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은 17일 장수종합경기장 일원에서 열린 제55회 장수군민 체육대회에서 장수읍이 종합 우승을 차지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날 장수군민 체육대회는 입장식 및 개회식을 시작으로 축구, 족구, 400m계주, 고리걸기, 씨름, 배구 등 총 8종목의 경기가 진행됐다. 관내 7개 읍·면 각 경기 종목 대표선수들과 군민들은 이번 대회를 통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이며 서로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체육대회 종합점수는 결과 장수읍이 종합 1위, 번암면 2위, 계남면이 3위를 차지했다. 또한 장려상은 천천면, 장계면, 계북면, 산서면에 돌아갔으며, 클린상은 계북면이, 질서상은 번암면, 화합상은 산서면이 수상했다. 장수읍은 족구, 축구, 게이트볼, 마라톤 경기에서 1위를 기록하며 종합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김기완 장수읍장은 “장수읍민이 모두 하나 돼 열심히 노력한 결과라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읍민들과 함께 장수읍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최훈식 군수는 “군민들이 서로 하나됨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경기를 통해 보여주신 열정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행복 장수’ 건설에도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무주군의회가 무주군내 주요사업장 현장방문을 진행하고 사업 추진과정을 점검했다. 무주군의회 의원들은 지난 17~18일 이틀간 제303회 무주군의회 임시회 주요사업장 현장방문을 진행했다. 주요사업장 현장방문은 의원들이 반드시 방문확인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사업장 일부를 직접 찾아가 시설과 프로그램 등을 점검하고 필요한 대책을 강구하는 자리다. 무주군의회는 이번 현장방문으로 내도아일랜드 생태테마파크와 부남 금강변 관광자원 활성화사업 현장을 찾았다. 자리에서 의원들은 하천부지에 조성된 내도아일랜드 생태테마파크 현장이 상습침수에 노출돼 계획한 대로 화단을 조성하기 어렵다고 지적하고 비용부담을 우려했다. 이어 의원들은 부남 금강변 관광자원 활성화사업 현장을 방문해 사업추진현황을 보고 받고 출렁다리와 방문자센터 등의 시설물이 금강벼룻길을 살리는 데 기여하고 부남면이 관광지로 부상할 수 있는 거점이 되기를 당부했다. 18일에는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으로 추진되는 청소년 키움센터, 반디키움센터를 비롯해 적상산 머루와인동굴을 방문해 운영실태를 점검했다. 의원들은 현장방문 사업장에 관한 주민 의견도 수렴하며 합리적 운영방안과 우려사항에 대한 대책을 다각도로 모색할 계획이다. 이
무주군은 (사)한국여성농업인 무주군연합회 사업부회장 겸 해누리 노인복지센터 정은선 대표가 지난 18일 무주군교육발전장학재단 측에 장학금 2백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정은선 대표는 “현재 대학교에 다니고 있는 아들도 장학금을 받으며 공부하고 있는데 아이들이 느끼는 자부심과 부모들이 받는 도움이 정말 크다”라며 “우리 지역의 더 많은 아이들이 혜택을 받았으면 하는 바람, 도시 아이들에게 뒤쳐지지 않고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이 만들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지난 2009년에 설립된 (재)무주군교육발전장학재단(이사장 황인홍)은 현재까지 총 114억 1천 8백여만 원의 기금을 조성해 인재육성사관학교 운영을 비롯한 교육환경 개선과 장학금 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으며 2023년 9월까지 초 · 중 · 고등학생에게 8억 2천 5백 4십만 원, 대학생에게는 20억 1천 9백 5십만 원을 지급(총 3,696명, 28억 4천 4백 9십만 원)했다. 장학금의 재원은 기업과 단체 기부금을 비롯한 군민, 재경향우회원들이 한 달에 1만 원 이상씩 후원해주는 것을 기반으로 하며 후원과 관련한 내용은 무주군청 홈페이지(www.muju.go.k
무주군은 지난 17일 안성면 참동진 자율교환 채종포에서 무주군농업기술센터 및 농협 관계자, 그리고 관심 농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참동진 벼 평가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평가회는 자율교환 채종포 견학과 추진실적 보고 후 ‘참동진 벼’와 ‘신동진 벼’ 품종을 비교 분석하기 위해 진행된 것으로, ‘신동진 벼’와 ‘참동진 벼’ 두 품종을 동시에 전시해 관심 농가들의 눈길을 끌었다. 무주군농업기술센터 기술연구과 친환경기술팀 이용기 팀장은 “참동진 벼가 비나 바람에 쓰러지거나 병해충에 대한 저항성이 신동진 품종보다 훨씬 강하다”라며 “이번 평가회가 참동진 벼의 우수성을 알리고 품종에 알맞은 재배와 병충해 방제 기술 지도를 병행하는 기회도 돼 안정생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한다”라고 밝혔다. 무주군농업기술센터 ‘참동진 자율교환 채종포’는 2024년부터 신동진 품종의 의 공공비축미 매입 제한에 따라 신규 매입 품종 참동진의 정부보급종 부족량을 조기에 확보한다는 취지에서 운영해오고 있는 것으로, 우량종자 공급 및 고품질 벼 종자 생산의 든든한 기반이 되고 있다. 한편, 무주군에서는 현재 1,772농가에서 840ha 규모의 벼농사를 짓고 있으며 무주군에서는 채종
제27회 무주군 노인의 날 경로행사가 지난 18일 무주읍에 위치한 무주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노인의 날(10. 2.) & 경로의 달(10월)’을 기념해 (사)대한노인회 무주군지회에서 주관한 것으로 황인홍 무주군수와 이해양 무주군의회 의장, 윤정훈 도의원을 비롯한 군의원들과 관내 기관 · 사회단체장, 주민 등 2천여 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고고장구와 태권라인댄스 공연으로 막을 올린 제27회 무주군 노인의 날 경로행사는 기념식과 축하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기념식에서는 대한노인회 무주군지회 김만중 부회장이 ‘우리는 가정이나 사회에서 존경받는 노인이 되도록 노력하고 효친경노의 윤리관과 전통적 가족제도가 유지 · 발전되도록 힘쓴다’라는 내용의 노인강령을 낭독했다. 무주읍 김창식 씨(원용포길), 무풍면 이연희 씨(철목길). 설천면 최태호 씨(백련사길)와 양이석 씨(상평지길), 적상면 황태섭 씨(광포길), 안성면 김수길 씨(칠연로), 부남면 임선임 씨(대티안길)는 ‘무주다운 무주, 행복한 군민’ 실현에 앞장선 모범 노인으로서 지역사회에 귀감이 돼 군수 표창을 수상했다. 또 무주읍 주금옥 씨(잠두길)와 적상면 이기문 씨(삼방로), 부남면 이
진안소방서는 건조한 날씨와 바람이 강한 가을철 크고 작은 산불이 자주 발생해 주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화재 발생률 자체는 사계절 중 봄이 압도적으로 높지만 화재로 인한 사망 피해와 부상자는 가을, 겨울이 훨씬 많다. 또한 바람이 강해 확산 속도가 빨라 진압에 어려움이 많고 대형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소방서는 산행 시 라이터, 성냥 등 인화성 물질 소지 금지, 산림ㆍ인접지역 흡연 금지, 산림 인접 지역에서 소각 할 경우 해당 소방서에 사전 신고 후 허가받기 등 산불 예방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전봉오 현장대응단장은 “가을철 등산객과 임산물을 채취를 위해 산을 찾는 방문객이 늘어날 거로 보인다”며 “산에서는 절대 불씨를 취급하지 마시고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화재예방에 힘써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라북도교육청은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대한 현장의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마련했다. 전북교육청은 18일 창조나래(별관) 시청각실에서 ‘2022 개정 교육과정 현장 이해 제고를 위한 중학교 교원 연수’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날 연수는 중학교 교감 및 교육과정 업무담당자, 교육지원청 중등교육과정 업무담당 장학사 등 총 360여 명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2022 개정 교육과정 총론에 대한 중학교 교원들의 이해를 높이고, 학교자율시간에 운영할 새로운 선택교과목 만들기에 대한 학교 현장의 준비를 돕기 위함이다. 2022 개정 교육과정은 2024년 초등학교 1·2학년, 2025년 중·고등학교 1학년을 시작으로, 2027년에는 전면 적용된다. 학교자율시간은 지역과 연계하거나 다양하고 특색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기 위해 편성·운영하는 시간으로, 이 시간을 활용해 국가교육과정에 제시돼 있는 교과목 외에 새로운 선택 과목을 개설·운영하도록 하고 있다. 학교자율시간에 개설되는 과목의 내용은 지역과 학교의 여건 및 학생의 필요에 따라 학교가 결정한다. 학교 여건에 따라 연간 34주를 기준으로 한 교과별 및 창의적 체험활동 수업 시간의 학기별 1주의 수업 시간을 확보해 운영한
전라북도교육청이 직업계고 교육과정을 안내하고, 중학생들에게 직업계고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했다. 전북교육청은 18일 전주평화의전당에서 ‘2023년 직업계고 기능인재한마당(부제: 내가 선택한 나의 꿈, 특성화고·마이스터고에서 펼쳐봐!)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능인재한마당은 직업교육 비전 제시를 통해 직업계고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직업교육활동 체험으로 중학생 및 학부모에게 다양한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하고자 해마다 개최하고 있다. 이번 기능인재한마당은 △직업계고 학과체험 및 진로상담 △명사특강 및 직업계고 설명회 △직업계고 우리장터 등으로 운영됐다. 도내 30개 직업계고가 부스 운영에 참여해 중학생 및 학부모들에게 교육과정을 안내하고, 다양한 체험을 제공했다. 명사특강에는 방송인 곽정은 작가가 강사로 나섰다. 곽 작가는 ‘특별하지 않는 나의 특별한 진로 구축하기’를 주제로 중학생들에게 진로에 대한 이정표를 제시했다. 이밖에도 직업계고 미니 설명회, 교육과정 전시, 직업계고 우리 장터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직업계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다양한 진로 선택의 폭을 열어주는 시간이 됐다. 이강 창의인재교육과장은 “이번 기능인재한마당은 도내 직업계고의 우수성을 알리
최근 5년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폐기한 비축농산물이 123억원에 이르러 농산물 수급관리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국회 농해수위 안호영 의원(전북 완주·진안·무주·장수군, 재선)이 aT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비축농산물 폐기현황’을 보면 지난 5년간 6만 3,283톤의 농산물이 폐기되었고, 비용은 122억 5,800만원으로 확인되었다. 폐기현황을 보면, ‘19년에는 1만 4,660톤(25억원), ’20년에는 9,629톤 (18억원), ‘21년 1만 6301톤 (35억원), ’22년 1만 3273톤 (26억원), ‘23.9월 기준 9,420톤(19억원)이었다. 품목별로는 배추가 2만 2,385톤(35.4%)으로 가장 많았으며, 무 1만 7,977톤(28.4%), 양파 1만 6,691톤(26.4%), 마늘 5,215톤(8.2%) 등이 순이었다. 안호영 의원은 “연간 약 25억원 상당의 비축농산물이 폐기되고 있지만, aT 수급조절위원회 회의는 연간 두세번에 걸쳐 형식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안 의원은 “농산물의 경우 기후변화와 작물 작황에 따라 변동 폭이 큰 만큼 수급조절 심의 회의를 자주 개최하여 수급변동성을 정확하게
농촌진흥청은 생분해성 플라스틱인 폴리카프로락톤(PCL)*을 분해하는 세균을 선발했다. *폴리카프로락톤(PCL, polycaprolactone): 생분해성 고분자물질 중 하나로 물, 기름, 염소, 유기용매 등에 저항성이 높으며, 폴리우레탄을 만드는 데 많이 사용됨. 생분해성 플라스틱은 석유 유래 생분해성 플라스틱과 식물 유래 생분해성 플라스틱으로 구분된다. 각각 석유와 식물을 원료로 화학적, 생물학적 공정을 거쳐 생산되며 일정 조건에서 미생물에 의해 완전히 분해되는 플라스틱을 뜻한다. 그러나 일부 생분해성 플라스틱은 자연 상태에서 분해가 어렵고, 분해되기까지 수년 이상이 걸리기도 한다. 생분해성 플라스틱 분해 정도는 현재 계속 검증하고 있으며, 효율적으로 생분해성 플라스틱을 분해하기 위한 연구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폴리카프로락톤은 자연에서 완전히 분해되는데 3~4년 정도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농촌진흥청은 폴리카프로락톤 등 생분해성 플라스틱 분해를 촉진하는 미생물을 찾기 위해 폐기물 매립지에서 아쿠아박테리움(Aquabacterium sp.) CY2-9를 선발했다. 이 미생물을 폴리카프로락톤으로 만든 필름에 적용한 결과, 28도(℃)에서 20일 만에 필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