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및 17개 시도교육청과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 간의 ‘2023. 집단(임금)교섭’이 시작됐다. 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은 6일 오후 3시 도교육청 2층 강당에서 노사 측 교섭위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 집단(임금)교섭 개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은 노사관계 파트너인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와 2017년 이후 집단 임금교섭을 진행해오고 있다. 올해는 전북교육청이 대표교육청을 맡았다. 개회식에서는 교섭 절차 합의서에 서명하고, 2023년 집단(임금)교섭의 개시를 공식화했다. 이에 따라 교육부 및 17개 시도교육청과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앞으로 주 1회 실무교섭을 갖고, 집단(임금)교섭 요구안에 대한 양측 입장을 조율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집단(임금)교섭의 대표인 서거석 전북교육감은 “합리적이고 공정한 진행 과정 속에서 노사 간 충분한 협의가 이루어진다면, 양측이 서로 만족할 수 있고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이 도출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본교섭, 실무교섭 위원 모두 교육부와 시도교육감님의 위임을 받아 성실히 교섭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올해도 주민들이 함께하는 전통놀이 재연 덕분에 제27회 무주반딧불축제가 풍성해지고 있다. 개막 첫날 축제의 성공을 기원하며 시작을 알렸던 “산의실 속대 세우기”를 비롯해 다양한 전통놀이가 곳곳에서 개최되고 있는 것. 이 시간은 잊혀져 가는 옛것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상기하는 기회이자 ‘무주다움’이 전하는 위로를 고스란히 받을 수 있는 자리로 “조선왕조실록 묘향산사고본 적상산사고 이안행렬”까지 전통놀이 6개가 재연될 예정이다. 2일 예체문화관 광장에서 진행됐던 “산의실 솟대 세우기”는 무주읍 내도리 산의실 마을에서 전승해 오고 있는 것으로 제액과 초복을 관장하는 신에게 풍농과 안녕을 기원하던 정월 보름 공동체 마을굿이다. 이날은 산의실 마을 주민 50여 명이 제27회 무주반딧불축제의 성공을 기원하며 한바탕 공연을 펼쳐 호응을 얻었다. 지난 3일 등나무운동장에서 진행된 “무주농악보존회 공연”은 무주농악보존회에서 보존 · 전승해 오고 있는 공연으로 진취적인 가락이 점점 고조되어 빠르게 진행되는 진풀이와 상모놀음이 볼거리가 됐다. “무주 부남뱃소배묻이 굿놀이”는 마을의 유일한 교통수단이었던 나룻배가 낡아서 배를 묻을 때(새로 배를 만들다) 하던 의식으로 집집마다 곡식
장수군농업기술센터는 제21기 장수군농업인대학 2학기 강좌로 오는 9월 6일 쌈채소반과 9월 12일 양봉반을 차례로 개강한다고 밝혔다. 교육과정은 2개 과정 교육생 60명을 대상으로 9월부터 11월까지 운영되며, 쌈채소와 양봉의 전반적인 농업기술에 대해 이론 및 현장교육을 과정별 8회 30시간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실시하는 쌈채소반은 고품질 재배방법 및 시설재배 운영 등 내실있는 교육으로 구성해 관내 쌈채소 재배 농가의 수익 증대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1학기 과정과 마찬가지로 교육 수료증은 전체 교육 시간 중 70% 이상 출석한 자에게 수여되며, 농업인대학 교육에 궁금한 사항은 농업기술센터 농업인육성팀(063-350-2831)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수란 농촌지원과장은 “영농철 바쁜 시기에도 농작물 재배기술 향상을 위해 농업인대학에 신청한 교육생들의 열정과 노력이 대단하다”며, “지역 농업 발전에 기여하는 전문농업 경영인이 많이 양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수군이 지역문화 활력촉진 지원사업의 하나로 영화, 전시, 공연 등 다양한 문화·예술활동을 지원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9월 1일부터 장수누리파크에서 볏짚공예 제작·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함께하는 볏짚공예 제작 체험교육’은 볏짚으로 전통을 잇는 볏짚공예가들과 함께 체험교육 진행과 볏짚 조형물을 제작·전시하는 프로그램이다. 군은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관내 아동·청소년·성인을 대상으로 새끼꼬기 등 전통공예 체험을 진행했다. 부엉이 가족, 닭과 알, 소 등 볏짚을 활용한 만든 조형물 전시는 내년 3월까지 장수 누리파크에서 진행되며,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군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볏짚공예가를 양성하고, 볏짚공예를 체계화해 앞으로도 지속해 전통 공예품 전시, 제작 과정 시연 등을 진행하며 인구 유입과 농촌 활성화에 이바지할 방침이다. 최훈식 군수는 “자연친화적인 볏짚공예는 색다른 우리의 전통문화를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 볏짚공예를 활성화해 많은 군민들이 조상들의 지혜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장수군 대표 농특산물이자 추석 선물로 가장 인기가 많은 장수사과 홍로가 본격적인 출하를 앞두고 있다. 6일 장수군에 따르면, 추석 사과로 불리는 장수 홍로사과의 수확이 대부분이 완료됨에 따라 전국으로 출하되고 있다. 장수사과는 해발 500m 이상의 고원 지역에서 자라고, 지역적 특성상 충분한 일조량과 10도 이상의 일교차 때문에 과실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아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올해의 경우 냉해, 긴 장마 등 이상기후 현상으로 사과 수확량이 예년에 비해 19% 정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장수군은 오는 8일 장수군조합공동사업법인과 함께 서울 서초구 농협유통 양재점에서 판촉행사를 진행하는 등 판로 확보에 다각적으로 힘쓸 계획이다. 최훈식 군수는 “이상기후로 인해 올해 사과 작황이 감소하기는 했으나 사과 가격은 전보다 좋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냉해나 우박 등 자연재해를 입은 농가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농협 재해보험을 통해 보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진안군 정천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박동현, 민간위원장 안인재, 이하 협의체)는 지난 4일과 5일 이틀동안 13명의 위원이 정천면 주민 420여 가구에 2차 해충퇴치사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해충퇴치사업은 정천면협의체의 특화사업 중 하나로 여름철 전염 질환의 원인이 되는 해충을 퇴치하고 방제하는 사업으로 지난 5월, 1차 방제에 이어 2차로 진행된다. 각종 해충들로 불편을 겪고 있는 집이 많지만 전문적인 해충 퇴치는 고가의 비용이 들어 경제적인 부담으로 엄두도 못내는 가구가 많아 위원들의 적극 적인 추진을 통해 정천면민 전체를 대상으로 해충퇴치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안인재 민간위원장은 “해충퇴치사업을 통해 우리 면민들이 좀 더 쾌적한 환경에서 건강한 생활을 했으면 좋겠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으로 지역주민과 더불어 사는 정천면을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박동현 정천면장은 “항상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정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정이 넘치는 따뜻한 정천면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진안군 백운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박희곤, 공공위원장 이보순)는 지난 9월 5일 마을복지사업을 확대하고 강화하기 위해 백운면행정복지센터에서‘2023년 제4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2023년도 3차 정기회의 결과보고 및 2023년 상반기 사업추진실적보고, 하반기 지역특화사업을 세부 추진계획을 논의했다. 논의된 사항은 고령어르신 우울예방 나들이‘청춘 흰마실’사업과 청소년활동을 활성화하고 자주적이고 창의적인 청소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청소년 캠프’프로그램을 심도있게 논의하고 결정했다. 한편, 협의체는 지난 8월 어르신 건강 간식꾸러미를 만들어 85세 이상 어르신들께 직접 배달하고, 안부를 살피며 지역사회 돌봄 기능을 강화하고 어르신들의 부족한 영양을 보충하는 사업을 추진했다. 이보순 백운면장은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열심히 활동해주시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님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희곤 위원장은“앞으로도 정기회의를 통해 위원들의 역량을 강화해 백운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더 발전할 수 있도록 하며, 지역주민과 함께 찾고, 나누고, 돌보는 백운면이 되도록 노력하
진안군은 제15회 자원순환의 날(9.6.)을 맞아 6일 진안로터리 일대에서 ‘지구를 지키는 착한습관, 바이바이 플라스틱’을 주제로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의 주제인 ‘바이바이 플라스틱(Bye Bye Plastic)’은 플라스틱과 작별(안녕, Bye)을 다짐하는 탈(脫) 플라스틱 실천을 의미하는 것으로 일상에서 1회용품과 같은 불필요한 플라스틱 줄이기 문화를 범국민 실천 운동으로 확산시키기 위한 캠페인이다. 이와 관련해 진안군은 매월 10일을 1회용품 없는 날로 지정하고 공공기관의 1회용품 등 사용 줄이기에 앞장서고 있으며, 2022년 11월 24일부로 시행된 정부의 강화된 1회용품 사용규제에 따라 관내 음식점, 카페 등 사업장에 대해 지속적인 홍보와 점검을 병행하고 있다. 아울러, 진안군은 ‘안 태우고, 안 묻고, 안 버리기’의 「쓰레기 3NO운동」과 일상에서 버려지는 재활용 가능한 소중한 자원의 회수를 늘리기 위해 마을로 찾아가는 환경리더 운영을 통해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군민들에게 적극 교육과 홍보를 통하여 군민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자원순환의 날을 맞아 코로나19 이후로 급증한 1회용품 등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문화가
진안군은 6일 군수실에서 전춘성 진안군수와 (사)꿈드래장애인협회 회장 하태복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이웃돕기 성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하태복 꿈드래장애인회장은 “모두가 힘든 상황이지만 지역사회의 저소득 가정과 시설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성금을 기탁했다. 앞으로도 꾸준히 진안군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전춘성 진안군수는 “경기가 어려운 상황에도 이웃사랑을 실천해 주심에 감사드리며, 장애인 생산품 우선 구매율을 높여 장애인의 자활을 지원하는 꿈드래장애인협회와 상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꿈드래장애인협회는 장애인표준사업장을 운영하여 장애인 고용을 통한 일자리창출과 장애인 합동결혼식, 국토순례, 문화공연 등을 전개하고 있으며, 해마다 장애인 생산품을 판매한 수익금 중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