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개인택시조합 관계자 5명이 지난 26일 무주군청을 찾아 이웃돕기 성금 150만 원을 기부했다. 이날 황인홍 무주군수를 만난 자리에서 최중길 조합장은 “조합원들이 총회에서 회비를 모아 기부하게 됐다”라며 “요즘 다 먹고 살 만해졌다고 해도 주변에 보면 아직도 어려운 분들이 많은 데 그분들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이에 황인홍 군수는 ”이웃을 생각하는 따뜻하고 정성스러운 마음들이 모아져 그분들을 살게 하고 더 나아가 지역을 일으키는 것“이라며 ”여러분이 모아주신 정성이 어려운 이웃들에 잘 전해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무주군 개인택시조합은 개인택시를 운영하는 26명의 조합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난해에도 이웃돕기에 동참해 훈훈함을 안겨준 바 있다.
진안소방서는 최근 겨울 한파가 몰아치면서 겨울철 축사 화재예방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실제로 지난 23일 진안읍 정곡리 양계장 차단기에서 절연 열화에 의한 단락으로 화재가 발생하였다. 진안소방서 소방대원 등 31명의 인력과 11대 소방차가 신속하게 출동하여 초기진압 및 연소 확대 방지에 힘써 초기화재가 발생한 1동 외부 12㎡만 소실되고 닭 4만마리 및 재산 2억 8천만원의 피해액을 경감시켰다. 화재의 주요 원인은 농장의 과다한 전기 사용과 부주의, 비위생적인 농장 운영과 초과 전기 사용, 보온을 위해 축사를 밀폐하는 행위 등 축사 내 습도가 높아지면서 누전이나 합선사고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겨울철 보온재 사용 부주의ㆍ노후된 전기 시설 사용 등의 원인으로 화재가 발생할 위험이 있으며 화재 발생 시 샌드위치 패널 사용 등으로 연소 확대가 급격해져 자칫 피해가 커질 우려가 높다. 이에 화재 예방법으로는 ▲축사 주변 소화기 위치 확인 및 소화기 월 1회 이상 점검 ▲축사 주변 누전차단기 이상 유무 및 노후 전선 등 확인하기 ▲축사 주변에 가연성 물질 적재금지 등 각별한 주의를 해야 한다. 라명순 진안소방서장은 “건조한 겨울철에 화재가 발생할 경
장수군은 지난 22일 군청 회의실에서 전국공공운수노조 장수군공무직지부(지부장 윤동수)와 2023년, 2024년 임금 협약을 체결했다. 장수군 노사는 올해 군 재정 여건이 매우 어렵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수차례 교섭을 통해 2023년도 임금을 동결했다. 또한 2024년도는 공무직 근로자의 생활 안정을 위해 3.2% 인상에 합의했다. 이는 노사가 대립과 갈등보다 군민을 위해 서로 뜻을 같이해 이뤄낸 성과로 군은 앞으로도 공무직 근로자들과 함께 장수군 발전을 위해 함께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최훈식 군수는 “군 재정이 매우 어려운 상황을 노조가 이해해줘 감사하고 앞으로도 장수군의 변화와 혁신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윤동수 지부장도 “장수군의 어려운 재정 여건에 동감하고 한마음 한뜻으로 군민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부귀면에 젊은 청년 4명이 모여 꿈과 희망의 크리스마스 행사를 진행했다. 지난 22일 열린 행사에서는 부귀면에 거주 중인 어린이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고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크리스마스 트리 꾸미기 및 점등식이 진행되었으며 소원을 적은 소원지를 트리에 매달아 꿈이 이뤄지길 소망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를 준비한 송완선씨는 “산타를 직접 만나 선물을 받고 좋아하는 아이들을 바라보니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아이들 간에 지속적인 교류로 화합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면 관계자는 “산타와 아이들의 만남으로 특별한 성탄절을 보낼 수 있게 해주신 젊은 청년들에게 너무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수군 산서면청년회(회장 김종인)가 올 한 해 지역사회를 위한 재능기부 봉사활동에 앞장서며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산서면에 따르면, 산서면청년회는 지난 22일 연말을 맞아 관내 어린아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남겨주고자 관내 80여 명 아이들에게 선물꾸러미를 전달했다. 이날 선물꾸러미 전달은 청년회원들이 하나하나 선물을 포장해 마련한 것으로 이날 산서면 청년회원들과 최길환 산서면장은 일일 산타로 변신해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산서면청년회는 지난 7월에도 여름방학을 맞아 지역 내 아이들이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물놀이장을 직접 조성해 운영했다. 7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 동안 400명 이상의 방문객들이 다녀가며 관내 아이들과 산서면을 찾은 방문객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었다. 김종인 회장은 “하루하루 지역 내 아이들의 수가 줄어들고 있는 상황 속에서 지리적·문화적으로 산서면 아이들이 소외 받지 않고, 행복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기획해 진행할 계획”이라며, “아이들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산서면민 모두가 행복한 지역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산서면 청년회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장수군 지역자율방재단(단장 김윤상)이 장수군청을 찾아 연말연시를 맞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자율방재단은 재난의 예방ㆍ대비 및 복구 활동에 앞장서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안전 지킴이 역할을 수행하는 민간 자율단체다. 장수군 지역자율방재단은 평상시 재난 위험 요소에 대한 예찰 활동을 꾸준히 펴고 재난 시에는 복구 활동 등을 지원하며 군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김윤상 단장은 “연말연시를 맞아 재난 재해의 예방 복구 활동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취약계층까지 돌볼 수 있는 민간 주도의 안전지킴이가 되기 위해 기탁을 결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이 안전하게 장수군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재난 예방·대비 및 복구에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화재로 피해를 입은 이웃을 위해 장안산 산악회 회원들이 십시일반 복구 지원금을 마련한 사연이 알려져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26일 계남면애 따르면, 지난달 13일 고정마을의 한 상가에 화재가 발생해 점포 부속 창고가 전소하고 점포 일부가 피해를 입은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해 피해 주민이 피해 복구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안타까운 사연을 접한 장안산 산악회 회원들은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130만원을 피해 주민에게 전달했다. 피해주민은 “갑작스러운 어려움에 걱정이 많았는데 이렇게 직접 나서서 도와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윤옥 장안산 산악회 대표는 “갑작스러운 화재 소식에 안타까운 마음이 컸는데 화재 복구 지원 성금에 동참해준 회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재원 계남면장은 “예기치 못한 화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에게 깊은 위로와 응원을 보낸다”며, “장안산 산악회원분들께서 십시일반 모은 정성이 피해주민의 조속한 일상 회복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재)장수군애향교육진흥재단(이사장 최훈식)은 지난 23일 군민회관에서 ‘We are the brightest stars’라는 주제로 토셀교실 영어발표회를 개최했다. 재단에 따르면 이번 영어발표회는 올해 신규시행한 ‘초등영어 학습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영어에 대한 두려움과 거부감을 없애고 발표를 준비하는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영어 표현능력을 기르기 위해 기획됐다. 재단은 5~6학년 초등학생 65명을 대상으로 지난 8월부터 읍면별 토셀교실반을 운영하여 영어학습지도를 해왔으며, 각각의 반은 지난 1개월 동안 서로 다른 작품을 참여학생과 협의하고 강사의 지도로 작품을 완성해 발표했다. 발표회는 영어 연극, 합창, 스피치, 장수소개 등 영어 공연과 함께 지난 11월 응시한 토셀 시험의 수료증 전달, 친교 활동의 시간으로 이뤄졌다. 이번 발표회를 통해 영어에 대한 두려움이 있는 학생들에게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 주고, 영어공부의 흥미와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는 평이다. 지도 강사는 “영어를 통해 작품을 완성해 나가는 과정에서 학생 스스로가 뿌듯함을 느끼는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최훈식 이사장은 “영어 학습 증진뿐만 아니라, 아이들이 한자리에 모여서
진안군은 지난 26일 군청 상황실에서 진안고원 산림치유꾸러미 개발 및 시범보급사업의 최종 결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김종필 진안군 부군수과 관련 업무 실과소장, 진안군의회 이미옥 부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진안고원 산림치유꾸러미 선정 심의위원, 진안로컬푸드 영농조합법인 및 농가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행사는 1부와 2부 순서로 구성해 진행됐다. 1부는 진안로컬푸드 영농조합법인에서 사업내용과 추진과정 및 진안로컬푸드 생산자와 함께한 지난 8개월여의 추진성과와 금후계획에 대한 보고로 시작됐으며, 이어서 참석자들의 질의응답 및 강평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보고를 통해 진안고원 산림치유꾸러미의 품목선정을 위한 심사과정을 소개하고, 최종 ‘진안고원 산림치유꾸러미 품목 100선’선정 목록을 공개했다. 해당 목록은 안전성과 가격 및 품질 등을 고려해 선정한 진안군의 대표 먹거리로, 지역 가공식품 60종과 지역 농산물 및 임산물 40종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후 해당 품목 100선을 자유롭게 조합하여 시기별, 대상별, 목적별로 다양한 꾸러미 상품을 구성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지난 9월 관내 학교 학생가정(400세대)에 진안고원
진안군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다. 진안군에 따르면 올해 처음으로 시도된 토론·현장 동시훈련과 더불어 재난안전상황실(군수 주재)과 재난현장(부군수 주재)에서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이용한 직접 교신으로 현장의 생생한 재난 상황을 실시간으로 대응하는 훈련을 실시하였다. 또한 300여 명의 의용소방대, 재난예방민간예찰단 등 군민참관인의 직접적인 훈련참여를 이끌어내 올해 평가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2023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통해 실제 재난이 발생했을 경우 재난대응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였으며 민·관·군 모두가 협력한 훈련이었기에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다고 생각한다”며 “이를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우리 모두가 군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