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이상 저온기후에 대비하기 위해 관내 사과와 복숭아 과원에 보급한 회전식 방상팬이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주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작년부터 ‘과수 서리피해 및 이상기상 대응 피해예방기술 시범 사업으로 도비 포함 총 사업비 1억8천만 원을 투입해 20농가 8.5ha규모에 방상팬 29기를 설치했다. 무주군 무풍면 금평리 박 모 농가는 “올해만큼 냉해가 심하게 온 해도 없는 것 같다”라며 “그래도 방상팬을 설치 · 가동한 덕에 주위 사과밭에 비해 냉해피해가 적었다”라고 전했다. 무주군이 관내 농가에 보급한 회전식 방상팬은 전동모터에 연결된 날개가 선풍기처럼 바람을 일으켜 서리를 몰아내는 방식으로, 팬 컨트롤로 온도를 감지해 설정 온도(2℃) 이하로 내려가면 자동으로 가동돼 저온 경과 시간을 단축한다. 냉기가 정체되는 지역에 특히 효과가 좋으며 고온다습한 여름철에도 습기를 제거해 병충해 예방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무주군농업기술센터 소득작목팀 강혜경 팀장은 “저온현상이 잦았던 4월에도 방상팬 가동 농가는 미설치 농가에 비해 50% 이상 피해율이 적었다”라며 “확대 보급을 통해 더 많은 과수농가가 안심하고 농사를 지을 수 있는 환
무주군은 반디랜드 내 반디별천문과학관을 체험형 전시공간으로 리모델링했다고 밝혔다. 무주반디별천문과학관 리모델링 사업은 ‘전라북도 대표관광지 육성’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으로, 무주군은 지난해부터 사업비 9억8천5백만 원을 투입해 시설노후 개선과 전시물에 대한 리모델링을 마쳤다. 무주군에 따르면 1층에서 4층으로 이어지는 구간을 지구에서부터 행성, 우주로 확대되는 스토리라인으로 구성했으며 1층에는 트릭아트를 활용한 포토 존과 휴식 공간을 배치했다. 2층에서는 우리나라가 개발 · 발사했던 ‘누리호’와 달 탐사선 ‘다누리호’를 비롯해 태양계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생명체가 살 수 있는 조건 등을 게임형식의 콘텐츠로도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3층은 망원경과 별자리를 배우고 나만의 별자리를 만들어 볼 수 있는 인터렉티브 체험을 비롯해 별의 탄생과 죽음에 관한 내용을 담은 실감형 영상콘텐츠 등을 즐겨볼 있는 공간이다. 이곳에는 주망원경인 나스미스식 반사망원경이 설치되어 있고 보조관측실에는 14인치 슈미트카세그레인 망원경을 비롯한 6대의 소구경 망원경이 갖춰져 있어 태양을 비롯한 행성과 성운, 성단 등 천체관측이 가능하다. 신규 전시물들은 디지털 콘텐츠를 활용한
“공부가 어려운 이유는 어휘력 부족 때문이고 어휘력 부족은 어휘 공부에 시간을 투자하지 않기 때문이다. 교과서에 나오는 어휘 대부분이 한자어임에도 한자로 어휘를 익히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다.”라고 외쳐온 전주영생고 권승호 교사가 이번에는 중학생을 위한 책 『중학생의 한자는 다르다』를 출간하였다. 어떻게 하면 공부한 내용을 쉽게 이해하고 오래 기억할 수 있을까를 오랜 시간 고민해 결과물이라고 한다. 20년 넘게 한자를 통한 학습법 전파를 위해 노력해온 권교사는 어휘의 의미를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해 공부에 어려움을 겪고 시험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두지 못하는 중학생들을 보면서 그들을 돕고 싶은 마음으로 집필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한자를 활용하여 공부하면 하나를 배워서 열을 알게 되고, 공부가 쉽고 재미있어진다고 이야기하는 권교사는 한자가 어렵다는 학생들에게 한자가 어려운 게 아니라 한자를 모르기 때문에 공부가 어려운 것이라고 이야기해주곤 한다. 이번에 출간한 『중학생의 한자는 다르다』 역시 공부 잘하는 비법이 한자를 활용하는 공부에 있음을 알려주는 책이라고 살명했다. 그동안 『선생님께서는 이렇게 설명해주셨어야 했다』 『아빠! 이 말이 무슨 뜻이에요?』 『지금부터
13일 사관학교, 17일 이공계 특성화 대학교 설명회 잇달아 마련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은 도내 고등학생과 학부모, 교사에게 다양한 진학 정보를 제공한다. 전북교육청은 오는 13일과 17일 사관학교와 이공계 특성화 대학교 설명회를 잇달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수시모집 원서 지원 6회 제한 없이 지원할 수 있는, 특별법에 의해 설립된 대학을 중심으로 한다. 먼저 13일(토) 오후 1시에는 도교육청 창조나래(별관) 시청각실에서 사관학교(육․해․공․국군간호사관학교) 입시설명회가 열린다. 이 자리에서는 전년도 입시결과를 안내하고, 각 학교별 2024학년도 전형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설명회가 끝난 후에는 세부적인 입학전형이 궁금한 학생․학부모를 위하여 사관학교별로 상담도 진행한다. 이어 17일(수) 오후 6시 30분에도 도교육청 창조나래(별관) 시청각실에서 이공계 특성화 대학 설명회가 진행된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울산과학기술원(UNIST),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광주과학기술원(GIST)의 입학 관계자를 초청해 설명회와 상담을 병행하여 실시할 예정이다. 설명회는 사전 신청 없이 사관학교와 이공계 특성화 대학에 관심이 있는 고등학
서거석 전라북도교육감은 마약으로부터 안전한 학교 현장을 만들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서 교육감은 11일 전북도교육청 접견실에서 마약 범죄 근절을 위한 ‘NO EXIT’ 마약 예방 캠페인에 참여했다. ‘NO EXIT’ 캠페인은 경찰청과 마약퇴치운동본부 주관으로 지난달 26일부터 연말까지 진행하는 유관기관 합동 릴레이로 마약 척결 공감대 확산 및 마약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시작됐다. 김관영 전북지사의 지목을 받은 서 교육감은 이날 ‘출구 없는 미로 NO EXIT, 마약 절대 시작하지 마세요’라는 문구를 담은 피켓을 들고 인증사진을 찍어 캠페인에 참여했다. 서 교육감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마약에 대한 경각심을 환기하고, 마약류 오남용 방지를 위한 학교 현장에서의 예방과 홍보를 강화하겠다”면서 “교육가족과 도민의 관심과 참여가 우리 학생들과 학교 현장을 마약으로부터 지킬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 교육감은 후속주자로 우범기 전주시장과 이동국 전 축구선수를 지목했다. 특히 전라북도명예도민이자 전북현대 모터스에서 활약하며 도민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이동국 선수를 지목함으로써 청소년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자 했다.
진안군정신건강복지센터(진안군보건소 직영)은 11일 대한노인회 진안군 지회 노인대학생 70명을 대상으로 노인 우울 예방 및 생명존중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노인은 여러 질환들의 발병, 가족 또는 지인들의 상실 등으로 흔히 우울을 경험하지만 노인 우울을 당연시 여기는 인식으로 인해 그 위험성이 간과되기 쉽다. 실제로 2021년 진안군정신건강실태조사에 따르면 진안군은 연령이 높을수록 우울감이 높았으며 그중 70~80대가 우울감을 가장 높게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진안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노인의 우울 및 자살을 예방하기 위해 노인대학과 연계하 우울선별검사와 생명지킴이 양성교육을 진행하였으며 앞으로도 2개소 노인대학과 연계하여 추가적으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진안군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노인기 우울감을 해소하고 마음이 건강한 노후생활 유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예방 교육을 통해 노인 우울 고위험군을 조기 발견하고 관리하여 진안군 어르신들의 정신건강 안전망을 더욱 촘촘하게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진안군이 오는 15일(월)부터 18일(목)까지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함께 관내 이륜자동차 배출가스 출장 검사를 시행한다. 2021년도부터 이륜자동차의 배출가스로 인한 대기환경 악화와 과도한 소음으로 인한 환경오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중·소형 이륜자동차(배기량 50~260cc)도 정기검사가 의무화됐다. 상반기 정기검사 대상은 32대이며, 최초 사용 신고 시 3년, 이후 2년마다 검사를 실시해야 한다. 하지만, 진안군 내 이륜자동차 지정정비사업소가 없어 인근 전주시에서 검사를 해야해 차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상황이었는데 관내에서도 검사를 할 수 있어 차주들의 불편을 최소화했다. 검사 일정은 이달 15일 성수·마령·백운면을 시작으로 16일 진안읍, 17일 동향·상전·정천면, 18일 부귀·주천면 등 각 읍·면사무소에서 검사가 진행된다. 정기검사 대상 차량 소유자는 이륜차 사용신고필증, 보험가입증명서, 검사수수료 1만5,000원을 지참해 해당 장소에서 검사를 받으면 된다. 정기검사 미 수검 시 최대 20만원의 과태료 부과가 되며, 검사명령 미이행 시 3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군 관계자는 “쾌적한 생활환경 및 편안한 정주 조건을 위해 이륜자동차 정기검사는 반
진안군이 미취학 아동들의 건강생활실천을 위해 운영 중인‘아이-원(one)’통합건강교실이 어린이들의 호응 속에 운영 중이다. ‘아이-원(one)’통합건강교실은 ▲건강체조교실(유아체육 전문 강사를 활용한 신체활동 프로그램) ▲흡연·음주 예방 교실(흡연·음주 예방 뮤지컬 공연) ▲영양교실 (편식 및 비만 예방을 위한 교육 및 뮤지컬 공연) ▲구강교실 (구강보건교육 및 구강검진)로 구성됐으며 각 프로그램은 영양사, 운동지도사, 치과위생사, 간호사 등 보건소 전문인력들이 어린이 눈높이 맞춤 교육으로 진행하고 있다. 특히, 건강체조교실은 신체활동을 통해 친구들과의 관계 형성에 도움을 주고, 다양한 움직임을 통한 신체감각 및 조작능력 발달을 도모시키기 위해 마련돼 참여 아동이 자연스럽게 건강한 신체활동에 대한 흥미를 갖도록 함으로써 쉽고 즐겁게 수업에 참여할 수 있어 어린이들로부터 가장 인기를 끌고 있다. 진안군 보건소 관계자는 “미래의 꿈나무인 어린이들이 올바른 생활습관 형성을 위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무엇보다 가정에서 부모님들이 어린이들이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프로그램과 관련된
전춘성 진안군수는 11일 경찰청과 식품의약품안전처,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가 공동주최하는 마약범죄 예방을 위한 ‘NO EXIT'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번 캠페인은 경찰청이 마약범죄 근절을 위해 연말까지 진행하는 릴레이 형식의 캠페인이다. 최근 마약사건이 초·중·고등학생을 비롯한 모든 연령층에서 발생함에 따라, 전 국민에게 마약중독의 위험성을 알리고 다음 주자 2명을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전춘성 군수는 주현오 진안경찰서장으로부터 지목을 받아 캠페인에 동참했으며 다음 주자로는 미래세대의 주역인 초·중·고등학생들과 군민의 안전과 안녕을 수호하자는 상징적 의미로써 김호경 진안교육지원청 교육장과 변성섭 NH농협 진안군 지부장을 지목했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이제는 사회 곳곳에 퍼져버린 마약의 위험성에 대해 군민 모두 경각심을 갖고 대처하길 바라며, 안전하고 안심하며 살 수 있는 진안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안군이 ‘전라북도 동부권 인구감소 공동대응 워크숍’을 개최하고 전라북도 동부권 인구정책 담당 공무원들이 지방소멸 및 인구감소 협력방안 마련에 머리를 맞댔다. 이번 워크숍은 최근 국가적 인구감소 추세의 가속화에 따라 마련된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한 지방소멸 공동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동부권 시·군간 교류를 통해 상생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11~12일까지 이틀간 마이산 일원에서 전북 동부권 6개 시·군 지방소멸대응기금 업무부서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제출을 앞두고 있어‘지방소멸대응기금’에 중점을 두고, 대응 방안 마련으로 구성됐다. 또한 류성수 한국지방재정공제회 지역활력단장이 강사로 나서 ‘지방소멸대응기금의 이해’라는 주제로 전략적인 투자계획서 작성방법을 소개해 큰 호응을 얻기도 했으며 인구감소 공동대응 및 협력방안에 대해 열띤 논의를 펼쳤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제출을 앞둔 시점에서 이번 워크숍이 동부권 6개 시·군 지방소멸대응기금 담당 부서가 서로 협력하는 좋은 기회가 됐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있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평가에서 동부권 지역 시군이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