능기부 문화공연 등의 ‘문화마당’, 아나바다장터와 애장품기증 ·판매 등의 ‘특별마당’으로 진행돼 성황을 이뤘다. 주민 이 모 씨(52세, 적상면)는 “장날이라 나왔다가 좋은 일을 할 수 있는 곳이 있다고 해서 들러봤다”라며 “1만 원 티켓을 사면 3천 원이 자동 기부된다고 들었는데 이웃도 돕고 점심도 먹고 흐뭇하다”라고 전했다. 자원봉사자들은 “날이 많이 추워져서 어떨지 걱정했었는데 좋은 마음으로 오셔서 봉사해주시고, 기부해주시고, 도와주신 분들이
무주군이 전북형 기초생활보장제도 대상자 발굴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상자(신청 각 읍면사무소 맞춤형 복지팀) 는 전북에 주소(주민등록 기간 1개월)를 두고 실제 거주하고 있는 경우로, 신청인 가구 소득평가액 기준 중위소득의 30%이하여야 한다. 재산은 9천 5백만 원 이하(금융재산 3천 4백만 원 이하)며 부양의무자는 소득기준(복지부 기준중위소득 기준 200% 적용)을 충족하면 된다. 단, 맞춤형급여수급자와 긴급복지급여 수급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무주군청 사회복지과 이은주 통합조사 팀장은 “7월부터 전북형 기초생활보장제도가 시행됐지만 그동안 맞춤형급여의 부양의무자 기준 등의 장벽을 넘기가 쉽지 않았다”라며 “다행히 10월부터 관련 기준이 변경 · 완화되면서 주민에게 한층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생활안정이 최우선인 만큼 우리지역의 더 많은 주민들이 제대로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대상자 발굴과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북형 기초생활보장제도는 정부의 맞춤형급여 선정 기준에 부합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을 보호하기 위해 운영되는 것으로, 전북형 생계급여(정액)로 1인 가구 204,840원, 4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