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소방서(서장 김병철)는 교통사고 유형에 따른 신속한 인명구조와 전문지식 및 구조장비 사용능력 향상을 위한 펌프구조대 훈련을 강화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펌프구조대(Pump-Rescue)는 소방펌프(Pump)와 구조대(Rescue)가 합쳐진 것으로, 동시다발적으로 구조상황이 발생하거나 원거리, 도로상황 같은 장애요건으로 구조대 현장도착 시간이 지체되는 등의 구조대 출동 공백을 최소화 시킨다. 중점 훈련 내용은 △유압콤비툴 등 중량물 작업용 장비 사용 요령 △드로우백 등 수난사고 구조장비 사용 요령 △사고 유형별 대처요령으로 진행했다. 김병철 소방서장은 “원거리 119안전센터에 구조기능을 보강한 펌프구조대를 효율적으로 운영해 취약지역의 구조현장에 한발 앞선 대응력이 발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라북도교육청은 25일 창조나래(별관) 회의실에서 2023년 제1회 시민감사관 협의회를 개최했다. 시민감사관은 전북교육청의 주요 사업과 부패 취약분야에 대한 감시·조사 및 평가를 위해 외부 전문가를 위촉한 것으로 독립적 지위를 가지고 제도 개선 등을 제안하는 역할을 한다. 이날 협의회는 변호사, 건축사, 교수, 전직 의원 등 전문적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제6기 시민감사관 10명이 참석했다. 협의회에서는 △2022년 하반기 시민감사관 실지감사 결과 의견에 대한 조치결과 보고 및 대외공표에 관한 사항 △2023년 시민감사관 운영계획 협의 △2023년 반부패 추진계획 및 부패 취약분야 등에 대한 자문 및 정책 제안 등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홍열 감사관은 “더 청렴한 전북교육을 위해 시민감사관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참여형 청렴정책을 추진하겠다”면서 “이를 통해 전북교육 정책의 신뢰도와 투명성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라북도교육청은 첨단과학기술 기반의 과학교육이 가능한 ‘지능형 과학실 구축 사업’을 올해 47교를 대상으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능형 과학실은 지능정보사회에 필요한 과학적 소양 및 탐구역량 함양을 위해 첨단과학기술 기반으로 학생 중심 실험·탐구 활동이 이루어지는 미래형 창의융합 수업 공간이다. 도내 초·중·고·특수학교 중 2022년까지 총 640교가 과학실 환경개선 사업을 완료했고, 이 중 지능형 과학실 구축 사업을 완료한 학교는 266교다. 올해부터는 과학실 현대화 사업과 함께 첨단 과학교육 기자재를 구비하는 지능형 과학실 사업 중심으로 변경해 미래형 과학교육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2023년도 선정 학교는 초등학교 16교, 중학교 17교, 고등학교 13교, 특수학교 1교 등 총 47교로 24억원의 예산이 지원된다. 지능형 과학실은 △학생 참여형 과학 수업이 이루어지는 공간 △교육과정과 연계하는 유연한 과학 탐구 공간 △첨단기술 활용한 현실과 가상의 융합 공간으로 조성하는 것을 기본 방향으로 추진된다. 학생들이 과학적 문제를 협력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학생 활동을 중심으로 구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또 발표·학습·실험·토론 등 학생 활동 중심으로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밀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새로운 항원 단백질을 찾아내고 이 유전자가 밀의 1디(D) 염색체에 있다는 것을 밝혀내 국제 학술지에 논문으로 게재했다. 밀 알레르기(밀 의존성 운동 유발성 과민증, WDEIA*)는 밀 식품 섭취 후 물리적인 운동을 하면 충격(쇼크)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 wheat-dependent exercise-induced anaphylaxis 밀을 주식으로 하는 서구권 국가에서 많이 발생하며, 쌀을 주식으로 하는 우리나라 등 동양에서의 발병률은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최근 식단이 서구화되면서 점차 발병 비율이 늘어나고 있다. 미국은 밀 알레르기 발병률이 0.8% 정도로, 땅콩, 달걀, 우유 다음으로 높으며 성인이 될수록 비율이 늘어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일본은 밀 알레르기 발병률이 약 0.1%로 보고돼 있으나 한국은 아직 보고된 바 없다. 밀 알레르기 원인물질은 글루텐의 한 종류인 오메가 5-글리아딘이다. 기존 연구에 따르면 오메가 5-글리아딘은 밀 염색체 1비(B)에만 있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번 연구로 일반 밀(6배체)에서는 오메가 5-글리아딘이 1비(B) 이외에도 1디(D) 염색체에
전라북도는 24일 (재)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에서 지역먹거리 선순환체계 실현을 선도할 광역형 컨트롤타워인 전북먹거리통합지원센터의 본격적인 출범을 알리는 개소식을 개최했다. 개소식에는 김종훈 경제부지사, 국주영은 도의장, 오은미 도의원, 전북먹거리연대 조성근 집행위원장, 한국여성소비자정보센터 김보금 소장, 14개 시군 부서장 및 14개 시군 급식센터직원, 생산농가 등 관계자 100여 명이 함께하며 전북먹거리통합지원센터 출범을 응원했다. 이날 행사는 ▲광역센터 비전발표, ▲축사, ▲시군 릴레이 격려사, ▲로컬푸드 커팅식 등으로 진행됐다. 커팅식에는 여타 행사와는 달리 커팅 테이프로 14개 시군을 대표하는 농산물과 지역가공품이 등장하는 이색적 풍경도 자아냈다. 커팅식 후에는 로컬푸드를 취약계층에 기부함으로써 지역농산물 공급 확대와 먹거리 기본권 보장 등 전북먹거리통합지원센터 출범의 취지를 한층 살렸다. 전라북도는 「전라북도 먹거리 기본조례」 제정(‘21.12.31.)으로 제도적 근거를 마련한 후 시군 간 격차 해소와 센터 간 교류 활성화 등 광역형 컨트롤타워가 필요하다고 보고 먹거리통합지원센터를 출범하게 됐다. 이에 (재)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 내 1센터 3팀(먹
진안군이 직장운동경기부(실업팀) 창단을 위한 행정절차에 본격 착수했다. 24일 전라북도체육회(회장 정강선)에 따르면 진안군이 여자 테니스팀 창단을 준비하고 있어 체육계가 환영하고 있다. 이는 스포츠마케팅의 중요성과 평소 체육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높은 전춘성 진안군수와 실업팀 창단의 필요성을 수없이 역설한 정강선 도 체육회장의 뜻이 이뤄져 가능했다. 정 회장은 민선1기 체육회장때부터 전 군수와 실업팀 창단을 위한 논의를 지속적으로 해왔고 이날에도 진안군을 방문, 전 군수와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전 군수는 군민들의 생활체육 활성화와 진안군 체육 발전, 실업팀 필요성에 대해 다시금 공감했고, 실무부서에서도 여자 테니스팀 창단을 위한 절차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진안군은 체육 시설(테니스장)을 확충하고 있다. 실제 테니스 코트 2면을 최근 조성한 상태이며, 추가로 테니스 코트를 조성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여자 테니스 실업팀이 창단되면 테니스 종목은 물론이고 전북 체육도 한단계 더 발전될 전망이다. 또한 실업팀이 없어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우수 선수들이 타 지역으로 떠나는 일도 없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테니스 종목의 경우 전문 체육을 비롯해 생활
장수군은 24일 참가자 5명과 마을 운영자, 행정 담당자와의 만남을 가지며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 운영 시작을 알렸다.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은 10월 23일까지 6개월간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 참가자 5명이 계북면 문성마을에 위치한 체험휴양마을에서 거주하며 영농체험, 일자리 및 주거지 탐색, 지역민과의 교류 등을 통해 농촌 생활을 경험하고, 귀농‧귀촌을 위한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은 참가자들에게 연수비로 인당 월 30만원씩 지급하고, 운영자에게는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해 체류기간 동안 안정적인 정착을 유도할 계획이다. 지난해 농촌에서 살아보기 우수마을로 선정된 장수군 계북면 문성마을은 올해 3년째 해당 프로그램 운영하고 있으며,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군은 올해도 농촌 살아보기 프로그램을 통해 귀농·귀촌인들의 장수군 정착을 견인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선서 농업정책과장은 “장수로 귀농‧귀촌하고자 하는 도시민들이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에 참여해 행복한 시간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귀농‧귀촌 유치 및 정착에도 성공적으로 이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진안군은 2023년 1월 1일 기준 개별주택가격 심의를 위한 ‘진안군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김종필 부군수를 비롯한 부동산가격공시위원 11명과 한국부동산원 감정평가사 2명, 관계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개별주택 9,059호에 대한 가격 적정성 여부를 중점 심의하고 원안 가결했다. 2023년 1월 1일 기준 개별주택가격 변동률은 전년보다 2.46% 하락했으며 이는 최근 부동산가격 하락 및 어려운 경제 여건 등을 감안해 공시가격을 하향 조정하는 정부의 공시가격 현실화 수정계획이 반영된 결과이다. 이날 원안 가결한 2023년 1월 1일 기준 개별주택가격은 오는 28일 결정·공시될 예정이며 진안군 홈페이지 및 부동산가격공시알리미를 통해 열람할 수 있고, 공시된 주택가격에 이의가 있는 주택 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은 이의신청 기간인 5월 29일까지 군청 재무과 및 읍·면사무소에 이의신청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개별주택가격은 국세와 지방세 부과 및 건강보험료 산정기준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므로 이번 심의회를 통해 공정하고 객관적인 가격 결정을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장수군은 지난 22일 외국인 주민 정착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방화동 생태길에서 외국인주민·지역주민 걷기대회를 개최했다. 장수군가족센터(센터장 오인철) 주관으로 열린 이번 걷기대회에는 이주노동자 및 다문화가정이 포함된 외국인 주민들과 지역 주민 50가정이 참가해 왕복 3시간 코스의 방화동 생태길을 걸었다. 행사는 외국인 주민들과 주민들이 편안하게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사회적 연대감과 정서적 만족감을 높여 빠르게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걷기대회에 참여한 한 가족은 “경쟁적이지 않은 분위기 속에서 걷기대회를 즐기며 가족끼리 산책을 즐기고, 편하게 휴식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며 높은 만족감을 보였다. 이날 대회에서는 코스 중간중간에 상품이 걸려있는 미니게임도 함께 준비해 모든 참여 가족들이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했다. 오인철 센터장은 “이번 걷기대회를 통해 외국인 주민들과 지역주민들의 사회적 연결감을 높이고 건강증진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길 바란다”며 “지역 화합과 문화교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외국인 주민들과 지역주민들이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해 지역사회 통합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