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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I

[신년사] 무실역행(務實力行)의 자세를 모든 행정의 근본으로 두고자 합니다.

 

새로운 희망과 기대를 품은 을사년(乙巳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 무주군은 내용과 실질을 중시하며 실천의 의지로 힘써 행하는 무실역행(務實力行)의 자세를 모든 행정의 근본으로 두고자 합니다.

 

그동안 이뤄낸 성과들을 바탕으로 군민이 체감하는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인구'와 '기후변화'에 주목할 것입니다. 총인구와 생산연령인구의 감소, 고령화 등 인구구조의 변화가 사회·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고 가뭄과 폭염, 폭우, 한파와 폭설 등 이상기후 현상의 심각성이 일상을 지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무실역행'의 자세로 '공존의 터전, 끊임없는 도전으로 희망을 새기는 2025년'을 만들어 가야 하는 이유입니다.

 

우선, 지역 격차를 줄일 수 있도록 주거와 에너지, 교육, 문화, 먹는 물과 교통 등의 사회서비스 접근성을 강화하고 서민경제 활력을 제고해 나가겠습니다. 이를 위해 소상공인을 지역경제 버팀목으로 육성하고 지역 내 소비 촉진과 경제 성장의 동력이 될 관광 생활인구 증대에 더욱 집중할 것입니다. '반딧불이'와 '태권도'등 무주만의 관광 콘텐츠로 상품화한 일상 속 자원은 야간관광 활성화와 체류시간의 증가, 재방문 확대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무주경제의 한 축인 '농업'분야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스마트 시설 확대와 기술 지원 등으로 기후변화 적응을 도울 것입니다. 이는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계기이기도 합니다. 인구이동과 유입의 결정요인은 주거와 생활 여건 등 다양하지만 '일자리'가 절대적입니다. 지방소멸 위기에 처한 무주의 미래를 살리기 위해 청년과 아이들을 위한 정책 마련과 사업 추진에 힘을 쏟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안전한 무주를 만들 것입니다. 이상기후로 인한 재해의 빈도와 강도가 심해지는 만큼, 취약계층의 삶을 보듬는 기후복지에도 심혈을 기울일 것입니다.

 

행정은 주민의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군민의 삶을 헤아리고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공감 행정을 펼쳐나가는 데 올해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군민과 가까이서 소통하며 지역발전을 도모하는 무주군의 묵묵한 여정을 응원해 주시길 바라며 '재기와 희망'을 상징하는 '푸른 뱀의 해' 더욱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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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학운협, 전북교육 선진사례 현장 방문
제주특별자치도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이하 학운협)가 전북을 방문, 교류협력을 강화하고 상호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1~22일 제주도학운협 및 전북학운협 회장단이 함께 하는 상호교류 및 협력 강화 간담회를 갖고, 전북지역의 다양한 교육현장을 탐방했다고 밝혔다. 이번 만남은 지난 2025년 7월 전북·제주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가 체결한 ‘상호 교류 및 협력 MOU’의 후속 실행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양 협의회는 MOU를 통해 학교 운영의 전문성 강화, 학부모 참여 증진, 지역 특색을 살린 교육정책 협력 등을 약속한 바 있으며, 이번 간담회와 기관 방문은 그 약속을 구체적으로 실천하는 과정으로 진행됐다. 특히 제주도교육청 담당자들이 동행하면서 전북 교육현장의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해 제주도 관련 정책과 접목하기로 하는 등 한층 강화된 교육협력을 약속했다. 제주학운협은 먼저 농촌유학 운영학교인 임실 지사초등학교를 방문해 농촌유학 프로그램의 운영 방식과 교육적 성과를 살펴봤다. 농촌유학생과 가족을 위한 신규 거주시설을 직접 둘러보고, 올해부터 추진되고 있는 제주도 농촌유학의 성공을 위한 모델로 삼기로 했다. 이 외에도 전북교육인권교육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