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피로 확보’ 진안소방서(서장 라명순)는 비상구 폐쇄·차단 등 불법행위에 대한 근절을 위해 신고포상제를 상시 운영하고 있다고 28일 전했다. 비상구 폐쇄 등 신고 포상제는 비상구 폐쇄 등 위반행위 신고자에게 포상금을 지급해 군민의 적극적인 신고를 유도하고 시설 관계자의 경각심을 일깨워 화재 시 비상구 폐쇄 등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제도다. 신고 대상은 아파트와 같은 공동주택 및 업무시설을 제외한 복합건축물, 근린생활시설, 다중이용업소, 판매시설, 숙박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 등이며, 담당 소방공무원이 현장 방문 후 위반사항 발견시 소방시설법 및 다중이용업소법에 의거해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주요 위반행위로는 ▲소방시설 폐쇄·차단·잠금 ▲복도·계단·피난통로 물건 적치▲피난·방화시설 주위 물건 적치 및 장애물 설치 등이 있으며, 누구든지 위반행위에 대한 증명자료를 포함해 48시간 안에 관할 소방서 방문, 우편 및 국민신문고 접수 등의 방법으로 신고할 수 있다. 오소영 방호구조과장은 “비상구는 화재 등 재난 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중요한 시설이기 때문에 비상구를 폐쇄하거나 피난구에 물건 적치 등의 행위를 한다면 화재
올 한 해 전북 체육 위상을 드높인 주인공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27일 전라북도체육회(회장 정강선)에 따르면 이날 오후 전주 더 메이 호텔에서 ‘2023 전북체육상 시상식’이 펼쳐졌다. 체육상 시상식은 전북 체육 발전과 진흥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 뛰어난 공적을 세운 체육 유공자를 격려·포상하기 위해 매년 이뤄지고 있다. 이날 시상식에는 영예의 수상자들을 비롯해 도내 체육인들도 대거 참석해 화합과 친목을 다졌고, 2024년에도 전북 체육의 힘찬 도약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다짐했다. 시상은 체육 대상과 전문체육, 생활체육, 학교체육, 지도부문 등 총 10개 부문에서 이뤄졌다. 또 체육상과 별도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전북도지사상, 전북도의장상, 전북도교육감상, 대한체육회장상 등에 대한 시상도 함께 진행됐다. 올해 영예의 체육대상은 익산고등학교 검도부에게 돌아갔다. 익산고 검도부는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전북 선발팀의 주축 학교로 출전해, 11년만에 단체전 우승을 전북 선수단에게 안겨줬다. 또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학생검도대회 우승, 춘계 전국중고등학교 검도대회 단체전 3위 등 올해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전북 검도 및 전북 체육 위상을 드높였다
전북도는 28일 제14차 새로운 전북 포럼’을 개최, 김관영 지사가 이른 아침 7시 30분부터 8시 50분까지 도청 중회의실에서 도의원, 실·국장과 관련 출연기관장 및 직원 70여 명과 함께 ‘분산에너지법 제정에 따른 전라북도의 대응 방안’이라는 주제로 강의와 열띤 토론을 진행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법무법인 에너지 이동일 대표 변호사의 특강에 이어 토론 및 질의 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김 지사는 이날 행사에서 “올해 4월부터 시작한 새로운 전북 포럼이 이제 14번째가 되었고, 이른 아침에 시간을 내서 공부하고 주제에 대해 의논하는 것이 축적되면 우리의 큰 자산이 되고 힘이 된다고 생각한다”며 “내년부터는 좀 확대해서 강의를 듣고 싶은 직원들 누구나 들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이어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이 내년 6월 시행되는데 전라북도가 재생에너지 특화단지로 지정되어 있어 분산에너지를 어떻게 활용하고, 이 법을 통해서 어떻게 단지를 활성화할 지에 대한 지혜를 모아보자”고 강조했다. 이날 특강 강사로 나선 법무법인 에너지 이동일 대표 변호사는 ‘분산에너지법 제정에 따른 전라북도의 대응 방
전라북도 남원의료원에 국립중앙의료원 의료진이 파견돼 진료가 이뤄지게 돼 동부권 지역 주민들의 의료서비스 향상이 기대된다. 전북도는 28일 도청 회의실에서 김관영 도지사와 주영수 국립중앙의료원장, 오진규 남원의료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라북도 남원의료원에 파견진료를 하기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22년 공공병원인 남원의료원 등 전북 도내 공공의료의 발전을 꾀하기 위해 국립중앙의료원과 지방의료원과의 협력체계를 구축, 공공의료 성공모델을 발굴함으로써 지역 간 의료 불균형을 해소하자며 맺은 ‘전라북도 공공의료 발전 협약’의 결실이다. 이날 협약은 전국 최초로 지역내 필수의료 제공을 위해 국립중앙의료원 의사를 파견 진료하는 것으로 안과와 감염내과 2개 과이며, 매주 1회 진료가 이뤄질 예정이다. 남원의료원은 그동안 진료과목 중 안과는 지난해부터 휴진해 의사 구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으며, 감염내과는 코로나19 이후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 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협약에 따라 남원의료원은 오는 2024년 1월 부터 매주 1회 국립중앙의료원 소속 전문의가 안과를 시작으로 2월에는 감염내과를 추가 진료개시 할 계획이다. 도는 이번 국
제33대 유호연 무주군 부군수가 1년 2개월여에 걸친 임기를 마치고 전북도청으로 복귀한다. 이를 기념해 지난 28일에는 무주군민의 집 2층 대강당에서황인홍 무주군수와 각 실 · 과 · 소 · 읍 · 면장을 비롯한 무주군 공무원 등 1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임식이 개최됐다. 행사는 꽃다발과 재직기념패, 공로패 전달을 시작으로 직원들과의 악수례, 기념 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이 자리에서 “연말, 한 해를 보내는 아쉬움에 더해 부군수님과 헤어지는 아쉬움까지 나눠야 할 것 같다”라며 “그동안 무주다운 무주 실현과 군민 행복을 위해 헌신해주신 부군수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고 말했다. ”덕분에 무주가 코로나19 여파를 잘 극복하고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추진을 비롯한 2024 자연특별시 무주방문의 해 추진 준비 등 현안 사업 실행에 속도를 내며 내실을 기할 수 있었다“라며 ”무엇보다도 부군수님과 함께 이룬 산골영화제와 반딧불축제 성공 신화는 모두가 기억하는 무주의 역사가 될 것“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이에 유호연 부군수는 ”무주는 모두가 부러워하는 깨끗하고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태권도, 반딧불이라는 보물을 품고 있다“라며 ”초고령사회에 지
전라북도교육청 소속 교육문화회관이 ‘학생중심 미래교육’ 강화를 위해 새롭게 출발한다. 전북교육청은 6개 교육문화회관의 명칭을 ‘학생교육문화관’으로 변경하고, 입법예고 등 행정절차를 거쳐 내년 3월 1일자로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명칭 변경을 위해 전주교육문화회관이 도내 6개 교육문화회관을 대표해 학생의회 의장, 도의회 교육위원, 학부모 등으로 ‘교육문화회관 역할·명칭 변경 추진위원회’를 구성·협의회를 갖고, 교직원·학생 등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온라인 설문조사는 지난 12월 1일부터 7일간 진행됐으며, 응답자의 60%가 ‘학생교육문화관’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교육문화관’으로의 명칭 변경과 함께 역할 재정비를 통해 학생 교육기관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지역교육지원청과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갖추며 교육과정과 연계한 독서교육·수상안전교육, 예술문화교육·사회적배려 학생 맞춤형교육 등 학생 교육을 강화하고, 성인 문해교육프로그램도 적극 운영할 예정이다. 이강 창의인재교육과장은 “학생교육문화관으로 명칭을 변경하는 것은 학생 중심의 교육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내실을 기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교육문화회관이 새롭게 바뀐 명칭
우리의 밤은 당신의 낮보다 아름답다.’라는 노랫말처럼 전북을 찾아오는 관광객들의 밤이 아름다워질 전망이다. 전북도가 전북특별자치도법 개정안 제46조에 근거한 특례를 통해 도내 야간관광산업 육성에 본격 나선다. 개정 조문 제46조(야간관광산업의 육성) ① 도지사는 야간관광산업의 육성을 위하여 필요한 시책을 마련하여 추진하여야 한다. ② 국가는 전북자치도의 야간관광산업 육성을 위하여 다음 각 호의 사항에 필요한 지원을 할 수 있다. 1. 야간관광산업 기반시설 확충 및 여건 개선 2. 야간관광산업 개발 및 홍보 3. 야간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공동 마케팅·홍보·관광객 유치 확대 4. 그 밖에 전북자치도의 야간관광산업 육성 및 발전에 필요한 사항 그간 전북은 유구한 역사와 문화를 기반으로 한 아름다운 관광콘텐츠가 풍부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했으나, 정작 전북을 방문한 관광객들이 머무는 기간이 짧아 이를 타개할 대책이 필요했다. 야간관광 활동시 한국관광공사 연구결과 여행객의 평균 체재일수가 0.7일 증가(7.2일 → 7.9일)해 관광객 체류기간 증가 효과에 기여하고, 그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돼 전북의 관광산업을 다시 부흥시
전국에서 손꼽이는 천혜의 산림자원을 가진 전북도가 산악관광의 선도주자로 나설 준비를 마쳤다. 산악관광은 산이 지닌 다양한 생태환경적, 역사문화적 자원 등을 체험하고 이해하며 즐기는 관광활동으로 국민 여가시간 증가와 휴양에 대한 관심 증대로 관광산업으로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세계 관광시장의 15%를 산악관광이 차지하고 있으며 치유·웰빙, 산악레저스포츠 등 전 연령에 걸친 수요 창출이 가능해 고부가가치의 관광산업으로 부각되고 있다. 전북은 전체 면적의 55.4%가 산림면적이며 특히 완주, 무주, 진안, 장수 등 동부권은 산림율이 70%가 넘는 등 산림율이 매우 높으나, 산악공간 이용과 활용이 극히 보수적인 우리나라 현실상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데 제한이 많았다. 이에 전북도는 전북특별자치도 특별법에 ‘친환경 산악관광진흥지구’ 조항을 반영해 도내 산림자원의 친환경적인 활용과 관광자원으로서 가치가 높은 지역을 활성화하고 민자유치를 촉진할 수 있게 됐다. 개정 조문(50~62조) 제50조(친환경 산악관광지구 지정) ① 도지사는 전북자치도를 친환경적으로 활용하고 관광자원이 우수한 지역을 활성화하기 위하여 다음 각 호의 요건을 갖춘 지역을 친환경 산악관광진흥지구(이
진안군은 28일 인삼채굴비용 지급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인삼채굴비용 지원사업은 인삼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위해 채굴 관련 비용을 지급하는 것이다. 특히 국내 소비감소로 인한 재고량 증가와 냉해·폭염·폭우 등 이상기온으로 인한 생육부진, 생산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인삼가격이 생산비에 비해 부족하게 형성돼있는 점을 감안해 2023년 채굴한 관내 인삼경작 농지를 대상으로 인건비 및 장비대 등 인삼채굴에 따른 비용을 232농가에 4억3천만원을 지원했다. 전현희 농축산유통과장은 “파종부터 수확에 이르기까지 수년간 공들인 인삼농가의 노력이 물거품이 되지 않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북도가 핵심 광물 가공과 사용후 이차전지 산업생태계 조성을 선도하기 위해 28일 전북테크노파크에서 이차전지 기업과 함께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오택림 전북도 미래산업국장 주재로 개최된 이번 회의에는 국내 사용후 이차전지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성일하이텍㈜, 에스이머티리얼즈㈜, ㈜DS단석 등 관련 기업과 전북테크노파크, 전북탄소중립순환경제협회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추진경과, 정부의 이차전지 전주기 산업경쟁력 강화 방안 설명, 전북 사용후 배터리 산업 활성화 방안 논의, 기업 애로사항 청취 순으로 진행됐다. 정부는 국내 전기차 보급 확대로 사용후 배터리 시장이 급격히 성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재사용‧재활용 등 산업 육성을 위한 법안 마련(2024년)과 이차전지 전주기 이력관리 시스템 구축 등을 준비중이다. 도는 정부의 사용후 배터리 산업 생태계 육성 방향에 맞춰 기업과 함께 사용후 배터리 산업 육성의 밑그림을 그리고자 이번 회의를 개최했다. 특히 새만금이 광물 가공과 재활용 분야에 특화단지로 지정되었고, 국내 재활용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성일하이텍과의 연계 가능성, 핵심 광물가공 비축기지 건립 등 새만금이 사용후 이차전지 산업 육성의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