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은 지난 13일 무주군여성단체협의회가 관내 독거노인 2백 명에게 건강밥상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활동은 무주군여성단체협의회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코로나19 지원금 1천 3백만 원을 지원받아 진행한 ‘독거노인 건강밥상 나눔 사업’의 일환으로, 여성단체협의회 회원 30여 명이 직접 조리를 해 의미를 더했다. 독거노인 건강밥상 나눔 사업은 무더운 여름철 스스로 건강관리가 힘든 6개 읍면의 독거노인에게 건강한 재료로 만든 한 끼 꾸러미를 제공하는 것으로, 이날은 삼계탕과 겉절이, 장조림, 비타민 등이 전달됐다. 무주군여성단체협의회 정명임 회장은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되고 고온다습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혼자 계시는 어르신들의 건강이 어느 때보다도 걱정인 상황”이라며 “초복을 앞두고서 전달해드린 건강밥상이 어르신들의 마음까지 보듬는 보약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무주군여성단체협의회는 무주군 관내 10개 여성단체가 함께 활동을 하는 단체로, 어려운 이웃들은 위한 반찬 나누기를 비롯해 반딧불축제, 산골영화제 등 큰 행사에서의 지원봉사 활동 등 지역사회와 주민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무주군이 국토교통부에서 주최한 "2020년 2차 도시재생 주민역량강화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공모에 참가했던 팀은 무주군 설천면에 거주하는 귀농인들로 구성된 "참새와 방앗간"으로, ‘함께 나누는 쌀 빵’이라는 주제에 더불어 사는 행복의 의미를 담았다. ‘함께 나누는 쌀 빵’은 잉여 생산물인 쌀을 이용해 빵 만들기 체험과 교육을 진행하는 것으로 상품 개발의 기회를 통해 제빵 전문가를 양성하고 그 과정에서 만들어진 빵은 지역 소외계층에게 무상으로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참새와 방앗간 팀 전금연 대표는 “귀농 생활을 해보니 기존 주민과의 보이지 않는 거리감이 존재를 하더라”며 “이를 먼저 해소하고 마을은 물론, 무주지역 전체가 함께하는 공동체로 거듭났으면 하는 바람이 생겨 사업 구상을 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지역사회 화합, 주민역량강화를 목표로 함께 나누는 쌀 빵 사업을 추진해 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20년 2차 도시재생 주민역량강화 공모사업"은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준비 중인 지역의 도시재생센터와 지역 주민들이 한 팀을 이뤄 지역 활성화 사업을 기획하면, 정부가 전문가 컨설팅을 제공하고 사업 실현을 위한 운영비와 초기 사업비 일부를 지원해주
무주군 무주읍이 외국인 거주민을 위한 쓰레기 배출 안내를 실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무주읍에 따르면 읍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거주민은 결혼이주여성을 비롯한 원어민 교사 등 89세대 100명으로, 쓰레기 종량제와 분리 배출에 대한 내용을 한글과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로 정리한 안내문 200부를 제작 · 배포 중이다. 안내문에는 종량제 봉투 사용, 생활쓰레기 분리배출 원칙(분리한다, 섞지 않는다, 비운다, 헹군다)을 비롯한 종이, 플라스틱, 병, 캔 등의 재활용품과 음식물쓰레기 분리배출 요령 등이 그림 설명과 함께 담겨있다. 무주읍에 거주하는 A씨(35세, 베트남)는 “베트남어로 번역된 쓰레기 분리배출 정보를 꼼꼼하게 읽어보고 실천하고 있다”라며 “지역의 세심한 배려에 감사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버리는 쓰레기는 줄이고 재활용품은 살리는 생활 속 환경보호 활동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무주읍은 지난 22일부터 안내문을 배포하고 있으며 오는 7월 4일까지 외국인 거주 마을을 직접 방문하거나 다문화센터, 국제화교육센터, 학교 등 외국인 출입 많은 기관 및 고용 업체를 통해 전달할 예정이다. 무주군 무주읍 행정복지센터 개발팀 오상희 팀장은 “외국
무주군 교육발전장학재단(이사장 황인홍)은 17일 관내에 거주하는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이들을 격려했다. 무주군 교육발전장학재단은 이날 오후 전통생활문화체험관에서 장학생과 학부모거 참석한 가운데 장학증서와 표창장을 수여했다. 대상은 고교진학 장학생 126명과 반디장학생(무주거주 대학신입생) 148명 등 모두 303명이다. 장학재단은 또 지역인재 육성 및 무주군 교육발전에 기여한 관내 고등학교에 재직중인 교원 4명에게 무주군 교육발전 유공 대상자 표창이 주어졌다. 그동안 지역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관내 초중고생 및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해 온 무주군교육발전장학재단은 올해부터는 관내 고등학교를 졸업한 대학생 신입생에게는 학기당 100만을, 관내 중학교를 졸업하고 무주관내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2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오는 2023년부터는 대학생 전원에게 장학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장학금 수여식에서는 코로나 19 대응차 손소독제와 마스크, 참적자간 충분한 거리두기, 참석자 발열체크 및 명단을 작성하고 행사를 진행했다. 황인홍 재단 이사장은 “무주지역의 학생들에게 학업의욕과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장학금을 지급하고
무주군은 한국생활개선무주군연합회가 지난 6일 내린 우박으로 크고 작은 피해를 입었던 안성면 회원 35명의 집을 17일 직접 방문해 새참용 냉면을 기탁(63만 원 상당)했다고 밝혔다. 냉면 구입비용은 매년 산골영화제와 반딧불축제, 농·특산물대축제장에서 먹거리 부스를 운영하고 모은 수익금 중 일부로, 함께 고생했던 회원들을 위로하는 용도로 사용해 의미를 더했다. 강신정 회장은 “평소 희노애락을 함께 나누는 회원들이 큰 어려움을 당해 안타까운 심정”이라며 “큰 도움은 못되겠지만 평소 생활개선회 활동을 하며 얻은 수익을 회원들을 돕는 데 사용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우리 회가 무주 농업발전은 물론, 따뜻한 무주를 만드는 데 앞장서는 단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생활개선무주군연합회는 지역축제 시 먹거리 장터 운영 외에도 매년 연말이면 김장과 떡국 떡 나눔을 실천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한편, 설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도 지난 15일 관내 거동불편 저소득 어르신 25명을 대상으로 보행 보조기구를 전달해 훈훈함을 전했다. 이날 전달한 보행보조기는 총 25대(250만 원 상당)로 어르신들의 이동을 도우며 생활의 질을 높
김철호 무주군재경향우가 지난 12일 무주군 적상중학교 후배들에게 장학금을 기탁했다. 적상중학교 1회 졸업생으로 삼천개발주식회사 대표 및 재경무주군민회 미래포럼회장인 김철호 향우는 이날 전교생(14명)에게 각 25만 원씩 총 350만 원과 학교발전기금 100만 원 등 총 450만 원을 전달했다. 김철호 향우는 "고향 후배들이 편안하고 행복해야 서울에 나가 있는 우리도 좋지 않겠냐“라며 ”후배들이 무주사람이라는 자부심과 자긍심을 가지고 학생 본분을 다할 수 있도록 마음을 다해 돕고 싶다"라고 전했다. 또 "학생들이 바로 우리 무주의 미래"라며 "미래에 투자한다는 생각으로 해마다 고향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을 내놓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철호 무주군재경향우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장학금 전달을 위해 후배들을 찾아 훈훈함을 더했으며 적상중학교에서 진행된 장학금 전달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참석자를 최소화한 상태에서 진행됐다.
무주군 설천면 박태용 부면장이 지난 8일 무주사랑상품권 120만 원을 설천면 관내 양량순 어르신(85세, 설천면)에게 전달했다. 박 부면장은 “혼자 사시는 데다 형편도 어려운 어르신이 지난 5월 화재로 집이 거의 다 타고 세간살이도 모두 소실돼 마음이 아팠다”라며 “무주사랑상품권이 어르신의 생활에 꼭 필요한 용품들을 구입하는데 요긴하게 쓰였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양량순 할머니는 “황망했던 마음이 좀 진정이 되는 것 같다”라며 “고마운 마음 잊지 않고 잘 살겠다”라고 말했다.
무주군 무주읍이 ‘채나비’ 냉장고를 운영하면서 지역주민과 지역사회에 훈훈한 귀감이 되고 있다. 무주읍사무소 총무팀 앞에는 채나비 냉장고가 놓여 있다. 채나비 냉장고란 바로 채우고, 나누고, 비우는 냉장고 첫 글자를 딴 운용방식이다. 채나비 냉장고 안에는 음료수를 비롯해 각종 반찬거리, 아이스크림, 수박 등 먹을거리 들이 빼곡하게 채워지게 되면서 무주읍 주민, 즉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눠 줄 것이라는 게 무주읍사무소 관계자의 말이다. 이른 바 이웃사랑이 잔뜩 담겨진 냉장고다. 6월부터 채나비 냉장고를 운영하면서 잔뜩 기대가 되는 작지만 매우 큰 사업이 될 것 같다. 읍사무소에는 주민자치위원회, 이장협의회, 무주발전회, 부녀회, 청년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각급 사회단체가 많다. 이 사회단체에 속하는 인사들이 인사차 또는 사업들을 숙의하러 읍사무소를 찾는다. 이종현 무주읍장은 “수고하는 직원들을 위해 가끔씩 양손에는 통닭과 수박, 음료수 다양한 먹을거리를 갖고 방문하는 이들도 많다”고 귀띔했다. 무주읍사무소는 일반직과 공무직을 포함해 35명이 근무하고 있다. 지난달 말쯤 직원들 식사자리에서 총무팀 앞에 놓여진 냉장고를 주민들의 ‘기부함’으로 이용하여 어려운 이웃
무주군 칠연의총 합동 위령제가 지난 1일 안성면 공정리 산6(칠연의총)에서 개최됐다. 항일의병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진행된 이날 행사는 안성면 행정복지센터에(면장 박각춘) 주최하고 안성면 향토보존연구회가 주관했으며 황인홍 군수와 유송열 의장을 비롯한 주민자치위원 등 안성면 주민 1백여 명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행사는 무주향교 박찬걸 전교의 진행으로 국민의례와 헌화 및 분향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황인홍 군수는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기리는 칠연의총 위령제가 올해로 112주년을 맞았다”라며 “그분들의 거룩한 충정이 무주발전과 군민안녕을 위한 후손들의 애향심으로 되살아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어 안성면 향토보존연구회 공선화 회장은 “우리고장 안성은 덕유영봉의 정기를 받아 왜란을 물리친 호국충정의 기가 서린 자랑스러운 고장”이라며 “오늘의 위령제가 호국의 일념으로 목숨 바쳐 희생한 의병들의 넋을 위로하고 후손들의 자금심을 고취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무주군 안성면 칠연의총(七淵義塚)은 전북기념물 제27호로(1976.4.2. 지정) 신명선 의병장이 이끌던 150여 명의 의병들의 유해가 모셔진 곳이다. 이들은 1908년 칠연계곡 송정골에서
무주군은 지난 29일 전주기전대 산학협력단에서 방문, 무주군교육발전장학재단 측에 장학금 3백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은 지역 소재 대학으로서 무주군 인재 육성에 도움을 준다는 취지에서 이뤄진 것으로. 군수실에서 진행된 기탁식에는 전주기전대 관계자들이 함께 해 의미를 더했다. 전주기전대 산학협력단 조덕현 단장은 "코로나19로 학업 수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었다"라며 "오늘 전해지는 장학금이 학업에 열중하며 꿈을 실현해갈 수 있는 여건과 기반을 만드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전주기전대학 산학협력단은 전주고용노동지청과 무주군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무주군로컬JOB센터의 수행 기관으로서 무주군 관내 취업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구인 · 구직 정보 제공과 △취업 알선, △고용 훈련 등을 진행 중이다. 무주군교육발전장학재단 황인홍 이사장은 "어려울 때 좋은 뜻을 가지고 후원해주시는 분들이 많아 장학 사업을 추진하는 보람을 느낀다“라며 "후원자 여러분의 소중한 뜻을 받들어 우리 학생들이 보다 좋은 환경 속에서 배우고 즐기며 자랄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