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은 화재예방 대책의 일환으로 산림과 인접한 문화재를 산불로부터 보호하고 소방대응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지난 9일 보물로 지정된 수선루에서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문화재 소방훈련은 진안군과 전북동부 문화재돌봄센터, 진안소방서 현장대응단, 마령119안전센터, 산불진화대, 수선루 관리자 등이 함께 참여했다. 훈련 내용은 가상의 산불 발생 상황에서 재난대응 매뉴얼에 따라 △화재신고 △초기진화 △주민대피 △동산문화재 반출 △소방차 출동 화재진압 등을 실시하고, 현장대응력을 높였다. 특히, 이번 훈련은 관계인의 소화기 및 소화설비를 활용한 초기 화재진압 요령 교육, 소방차 진입대책, 내부구조 및 소방시설 현황 파악 등 실질적인 초기진압 대응능력 배양에 비중을 두고 실시됐다. 진안군 관계자는 “화재에 취약한 목조문화재의 보호 및 초동대응을 위해 올해 3월 수선루 문화재 안전경비원을 채용했으며, 문화유산 안전관리 교육 및 소방시설 작동법 실습 등을 통해 문화재 안전경비원의 소방 대처능력 향상을 위해 노력한만큼 목조문화재 화재 발생 시 초기진압의 성공률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문화재돌봄사업단은 목조문화재 화재예방 및 보존을 위해 진안군과 함께 정기적인 모니
진안군은 농번기 농촌 일손 부족 해결을 위해 MOU를 체결하고 현지 면접을 통해 선발한 필리핀 카비테주 마갈레스시 계절근로자들이 10일 입국했다고 밝혔다. 필리핀 카비테주 마갈레스시에서 입국한 44명의 공공형 계절근로자는 근로계약서 작성과 근무관련 교육을 받았다. 이들은 진안군이 지원하고 진안군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조공)이 운영하는 공공형계절근로자로 활동하게 되며 5월~10월까지 일손 부족 농가에 배치될 예정이다. 이는 농가가 직접 고용하는 농가형과 달리 농협이 근로자와 계약하고 운영 배치를 담당하기 때문에 이용농가의 부담이 줄어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들은 지난 1월에 사전협의를 거쳐 2월 초 MOU를 체결한 후 필리핀 지자체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신청을 받아 담당자가 직접 3월 최종 현지 면접을 거쳐 선발한 근로자들로 농사 경험과 열정을 가지고 있어 영농기 농가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일일 단위 일손이 필요한 농가에 근로자를 배치하여 영농기 인력난을 해소하고 농민이 행복하고 잘사는 진안군이 될 수 있도록 외국인 계절근로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안군은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운영의 효율성을 높
장수군이 오는 19일까지 2023년 벼 병해충 항공방제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 벼 병해충 항공방제 지원사업은 드론을 활용한 공동방제로 벼 병해충을 선제적으로 적기에 방제해 농가의 병해충 피해를 최소화하고, 고령화에 따른 농촌인력의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다. 군은 총사업비 4억 2,000만원을 투입해 벼 도열병 및 깨씨무늬병 등 4,000ha 규모에 항공방제비와 약제비를 7월부터 8월 하순까지 총 3회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신청은 장수읍, 산서면, 번암면은 장수농협에서 장계면, 천천면, 계남면, 계북면은 장계농협에서 신청하면 된다. 김현철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벼 병해충 항공방제 지원사업으로 관내 벼 방제작업에 소요되는 노동력과 경영비를 최소화해 농가의 소득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항공방제 사업을 실시해 고품질 쌀 안정생산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장수군은 9일 군청 민원실에서 민원실 전 직원을 대상으로 친절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군민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친절 민원 행정서비스를 실현하기 위한 것으로 직원들의 친절마인드를 새롭게 다잡고 민원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은 김홍열 민원과장의 주도로 ▲민원응대 기본원칙 ▲민원응대 요령 ▲전화민원 응대요령 등 민원 응대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교육이 이뤄졌으며, 친절 서비스에 대한 중요성 및 필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김홍열 민원과장은 “복잡하고 다양해지는 민원인들의 행정서비스에 대한 기대치에 부응하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친절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민원인들에게 감동을 주는 민원서비스 실천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수군은 10일 장수군청 상설감사장에서 장수군민을 대상으로 2023년 찾아가는 희망 법률·세무 이동상담실을 운영했다. 찾아가는 희망법률·세무 이동상담실은 희망법률변호사, 마을세무사, 납세보호관이 합동으로 각종 법률 및 세금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지리적, 경제적 여건으로 상담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주민들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전라북도와 시·군이 협업해 추진하고 있다. 이날 법률상담은 서보형 희망법률변호사가 함께해 다문화가정 국적 및 취업문제, 농지 용도변경, 비영리법인 수익사업 운영 등에 대한 법률 상담을 진행했다. 또한 세무상담은 이춘연 장수군 마을세무사가 맡아 종합소득세 감면, 증여세 등에 대해 상담했다. 이날 무료 상담을 받은 한 상담자는 “그동안 법률 상담을 받고 싶어도 물어볼 곳이 없고, 비용도 걱정돼 상담을 받지 못했는데, 이번에 이렇게 무료로 상담을 해주셔서 궁금했던 점들이 싹 해결됐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조용호 기획조정실장은 “그동안 지리적·경제적 여건으로 법률·세무 상담을 받지 못했던 군민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마을변호사·마을세무사 운영을 통해 주민들의 고충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무주군이 가정의 달을 맞아 5월 한 달간 무주사랑상품권(카드 · 모바일형) 페이백 이벤트를 진행한다. 페이백은 5월 카드 · 모바일 사용 승인 액의 5%를 다음 달에 사용이 가능하도록 충전 · 지급해주는 것으로 가계 경제에 보탬이 되는 것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무주군에 따르면 무주사랑상품권의 월 구매 한도는 70만 원으로 카드형 무주사랑상품권 충전은 고향사랑페이 앱 또는 무주농협 등 관내 상품권 판매 대행점에서 가능하며 5% 추가 인센티브는 6월중 충전 예정이다. 모바일 결제는 고향사랑페이 앱 내 기능을 활용해 가맹점에 비치된 QR 코드(키트)를 스캔하면 된다. 무주군청 산업경제과 지역경제팀 김헌수 팀장은 “카드형 무주사랑상품권을 사용하면 충전할 때 10%, 페이백으로 5%까지 총 15%의 이득을 보는 것”이라며 “5월 한 달간 한시적으로 진행하는 특별 이벤트인 만큼 놓치지 말고 주민 여러분은 생활하시면서, 무주를 찾는 방문객 여러분은 여행하시면서 요긴하게 쓰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무주사랑상품권 페이백 이벤트는 ‘소비지원 차원인 경우 1개월 이내, 최대 15% 이내 범위에서 허용한다’는 ‘23년도 지역사항상품권 발행지원 사업
무주군 무주읍 후도마을이 전라북도에서 주관하는 아름다운 주거경관 개선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도비 3억2천4백만 원을 확보했다. 아름다운 주거경관 개선사업은 저출산 고령화로 인해 주거환경이 열악해진 농어촌마을의 경관을 개선해 정주여건을 향상시키고자 추진하는 것으로, 무주군은 사업 대상지가 된 무주읍 후도마을에 오는 12월까지 도비 포함, 총 사업비 10억8천만 원(군비 7억5천6백만 원)을 투입해 ‘아름다운 강촌마을 조성’을 위한 금강맘새김길 정비와 ‘살기 좋은 산골마을’ 조성을 위한 담장 · 지붕개량 및 도색, 그리고 공용화장실 정비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함께하는 휴양마을’ 조성을 위한 야외공연장과 할머니 경로당도 정비할 계획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무주군 민원봉사과 박각춘 과장은 “후도마을은 아름다운 금강이 흐르는 자연과 반딧불이 서식지다운 청정 환경을 자랑하는 곳이지만 주거지역이 지리적으로 양분돼 있고 편의시설의 부재와 제 기능을 못하는 공용시설 등으로 인해 개선이 시급”라며 “‘23년 아름다운 주거경관 개선사업 대상지 선정을 계기로 후도마을이 금강 물줄기가 휘돌아 나가는 하늘 섬다운 면모를 되찾을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무주군은 지난 10일 서울 광진구 시우회(회장 한수창) 회원들이 무주장애인 · 노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해 라면과 세탁세제 등 120만 원 상당의 후원물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한수창 회장은 “우리 시우회는 광진구 퇴직 공무원들로 구성된 단체로 그동안 광진구와 광진구의회가 자매결연을 맺은 지자체 사회복지시설에 후원물품을 전달하는 등 지속적인 교류에 앞장서 왔다”라며 “회원들의 마음이 무주군에도 잘 전달이 돼서 무주군과 광진구가 한층 더 가까워지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이날 시우회 회원들은 복지시설 후원물품 전달 후 적상산 사고 등 무주군문화재 탐방의 시간을 가졌다. 한편, 지난 2019년 10월 광진구의회가 무주군의회와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전북경찰청(청장 강황수) 사이버수사대는 최근 마약 유통의 온상이 되고 있는 다크웹, 텔레그램 등 온라인 마약 판매 채널 들에 대한 집중단속을 위해 사이버 마약 전담수사팀을 구성하였고, 텔레그램상 마약 판매·구매 글 인지 후 수사에 착수하였다. 익명성이 보장되는 사이버 공간에서 피의자들을 검거하기 위해 다양한 단서들을 수집‧분석하는 등 끈질긴 수사 끝에 합성 대마 등 마약류를 구매 후 흡입한 피의자 3명을 검거하고 피의자 1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23년 1월부터 최근까지 텔레그램 마약 판매 채널에서 일명 던지기 방식으로 합성 대마를 구입 후, 부산과 마산 등 일대를 배회하며 차 안 등에서 약 30회에 걸쳐 상습적으로 흡입한 피의자 A씨(남, 20대)를 구속하고, 함께 투약한 피의자 B씨(여, 20대) 등 2명에 대해 불구속 수사 중이다. 또한, 이들이 가입한 텔레그램 마약 채널 회원들과 중간판매책, 채널 운영자 등에 대한 수사도 확대하고 있고, 청소년이 손쉽게 이용하는 SNS를 통해 마약 판매 광고 글 등이 제한 없이 넘쳐나 마약류 불법 광고 122건에 대해서도 삭제·차단을 요청하였다. 전북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장(경정 김광수)는 “온라인상 마
농촌진흥청은 논 타작물 재배 시기를 맞아 논에서 밭작물을 안정적으로 재배하는 데 도움이 되는 ‘왕겨 충진형 땅속배수 기술’을 소개했다. ‘왕겨 충진형 땅속배수 기술’은 땅속에 배수관*을 묻지 않고 트랙터로 땅속 50cm 깊이에 지름 50mm 크기로 구멍을 뚫음과 동시에 스크루 장치로 왕겨를 압축해 넣어 왕겨 사이로 물이 흐르게 하는 기술이다. * 배수관: 물 빠짐을 좋게 하도록 지하에 고랑을 파고 묻는 관 시공이 간편하고 쉬우며 배수관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기존 ‘굴착식 땅속배수 기술’보다 77.8%, ‘무굴착 땅속배수 기술’보다 33% 시공비*를 줄일 수 있다. * 헥타르(ha)당 시공비용(천원): 왕겨 충진(8,250), 굴착식(37,263), 무굴착(12,318) 지금까지 땅속배수 시설은 주로 중장비(굴착기)를 이용해 땅을 파고 배수관을 묻어 그 안에 소수재(자갈)*를 충전한 뒤 되메우기하는 방식을 이용했다. 이 방식은 노동력과 시공비용이 많이 들고, 시공 뒤에는 토양이 교란돼 비옥도가 불균일해지는 단점이 있다. * 소수재: 배수관 주변에 포설하여 유공관 내로 토사 유입을 방지하고 물 빠짐을 원활히 하기 위한 모래, 자갈, 왕겨 등의 재료를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