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은 지난 1일 제106주년 3.1절을 맞아 산서면에 위치한 장수군 3.1운동기념공원에서 기념식을 개최하여 선열의 고귀한 독립 정신을 되새겼다. 이날 행사에는 최훈식 군수를 비롯해 박용근 도의원, 김광훈 군의원, 한국희 군의원, 김성수 농협중앙회지회장, 독립운동가 유족, 보훈단체,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독립운동가들의 헌신을 기렸다. 기념식은 번암지역아동센터 파랑새중창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독립선언서 낭독, 기념사, 3.1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식전공연으로 진행된 「대한이 살았다」는 실제 1919년 3.1운동으로 서대문형무소 여자 감옥 8호실에 수감된 유관순 열사를 비롯한 7분의 여성 독립운동가들이 조국 독립의 염원을 담아 부른 노래로 기념식에 의미를 더했다. 최훈식 군수는 기념사를 통해 “3.1절 106주년을 맞아 나라를 위해 고귀한 생명을 바친 순국선열과 독립유공자, 유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존경과 감사를 표한다”며 “장수군도 국가유공자들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세심한 보훈 정책을 추진하고 예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장수군이 3월부터 보다 많은 방문객들의 이용을 위해 장수누리파크 누리놀이터의 운영시간을 확대하고 법정공휴일에도 운영을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장수누리파크 누리놀이터는 무료로 다양한 레고와 보드게임 등을 즐길 수 있는 실내 공간으로 이번 운영계획 변경을 통해 운영시간을 기존 10:00~17:00에서 09:30~17:30으로 확대 조정하고 휴관일을 당초 월요일 및 법정공휴일에서 월요일 휴관으로 변경했다. 또한, 기존 장난감을 최신 놀이 트렌드에 맞춘 새로운 장난감으로 교체 하여 어린이들이 더욱 다양한 놀이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해 방문객들의 이용만족도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신규 장난감은 안전하고 창의적이며 가족구성원이 함께 할 수 있는 점을 고려하여 선정했다. 최훈식 군수는 “이번 운영시간 확대와 신규 장난감 교체를 통해 더욱 많은 어린이들과 가족들이 누리파크를 찾고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군민 및 방문객들이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안전하고 창의적인 놀이 공간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장수~무주영동, 광양~신장수 간 신규 송전선로 건설에 반대 하는 장수군민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장수군 송전선로 사업 반대 대책위원회(위원장 김남수)는 지난 28일 장수군청 군민회관에서 전북환경운동연합 이정현 공동대표로부터 장수군 신규 송전선로 사업 반대 특강을 실시하고, 해당 지역 및 시민단체들과의 연대, 법적·정치적 대응 투쟁 등 본격적인 활동을 예고했다. 대책위는 “지방소멸 극복을 위한 노력이 정부의 일방적인 송전선로 계획으로 인해 처참히 무너질 위기에 처했다”라며 “송전탑이 들어서면 소중한 자연이 훼손되고, 유해 전자파로 인한 건강문제, 안전사고 위험 등 장수군민의 생존권과 환경권을 심각하게 위협 받게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어 “무엇보다 주민들의 삶이 위협을 받는다”라며 삶터 이전과 거주 환경 악화, 토지 가치 하락으로 인한 경제적 피해를 언급했다. 또 농작물과 가축에 미칠 부정적인 영향, 보상 갈등으로 인한 공동체 분열 등의 우려를 전했다. 특강에 참여한 한 주민은 “이번 송전선로 건설은 도시를 위해 농촌이 희생되는 구조”라며 “장수군민의 한 사람으로서 입지 선정 등 모든 진행 절차를 단호히 거부하고 대책위를 중심으로 전 군민 연대를
장수군 번암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김성은, 박장옥)는 지난 27일 카페 느티나무에서 번암초등학교 아동 및 보호자 50여 명과 함께 ‘번암 가족애(愛) 어울림 한마당’ 특화사업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번암면 교육발전협의회와 협력해 자녀와 부모가 함께하는 체험활동을 통해 가족 간 유대감을 강화하고 가정과 지역사회의 협력체계를 구축해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총 5개의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됐으며 참가자들은 쿠킹클래스, 공예체험, 책놀이, 가족 보드게임 등 다양한 활동을 경험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특히 평소 다양한 체험활동의 기회가 부족했던 아동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었다. 박장옥 위원장은 “올해 처음으로 아동과 가족이 함께하는 사업을 추진했으며 교육발전협의회, 지역아동센터, 작은도서관, 번암초등학교 등 학교 및 관련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성공적이로 진행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아동이 소외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지원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수군은 지난 24일, 25일 이틀간 주요 현안사업인 금강의 국가하천 승격에 대해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추진하고자 금강유역환경청, 전북특별자치도청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군은 금강유역환경청 방문을 통해 금강 지방하천 구간의 국가하천 승격 필요성을 알리고 타당성 확보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논의했다. 또한 전북특별자치도청과의 협의를 통해 최근 전북 내에서 국가하천으로 승격된 오수천, 전주천 사례를 공유받고 금강 승격구간의 시점부와 종점부 설정 등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장수군에서 발원하는 금강은 뜬봉샘에서 시작해 진안군 경계(천천면 연평리)까지는 지방하천으로 관리되고 진안군 경계 이후부터 용담댐까지는 국가하천으로 지정되어 있어 관리 주체가 이원화되어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관리 이원화로 인해 체계적인 하천 유지보수가 어려운 상황으로 장수군 구간을 국가하천으로 승격할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특히 최근 10년동안 금강에서는 총 6회 홍수가 발생해 216억원의 재산피해, 인명피해 2명, 이재민 236명의 주민피해가 보고된 바 있다. 또한 하천·홍수관리구역 내 농경지 12.62ha, 주거지 8동 등이 분포해 있어 수해발생시 추가적인 피해가 우려
장수군은 지난 26일 한누리전당 소공연장에서 군 소속 현업 근로자 230여 명을 대상으로 ‘2025년 산업안전·보건 근로자 1차 정기교육’을 실시했다. 산업안전·보건 정기교육은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른 필수 법정 의무교육으로 여러 업무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근로자들의 안전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된다. 군은 이를 위해 대한산업보건협회 강사를 초빙해 분기별 1회씩 연간 총 4회의 체계적인 집체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날 진행된 교육은 △물질안전보건자료의 이해 △적정보호구의 선정 및 착용 △근골격계 질환예방의 주제로 3시간 동안 진행됐다. 최훈식 군수는 “무엇보다 현장근로자들의 안전이 최우선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해 근로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산업안전보건 업무의 역량 강화 및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위험성평가, 작업환경측정, 민간위탁사업장 담당자 산업안전교육 실시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안전보건체계 구축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장수군이 지난 27일 군민회관에서 공직자를 대상으로 ‘2025년 적극행정 교육’을 실시했다. 공직자 150여 명이 참여한 이번 교육은 ‘축소되는 세상,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라는 주제로 가천대학교 홍의택 교수가 강연에 나섰다. 홍 교수는 인구 감소와 지역소멸 현상에 대한 맞춤형 설명으로 이해를 높이는 한편, 위기 대응을 위해 공직자들의 적극 행정을 당부했다. 특히 위기를 극복하고 있는 국내외 사례를 확인하고 장수군의 인구구조 변화에 유효한 정책을 제안하는 등 지속 가능한 미래 전략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군은 공직자들의 적극행정과 혁신을 토대로 지역이 당면한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최훈식 군수는 “지역의 인구구조변화가 계속되고 있는 만큼 지속 가능한 미래 전략이 군의 백년대계를 위해 꼭 필요한 상황이다”며 “직원 여러분께서 적극 행정으로 장수군의 긍정적인 변화와 혁신의 동력이 되어주길 당부한다”고 전했다. 한편 장수군은 지난해 ‘2024년 지방자치단체 적극행정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등 적극행정 확산과 활성화를 위해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장수군 천천면은 제106주년 삼일절(3·1절)을 앞두고 나라 사랑 마음을 되새기고자 오는 28일까지 ‘관내 마을회관 태극기 점검 및 교체’를 전개한다고 27일 밝혔다. 천천면은 ‘태극기 휘날리며’ 추진을 통해 관내 마을회관의 태극기가 오염·훼손된 상태(새똥, 먼지, 찢어짐 등)로 방치되어 국기의 존엄성이 훼손되지 않도록 면 직원들과 함께 현장 행정을 실시했다. 이에 한 마을 이장은 “시골에서 태극기 구입이 불편해 국경일 등 국기 게양할 때 어려움이 있었는데, 면에서 노후화된 태극기를 점검하고 교체해줘서 마음이 한결 좋아졌다”고 말했다. 이현원 면장은 “광복 80주년을 기념하고 제106주년 3·1절을 맞아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숭고한 나라 사랑 정신을 계승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마을 방송 등을 통해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갈 것이다”고 전했다.
장수군 번암면은 기관‧사회단체장 상조회가 27일 면사무소를 방문해 번암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1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면 기관사회단체장 상조회는 전체 회의에서 “을사년 새해를 맞아 어렵고 소외된 이웃을 돕는 데 동참하자”는 의견에 동의해 사랑의 성금을 후원하기로 했다. 기탁된 성금은 관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이웃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김성은 면장은 “번암면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흔쾌히 기탁을 결정해 주신 기관·사회단체장 상조회 회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아동과 1인 독거가구,차상위 계층 등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이웃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수군 2025년 사무관 승진자들이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을 기탁해 화제다. 장수군은 지난 26일 올해 1월 사무관으로 승진한 장수군 공무원 6명이 장학금 600만원을 (재)장수군애향교육진흥재단(이사장 최훈식)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기탁자는 6명으로 주민복지과장 이미란, 민원과장 강복기, 농산유통과장 정미선, 의료지원과장 정경주, 계남면장 김명호, 장수군 의회사무과 수석전문위원 유인선이다. 이날 기탁식에 참여한 사무관들은 “장수군 학생들이 안정적인 학습 여건 속에서 부족함 없이 교육받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탁하게 됐다”며 “장수군 학생들의 꿈을 응원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최훈식 이사장은 “장수군청 간부 공무원뿐만 아니라 많은 직원들이 소액 정기 기부 등을 통해 애향교육진흥재단에 나눔의 선순환을 실천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애향교육진흥재단은 앞으로도 다양한 장학사업을 통해서 장수군 학생들이 안정적인 교육 환경에서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장수군애향교육진흥재단은 장학금 지급뿐 아니라, 예체능 입시반 운영, 청소년 문화제 공연지원사업, 으뜸인재육성사업 등 다양한 장학사업을 통해 장수군 관내 학생들의 교육 환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