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도내 대학들이 정부 공모사업인 ‘글로컬대학30’에 선정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사전 간담회를 갖는 등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전북도에 따르면 김관영 도지사는 28일 전북대를 비롯해 도내 12개 대학 총장들과 ‘글로컬대학 성공을 위한 소통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교육부가 ‘글로컬대학30’ 추진방안을 확정하고 공모절차에 돌입함에 따라 비수도권 대학들이 글로컬 대학 공모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상황에서 전북도와 도내 대학이 함께 ‘대학의 생존’과 ‘지역발전’을 위해 상생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이다. ‘글로컬대학30’은 교육부가 ‘과감한 혁신’을 내걸고 비수도권 대학 30곳에 5년 동안 대학 당 약 1천억원을 지원하겠다는 시책으로 ‘사실상 대학의 구조조정 신호탄’이라고 받아들일 정도로 최근 대학가에 떠오른 최대 쟁점이다. 교육부는 글로컬대학을 예비지정과 본지정으로 구분해 공모를 추진하면서 1단계 예비지정은 대학에서 제시한 혁신비전과 혁신과제를 핵심적으로 ‘글로컬대학위원회’*에서 6월중에 15개 대학을 예비지정한다는 방침이다. *교육계, 경제·산업계, 연구계, 언론계 등 22인의 전문가로 구성 2단계 본지정
최근 발표된 한국관광공사 데이터랩* 조사(조사기간 : ‘22.4~’23.3월)에 따르면 ‘22년 전북을 찾은 방문자수는 9,756만명으로 전년대비 1,291만 명(15.3%) 증가했다. 평균 체류시간은 445분, 전국 3위로 전국평균 384분에 비해 61분이 길다. 전체방문객 중 숙박 방문객은 2,406만명(24.6%)으로 나타나 전북도가 체류형 관광지로 점차 변모하고 있음을 방증하고 있다. * 이동통신, 신용카드, 내비게이션 등 다양한 관광 데이터를 활용한 관광특화 빅데이터 플랫폼 또한, 동 자료에 따르면 전북을 방문한 주요요인은 음식, 숙박, 문화관광 순이며, 전북 관광 주요소비자는 40~50대가 55% 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코로나 이후 점진적으로 통계지표가 개선되고 있다. 더불어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국민여행조사(조사기간 : ‘22.1~’22.12월)에 따르면 대한민국 15세이상 국민들은 94.2%가 국내여행 경험이 있으며, 국내여행 1인의 하루 지출액은 12만 4천원으로, 동반자 수가 3.5명인 것을 감안하면 하루 평균 43만 4천원을 지출하고 있다. 여행정보 획득경로는 방문 경험과 주변 추천이 60%이상을 차지했다. 전북도는 한국관광공사 및 한국문화
전국 최초로 14개 시군에 마을만들기 중간지원조직이 구축된 전북도와 전라북도 농어촌종합지원센터(송병철 센터장)는 27일부터 28일까지 ‘23년 시군 중간지원조직 센터장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센터장 회의는 ‘누구나 살고 싶은 활력 농촌 조성’을 위해 주민주도의 지역공동체 활동과 자립적 운영 역량이 높은 충남 서천군과 홍성군을 찾아 우수 사례를 벤치마킹했다. 특히, 마을연구소 일소공동협동조합 구자인 소장의 ‘농촌정책 중간지원조직의 읍면 기반 강화 방향’과 젊은협업농장 정민철 대표의 ‘장곡면의 사회적 농업과 청년마을, 돌봄마을 사례’ 특강을 통해 「대한민국 농생명산업 수도」를 추진하기 위해 전라북도 농촌현장에서 새롭게 적용할 수 있는 정책적 아이디어를 모색했다. 부안군 농어촌종합지원센터 하남선 센터장은 “현재의 농촌은 급속한 고령화, 과소화 등으로 그 어느때 보다 ’지방소멸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현장에서 노력하는 농촌활동가의 혁신적 역량 강화와 지속적인 행정적 지원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문은철 전라북도 농촌활력과장은 “대한민국의 새로운 농촌 정책 패러다임을 제시한 전라북도의 ’농생명산업 수도‘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
전라북도 농식품인력개발원은 스마트팜을 선도할 청년인력 양성을 위해 청년창업 교육생을 5월 31일까지 모집하고, 현장설명회를 5월 18일 오후 2시에 전북김제 스마트팜 혁신밸리 스마트농업교육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교육대상자는 만 18세 이상부터 만 39세 이하의 청년이며, 전공에 관계없이 스마트팜 취‧창업을 희망하는 청년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대상자 선발은 신청자 중 1단계 적격심사, 2단계 서류심사, 3단계 면접심사를 거쳐 7월 말 최종 선발할 계획이다. 교육과정은 스마트팜 농업기초, 정보통신기술, 데이터 분석 등의 기초이론교육 2개월(150시간)과 전문가 지도하에 종자파종부터 수확까지 전과정을 진행하는 교육형 실습 6개월(480시간), 자기 책임하에 작물의 전 생육기간 동안 영농경영을 경험해 볼 수 있는 경영형 실습과정 1년(960시간)으로 구성됐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며, 참여자에게는 교육당일 숙박비와 교육형 실습과정부터 실습비 월 최대 70만 원을 지원한다. 이에 더해 경영형 실습기간에는 영농 재료비 월 30만 원을 지원해 교육생 부담을 해소하고자 한다. 교육과정 수료생에게는 ▲임대형 스마트팜 우선 입주자격, ▲스마트팜 종합자금(30억 원
전북도는 2023년도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를 28일자로 결정·공시했다. 이번 도내 개별공시지가 대상 토지는 총 2,848,375필지로 도 전체 토지의 74% 정도다. 2023년 전북도의 개별공시지가 변동률은 –6.37%(전국 하위 6위)로 전국 변동률 –5.73%보다 하락폭이 소폭 크고, 2022년 변동률 8.48%보다는 큰폭으로 하락했다. 이는 최근 집값 하락 및 어려운 경제여건 등을 감안, 2020년 수준의 현실화율을 적용하는 국토부‘공시가격 현실화 수정계획’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시․군별로 살펴보면 익산시가 –6.73%로 하락율이 가장 크고, 남원시가 –5.94%로 하락폭이 가장 낮았다. 도내 개별공시지가 최고지가는 전주시 완산구 고사동 35-2번지 SK텔레콤 상가(구 현대약국) 부지로 ㎡당 7,151,000원이다. 최저지가는 장수군 장계면 오동리 1062 임야로 ㎡당 259원이다. 결정‧공시된 개별공시지가는 해당 시․군․구 누리집에서 열람하거나 해당 시‧군 토지관리부서 및 읍‧면‧동사무소를 방문해 확인할 수 있다. 또 국토교통부‘공시가격 알리미’또는‘일사편리 전북 부동산 정보조회시스템’사이트를 통해서도 열람할 수 있다. 공시된 개별공
무주군이 여름철을 앞두고 물놀이 안전감시 대응 시스템을 오는 6월까지 구축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본격 여름철이 다가오면서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에 역점을 두고 물놀이 안전사고를 최소화하겠다는 취지에서다. 무주군에 따르면 물놀이 관리지역 및 위험지역에 스마트 안전감시 시스템을 구축해 실시간 선별 모니터링과 자동경보방송으로 물놀이 안전사고를 대비할 예정이다. 안전감시 시스템은 물놀이 관리지역 및 위험지역 12개소를 중점으로 후도교를 비롯한 용포교, 서면마을 앞, 지전마을 앞, 라제통문 뒤, 하굴유원지, 대소교, 감동교, 용추폭포 등에 구축할 계획이다. 군은 위 물놀이 지역에 영상감시장치(고정형, 회전형) 및 위험구역에 접근 시 선별로 자동방송이 송출되는 서버와 스피커 등을 구축할 계획이다. 황인홍 군수는 "올해의 경우 코로나19 완화에 따라 물놀이 이용객이 급증할 것이 예상되어 물놀이 과정에서 귀한 생명을 잃는 일이 없도록 지금부터 물놀이 지역에 대한 휴가철 안전 점검과 관리에 더욱 힘써야 할 것“을 주문했다. 무주군청 안전재난과 안전민방위팀 배점숙 팀장은 "전년도 발생한 물놀이 안전사고로 경각심이 고조되어 올해는 피서객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할 수 있도록
전북도와 전북테크노파크가 도내 이차전지 특화단지 육성을 위해 관계기관과 이차전지 기업 맞춤형 인력양성에 협력관계를 강화키로 했다. 전북도와 전북테크노파크 등 5개 기관은 27일 이차전지 기업 맞춤형 인력양성 협약을 체결하고, 이차전지 산업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이날 이차전지 기업 맞춤형 인력양성 협약식에는 △전라북도, △전북기계공업고등학교, △군산기계공업고등학교, △전북테크노파크, △캠틱종합기술원 등 총 5개 기관이 함께했다. 5개 협약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배터리 생산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커리큘럼 발굴 및 취업 연계 지원, 기업 맞춤형 직무역량 교육 지원 등을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을 통해 마이스터고 내 이차전지 분야 관련 학과 개편 등 인재 양성의 기틀을 마련해 향후 이차전지 기업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오택림 전라북도 미래산업국장은 “전북은 이차전지 원재료부터 소재부품 생산, 사용 후 배터리 재활용까지 이차전지의 모든 사이클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며, “최근 훌륭한 투자처로 각광받고 있는 새만금 국가산단 등 전북의 이차전지 기업에 알맞은 능력을 지닌 인력 양성에 매진해 이차전지 산업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새만금개발청(청장 김규현)과 전라북도·군산시는 4월 27일 이차전지 핵심소재인 전해질을 생산하는 이피캠텍㈜이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 신규 공장을 준공했다고 밝혔다. 이피캠텍㈜은 2단계에 걸쳐 총 1,200억 원을 투자, 100여 명을 고용할 계획으로, 이번에 준공한 공장은 700억 원을 투자한 1단계 사업이며, 2단계로 2026년까지 500억 원을 추가 투자할 예정이다. 이피캠텍㈜은 이번 준공으로 새만금 산단 32,500㎡ 용지에 이차전지 배터리 핵심소재인 전해질* 및 첨가제를 1,500ton 생산하고, 2026년까지 2단계 공장을 증설하여 연간 4,000ton까지 생산 할 계획이다. * (전해질) 이차전지의 4대 핵심소재 중 하나인 전해액에 첨가되는 소재로, 충‧방전 시 리튬이온이 양극과 음극을 오갈 수 있도록 돕는 매개체 역할 새만금에서 생산될 차세대 전해질은 배터리 수명 증가, 급속충전시간 단축, 저온출력 향상 등을 가능케 하는 핵심 소재로, 전 세계적으로 전기자동차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관련 산업의 성장과 수입대체 효과가 기대되는 품목이다. 이피캠텍㈜은 이차전지 등 신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기업연구소에서는 차세대 전해질(LiFSI)*과
서거석 전라북도교육감과 남원시의회 의원들이 남원 교육을 살리자며 만난 간담회 자리에서 명품 학교 건립이 화두가 됐다. 서거석 교육감은 26일 남원시의회(의장 전평기)를 방문해 신병기 남원교육지원청 교육장이 참석한 가운데 시의원들과 지역 교육 현안을 주제로 정책간담회를 열었다. 의원들은 “교육감 방문은 이례적”이라며 서 교육감의 방문을 환영하면서 명품 학교 건립을 강력히 요청하는 등 이날 간담회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이기열 의원은 “남원 서부권 중학교 가운데 송동중, 수지중, 대강중, 금지중 등 4개 학교 학생이 총 37명에 그치고 있다”면서 “동 지역에 명품 중학교를 건립해 이 학생들이 명품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손중열 의원은 “서부권 명품 중학교가 신설되기를 기대한다”면서 “다만 명품 중학교는 동 지역이 아닌 면 지역이 적지라고 생각된다”고 밝혔다. 이숙자 의원은 “명품 학교를 신설하면 남원 교육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면서 “다른 지역 학생들이 유입되는 효과도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염봉섭 의원은 “전북교육청의 작은 학교 통합 계획을 적극 지지한다”면서 “통합 후 지역 사회와 주민들을 위해 폐교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방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