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이 전라북도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자율과제 공모사업에 선정돼 우석대학교와 함께 장수군 산림레포츠 전문인력 양성·배치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연구해 나간다. 전라북도 RIS 지역혁신 자율과제 공모사업은 대학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현안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활성화를 하기 위한 것으로, 장수군은 지난 8월 우석대학교와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장수군 산림레포츠 전문인력 양성·배치 등 방안에 대해 논의 후 8월 말 발표평가를 통해 공모사업에서 최종 선정됐다. 장수군은 앞으로 우석대학교와 지속적인 컨소시엄을 통해 연간 총 사업비 4억 2천만원의 규모로 『장수군 산림레포츠 분야 육성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조현철 우석대학교 체육학과 교수는 “장수군에서 2019년 천혜의 자연 산림환경을 활용한 산림레포츠기반시설을 본격적으로 조성한 바 있기에, 이번 전라북도 RIS 지역혁신 사업을 통해 본격적으로 산림레포츠지도자를 양성하고 이와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하는 등 산림레포츠의 저변 확대와 지역인재 양성, 취·창업 지원, 지역 정주여건 등의 구조를 만들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성재 산림공원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취·창
제20회 장수골 청소년문화제가 지난 4일 장수 한누리전당 및 의암공원 일원에서 청소년 3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장수골 청소년문화제는 학생의 날을 기념해 그 정신을 청소년 인권과 자치 활동으로 이어가기 위해 지난 2004년부터 청소년들이 주체가 되어 준비하고 참여하는 연례행사다. 행복을 일구는 장수교육네트워크 주최로 개최된 올해 제20회 장수골 청소년문화제는 1부 기념식, 2부 체육마당, 3부 체험마당, 4부 문화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장수 청소년들은 학생의 날 유래를 되새기는 ▲컬러링북 만들기 ▲마음 속 감정 체험 ▲아크릴 무드등 만들기 ▲진로컨설팅 ▲퍼스널컬러 등 30여 가지의 부스 활동을 체험했으며, 계남중, 장수중, 장계중, 산서중·고, 푸른꿈고, 장수고 학생들의 노래, 댄스, 밴드 공연으로 문화제의 열기를 더했다. 특히 올해 축제는 청소년들이 관내 교육 기관 단체들과 함께 협력해 축제 하나하나를 직접 준비하고 참여하며 그 의미를 더했다. 한편 학생의 날은 1929년 11월 3일 광주에서 일어난 학생들의 항일운동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
장수군이 2023년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S등급을 받아 내년도 지방소멸대응기금 144억원을 확보했다. 지방소멸대응기금은 지역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도입한 재원으로, 인구감소 지역에서 수립한 투자계획을 행정안전부 및 한국지방재정공제회가 평가해 매년 1조원 규모의 기금을 지역별로 차등 지원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각 지역의 우수 기금사업 발굴을 위해 우수 평가 등급을 받은 지역에 더 많은 기금이 배분되도록 최고·최저 등급 금액 차이를 확대했다. 이번 평가에서 장수군은 강원 태백시, 충남 부여군, 경북 의성군 등과 함께 상위 5% 안에 들며, 호남권 중 유일하게 최고등급(S등급)을 받았다. 이에 군은 청년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되는 점이 가장 지역소멸 위기를 가중시키는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하고, ‘워라벨 활력충전소 장수군’을 목표로 청년인구 유입-정착-유출감소의 3단계 실천 전략을 수립했다. 또한 세부사업으로는 청년 워라벨 농군사관학교, 청년활력센터, 장수 트레일빌리지 조성사업 등 6개 사업을 선정했다. 지난 7월부터 지역여건분석 및 전략수립, 기금사업, 타 재정·정책 연계 방안, 운영 및 관
무주군은 지난 6일 제28회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무주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된 이날 행사는 농업이 국민경제의 근간임을 인식시키고 농업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시킨다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으로, 한국농촌지도자무주군연합회가 주관한 가운데 한국생활개선무주군연합회(회장 윤정순), 한국후계농업경영인무주군연합회(회장 박천우), 한국 4-H무주군본부(회장 이종인), 한국여성농업인무주군연합회(회장 이정선), 무주군농민회(회장 이정구), 청년농업인 4-H회(회장 구자명), 귀농귀촌협의회(회장 박종환) 등 8개 단체의 회원 등 무주군농업인 1천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기수단 입장을 시작으로 기념식과 민속경기(고리걸기, 투호던지기, 제기차기), 장기자랑, 부대행사(농산물 및 과제물 전시) 등이 진행됐으며 기념식에서는 한국농촌지도자무주군연합회 김은숙 무주읍여부회장을 비롯한 9명이 우수농업인으로 선정돼 군수 표창을 수상했다, 무주군농업기술센터 황재창 기술기획 팀장 외 3명은 한국농촌지도자무주군연합회에서 주는 감사패를 받았다. 푸른꿈고등학교 2학년 정효경 학생, 안성중학교 1학년 황서영 학생, 적상중학교 1학년 전종혁 학생, 2학년 황은솔 학생은 학교 4-H
무주군이 안성면에서 선보였던 ‘2023 낭만 프린지 무주–안성’ (이하 ‘낭만 프린지 무주’)의 흥겨웠던 여정을 마무리했다. 지난 10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 동안 안성면 행정복지센터, 안성 복합어울림센터, 안성 청소년문화의집, 덕유산 장터 등지에서 개최됐던 이번 축제에는 아티스트 2백여 명을 포함한 무주군민은 물론, 전주와 대전, 청주, 익산 등 전국에서 총 3천여 명이 찾아 대성황을 이뤘다. ‘더율’과 ‘시엘’, ‘푸른꿈고등학교’, ‘무주군민 합창단’, ‘무주 반디 오카리나 앙상블’, ‘소리샘’, ‘MJ문화예술단’, ‘불꽃장구’, ‘안성 한마음 봉사단’, ‘춤아리’, ‘혜윰달’ 등 무주군민들로 구성된 총 21개 팀 150여 명의 실력파 아티스트 공연이 ‘마을 중심 문화예술축제’의 면모를 제대로 보여주며 호응을 얻었다. 이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활동 중인 거리공연 아티스트(총 9개 팀 50여 명)들이 보여준 마술과 마임, 서커스, 드로잉쇼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관심을 모았으며 ‘공동체와 자연, 문화예술’을 주제로 한 영화 상영도 인기를 끌었다. 안성면 내 빈 건물에 마련한 ‘안성 특별 전시장’에서는 이동우 감독과 뮤즈그레인 밴드가 안성면이 배경이 되
진안군의회는 6일 제287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내달 15일까지 2023년 행정사무감사와 2024년도 본예산 및 2023년도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심의·의결하는 40일간의 회기에 들어갔다. 먼저 6일 제1차 본회의에서는 손동규 의원과 이미옥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을 시작으로 각 상임위원회 별로 12월 8일까지 소관부서 조례안을 심의하고 각종안건을 심사한다. 이어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위원장 이루라)에서는 11월 9일부터 17일까지 군정 전반에 걸친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더 나은 정책 방향을 제시하고 합리적인 대안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또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이명진)에서는 11월 29일부터 12월 13일까지 2024년도 본예산안 및 2023년도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해 혈세가 허투루 쓰이지 않도록 군민의 눈높이에 맞춘 예산편성에 심혈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김민규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편성된 내년 예산이 사업의 타당성과 우선순위가 잘 반영됐는지 동료 의원님들의 철저한 심의 부탁드린다”며 “관계공무원 여러분들께서도 이번 정례회가 민생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진정한 민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친환경 소재 현수막을 사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진안군의회 이미옥 의원(나 선거구)은 6일 제287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친환경 소재 현수막 사용”을 촉구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2023년도 9월 기준으로 진안군 지정게시대의 현수막은 255건, 불법 현수막은 1,431건으로 총 1,686건의 현수막이 게첨되었으며 민간에서 제작된 현수막까지 더하면 이보다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대부분의 현수막은 폴리염화비닐이나 폴리프로필렌으로 제작되는데 이는 재활용이 어려워 매립하거나 소각해야하고 업사이클링을 하더라도 막상 활용 비율은 높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최근 옥수수나 감자, 사탕수수 등 천연 식물성 추출물을 사용한 친환경 현수막이 대안”이라며 ”2050 탄소중립 실천의 시작으로 친환경 소재 현수막 사용”을 제안하고 지역 내 관공서나 유관 기관에 대해서도 동참할 수 있도록 독려를 당부하며 발언을 마쳤다.
진안군의회 손동규 의원(가 선거구)은 6일 제287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신장투석 환자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손 의원에 따르면 ”진안군의 신장투석 질환자는 21년도에 37명, 22년도에 44명, 23년 현재 45명이고 12명의 경미한 환자까지 포함하면 57명으로 해마다 투석환자가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인공신장실이 도시에만 있다며 ”진안군을 포함한 무주, 장수, 완주, 임실 등 5개 지역에는 인공신장실이 설치되어 있지 않아 원거리로 투석이 가능한 병원을 찾아다녀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공공의료의 본질은 모든 국민의 보편적인 의료 이용을 보장하고 건강을 증진하는데에 있다”며 ”진안의료원에 인공신장실을 설치하거나 진안군 신장투석 환자들에 대한 이동 편의 지원 대책 마련”을 제안했다. 다만 인공신장실의 설치가 비용적인 측면이나 인력적인 면에서 현실적으로 어려운 점이 있음을 인정하며 ”차선책으로 이동편의를 지원해주는 임실군, 무주군 등 타 시군의 사례를 참고해 진안군에서도 특단의 대책 마련”을 촉구하며 발언을 마쳤다.
진안군의회는 11월 6일 열린 제287회 진안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동창옥 의원이 대표발의한 「지방의료원 경영 안정화 대책 마련 촉구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동창옥 의원은“전국의 35개 지방의료원은 그 동안 공공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책임을 다해왔으나, 현재 재정적 위기가 심각해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며 제안이유를 밝혔다. 건의문을 통해 진안군의회는 “진안군의료원은 개원 이후 해마다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으며 결국 이러한 상황이 계속되면 머지않아 공공보건의료 기관의로서 역할을 못하는 상황이 올 수 있다”며 지방의료원 경영 안정화를 위해 정부가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진안군의회는 ▲지방의료원 경영 안정화 대책 강구 ▲지방의료원 인력 확보를 위한 현실적 방안 마련▲지방의료원 운영비 지원에 대한 법률·제도적 근거를 조속히 마련하여 열악한 지방의료 현실이 하루빨리 정상화 되기를 요구했다. 진안군의회는 이날 채택한 건의문을 국회, 보건복지부, 안호영국회의원실, 전라북도지사, 전라북도의회의장, 각 지방의회 등 관련 기관에 송부하기로 했다.
전라북도교육청은 2028년 대학입시제도 개편 시안 관련 학부모 설명회를 개최했다. 6일 도교육청 2층 강당에서 열린 이번 학부모 설명회는 2028년 대학입시제도 개편 시안에 대한 학부모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에는 교육부 정성훈 인재선발제도과장이 직접 참석해 2028 대학입시제도의 개편의 핵심 사항을 설명하고, 대입 개편으로 인한 진로진학 정보 등을 안내했다. 또한 개편 시안 관련 질의응답 및 학부모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도 가졌다. 학부모들은 △내신 5등급제를 하면 자사고와 특목고가 유리해지는지 △내신 5등급으로 인해 사교육 부담이 더 늘어날지 △현재 중3 학생이 재수하면 불이익이 있는지 등의 질문을 하고, 이에 대한 답변을 들음으로써 궁금증을 해소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우리교육청은 대학별·분야별 입시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학부모님에게 대학 입시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면서 “이번 설명회를 통해 변화하는 교육정책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자녀들의 대학 진학 지도에 도움을 얻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