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은 20일 무주예체문화관 대강당에서 제43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전북지자체장애인협회무주군지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황인홍 무주군수와 무주군의회 이해양 의장, (사)전북지체장애인협회 무주군지회 이대수 회장을 비롯한 무주군에 등록된 장애인과 가족 등 6백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장애인 인권선언을 비롯한 시상식 등 기념행사에 함께해 ‘장애인의 날’에 대한 의미를 공유했으며 (사)전북지체장애인협회무주군지회 신봉철 감사와 시각장애인연합회 무주군지회 김병량 감사, 농아인협회 무주군지회 신태식 이사가 군수 표창(모범)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무주풀마트 이철희 대표가 전북지체장애인협회에서 주는 감사패를, 부남면 유승아 씨가 전북시각장애인연합회, 안성면 박경서 씨가 전북농아인협회에서 주는 감사패를 받았다. 이 자리에서 (사)전북지체장애인협회 무주군지회 이대수 회장은 “코로나19 대유행이 끝나고 모두가 일상을 회복해가고 있지만 장애인들의 활동 폭은 여전히 좁기만 하다”라며 “오늘이 장애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인식을 새롭게 하는 계기가 돼서 함께여서 행복한 무주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이에 황인홍 무주군수는 “무주군에서는 장애
삶은 고구마를 먹을 때 씹히는 질긴 실 같은 조직은 바로 섬유질이다. 섬유질이 많은 고구마는 먹기에 껄끄럽고, 고구마 특유의 식감을 떨어뜨리는 요인이기도 하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고구마 섬유질이 많이 생기는 원인을 밝히고, 섬유질 함량을 낮출 수 있는 재배기술을 소개했다. 농촌진흥청 바이오에너지연구소가 2021년부터 2022년까지 고구마 재배환경이 섬유질 발생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결과, 토양에 인산, 유기물 함량이 많거나 산성도(pH)가 높을 때, 고구마가 커지는 시기에 수분이 부족하면 섬유질이 많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고구마 주 재배지역 41개 지점의 흙을 채취해 고구마 섬유질 함량과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 토양 1kg 중에 인산이 약 500mg 이상, 유기물이 약 16g 이상, 산성도가 6.8 이상일 때 섬유질이 많이 발생했다. 물 대기에 따른 섬유질 함량 차이를 살펴본 시험에서는 5㎜의 물을 댄 토양에서 자란 고구마가 10㎜ 물을 댄 토양에서 자란 고구마보다 섬유질 양이 63% 더 많았다. *물 대기에 따른 고구마 섬유질 발생량(mg/100g): (5㎜) 207, (10㎜) 127 고구마 섬유질 함량을 낮추기 위해서는 먼저 재배지의
진안소방서(서장 김병철)는 산악사고 발생이 많은 위험지역을 현장 확인 점검했다고 20일 밝혔다. 전북소방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전북 관내 산악사고는 1,514건으로 실족·추락 423건(28%)으로 가장 많았고, 조난 388건(26%), 질병 117건(8%), 탈진·탈수 80건(5%) 순으로 발생하였다. 이에 진안소방서는 봄철 진안 관내 산을 찾는 등산객들이 증가함에 따라 산악사고를 대비하기 위해 운장산 등산로 중 사고다발 위험지역에 대한 사고예방 대책강화 및 산악구조 경로 확인을 실시했다. 현장 확인 중점사항은 산악사고 시 인명구조 최단경로 파악, 산악위치 표지판 및 간이 구급함 정비, 추가 안전시설물 설치 장소 확인, 헬기 이송 대책 수립 등이다. 전해진 방호구조과장은 “최근 봄철 등산객 증가로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된다”며 “산악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수칙을 지키고, 지정된 등산로를 이용하여 안전하게 산행을 즐기시길 당부드린다” 전했다.
전라북도는 20일 일상생활 속에서 작지만 가치 있는 아이디어 발굴 및 정책 제안에 참여할 제9기 생활공감정책참여단의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발대식에는 생활공감정책 참여단과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해 생활밀착형 아이디어로 국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국·도정 개선을 위한 정책현장 참여와 나눔 봉사 활동에도 적극 참여할 것을 결의했다. 이날 행사는 ▲위촉식, ▲정책기법 교육과 ▲생활공감정책참여단 활동 방향설정, ▲역량강화 교육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참여단의 첫걸음 안내자로 국민정책디자인 전문가 로보앤컴퍼니 정인애 대표가‘생활공감정책 제안 길잡이’라는 주제로 정책제안기법 등을 강의해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참여단으로서 포부를 담은 영상을 상영해 9기 참여단의 열정을 서로 확인하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해 이목을 끌었다. 조봉업 전북도 행정부지사는 “생활 속 아이디어가 도민들의 공감을 얻으면 정책이 되고, 변화와 혁신을 이끌 정책을 위해서는 참여단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며, “생활공감정책참여단이 사명감을 갖고 적극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9기 생활공감정책 참여단은 행정안
지난 1월 30일 정부가 발표한 ‘유보통합’ 정책에 대한 의견수렴과 공감대 형성을 위한 장이 마련됐다. 전라북도는 학계, 유아교육 및 보육 전문가, 부모가 함께하는 『성공적인 유보통합을 위한 정책 제안 대토론회』를 20일 전북도청에서 개최했다. 유보통합은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보육과 교육을 통합하는 정책으로 이번 토론회는 정부의 유보통합 추진방안에 대해 관계자들이 바라보는 실현 방안과 고려할 사항, 바람 등을 제안하고 발표하는 시간으로 꾸려졌다. 본 토론에 앞서 지혜진 교육부 유보통합추진단 전략기획과장이 참석해 유보통합 추진방안의 주요 내용과 진행 상황을 공유하며 정책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혔다. 토론은 호원대학교 아동복지학과 서영미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세명대학교 한송이 교수의‘아이 키우기 좋은 전북 만들기’라는 주제발표로 진행됐다. 이어서 학계, 유아교육 및 보육 전문가, 부모 대표인 전북대학교 김태연교수, 전주 송천초등학교 병설 유치원 최미숙 원감, 전라북도 어린이집 연합회 신은옥 회장, 익산 부송 유치원 부모 심재희님이 제안을 발표했고, 참석자들과 질의응답하며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어린이집과 유치원 격차 해소 방안,▲ 전북형 아이행복지구 운
전북도는 안전하고 쾌적한 연안을 조성하고자 정비사업에 속도를 낸다. 전북도는 군산시 연도, 부안군 격포에 침수·침식 등 피해 방지를 위한 연안정비 사업을 올해 연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연안정비는 해일, 파랑, 해수, 연안의 침식 등 연안재해로부터 연안 보호 및 훼손된 연안을 정비·개선하는 사업이다. 최근 이상 기후로 인한 해안 침식, 침수, 기반시설 훼손 등 잦은 연안재해가 전국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어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한 연안정비 사업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효율적인 연안 정비를 위해 10년 단위로 전국 연안을 대상으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단계별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2020년 제3차 연안정비 기본계획을 수립·고시했다. 도는 제3차 연안정비(‘20~’29) 기본계획에 9개소*의 대상지를 반영해 단계별 사업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이중 ▲군산시 연도지구와 ▲부안군 격포지구 2개소의 사업을 추진 중이다. * 군산(4개소) : 연도(33억원), 신시도(3억원), 무녀1(8억원), 선유도(37억원) 부안(4개소) : 격포(47억원), 모항(19억원), 위도(216억원), 정금(4억원) 고창(1개소) :
전라북도는 전북대학교병원과 함께 ‘탄소소재 의료기기 개발 지원센터’ 개소식을 20일 전북대병원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날 개소식에는 정운천 국회의원을 비롯해 복지부, 전라북도, 전북대병원 주요 관계자 50여 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경과 보고, 축사, 테이프 커팅식 및 센터 투어 등이 진행됐다. ‘탄소소재 의료기기 개발지원센터’는 지난 2020년 보건복지부「생체적합성 탄소소재 의료기기*산업 육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4년간 총 125.5억이 투입돼 전북대 병원 내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2,053.08㎡) 규모로 지난해 10월 건축을 완료했으며, 올해까지 의료기기 제작 성형·가공 및 시험평가 장비 등 총 35종을 구축하고 탄소소재 의료기기 개발을 위한 시제품 제작과 평가, 기업 지원 등을 수행하게 된다. * 탄소소재를 기반으로 만든 정형외과, 치과용 임플란트 등에서 사용하는 인체 삽입형 의료기기와 수술기구 등 생체적합성 탄소소재 의료기기는 시중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는 정형외과 메탈소재와 치과용 인체 삽입형 의료기기의 경우 주변 뼈 조직의 약화 및 유실을 유발하는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는데 반해, 상대적으로 가볍고 튼튼하며 부작용이 적어 생체적
진안군은 20일 부군수실에서 관내 산불 상황을 가정한 재난안전통신망(PS-LTE) 훈련을 실시했다. 김종필 부군수 주재로 진행된 이날 훈련은 진안소방서, 진안경찰서, 육군제7733부대 1대대, 진안군의료원 4개 유관기관이 참가한 가운데 실제 재난상황을 설정하고 신고·접수부터 재난안전통신망을 활용한 보고 및 지휘체계 구축 등 재난안전통신망의 활성화 및 숙달 훈련을 중점적으로 실시했다. 군은 이번 합동훈련을 통해 체계적인 통신망 구축에 있어 미흡한 부분을 확인하고 개선할 계획이며, 재난대응 협업부서에 재난안전통신망기기를 보급해 추후 재난현장 중심의 다각적 대응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종필 진안부군수는 “재난안전 통신망 교육 및 유관기관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상황 발생 시 신속 정확한 지휘통신 체계를 갖춰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안사랑어린이집 원장(송인정)은 지난 19일 군청광장에서 20여명 아이들과 함께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실천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무분별한 에너지 사용으로 인한 기후 위기를 방지하기 위한 일환으로 추진했으며, 어린이집 아동, 지역주민, 학부모, 군청관계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시간가량 진행했다. 행사 참석자들에게는 폐현수막을 활용한 장바구니와 식물 수세미, 화분, 사각화장지박스 등 재활용품 10여종류 200여개 물품을 무료로 배부하고, 유아반(3~5세반) 아동 10여명이 그동안 준비한 노래와 율동을 공연하여 참석자들의 큰 호흥을 받았다. 행사를 기획하고 준비한 송인정 원장은 “행사를 준비하며 아이들이 분리수거에 대한 단어의 의미를 알게됐다”며, “자라나는 어린세대에게 좀 더 깨끗한 지구환경을 물려주기 위한 마음가짐을 새롭게 하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