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본부장 이오숙)는 올해 상반기 ‘임산부 안심플러스 119구급서비스’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종합 만족도에서 97.7%가 ‘매우 만족’이라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임산부 안심플러스 119구급서비스’는 분만 시설이 없는 응급의료 취약지역에서 임산부의 위급 상황 발생 시 응급처치와 이송을 지원하는 서비스로, 2020년 도내 7개 군을 대상으로 시작해 2021년부터 전 지역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올해 상반기 119구급차를 이용한 임산부 63명을 대상으로 지난 15일부터 23일까지 전화와 문자 설문 방식으로 실시됐다. 평가 항목은 신속성, 친절도, 전문성 등 6개 항목이며, 각 항목에 대해 ‘매우 만족’부터 ‘매우 불만족’까지 5단계로 평가한 결과 평균 만족도는 97.7%로 집계됐다.
전북자치도소방본부는 2024년부터 시작한 임산부 구급서비스 만족도 조사에서 지난해에 이어 연속으로 ‘매우 만족’ 응답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응답자들은 “119구급대원 덕분에 편안하고 안전하게 아이를 출산할 수 있었다”, “둘째 출산이었는데 아이가 너무 잘 자라고 있고 언제나 든든하며 항상 감사하다” 등의 긍정적인 의견을 남겼다. 반면 “이송 병원 선정 과정에서 구급대원의 자세한 안내가 부족했다”는 아쉬운 의견도 일부 있었다.
전북자치도소방본부는 이번 만족도 조사 결과 중 수범사례와 보완이 필요한 사례를 전 구급대원에게 공유하고, 관련 내용을 직원 교육자료로도 활용해 구급서비스 품질을 한층 더 향상시킬 방침이다.
이오숙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장은 “만족도 조사 결과를 토대로 보다 나은 구급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우리 도의 여건에 맞는 정책을 발굴하고, 안전 사각지대 없는 전북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