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14 (금)

  • 맑음동두천 4.3℃
  • 맑음강릉 7.5℃
  • 맑음서울 8.1℃
  • 맑음대전 7.4℃
  • 맑음대구 8.3℃
  • 맑음울산 10.4℃
  • 맑음광주 8.5℃
  • 맑음부산 12.6℃
  • 맑음고창 5.2℃
  • 맑음제주 12.1℃
  • 맑음강화 5.5℃
  • 맑음보은 4.1℃
  • 맑음금산 4.7℃
  • 맑음강진군 10.6℃
  • 맑음경주시 5.5℃
  • 맑음거제 8.4℃
기상청 제공

시선I

[기고]알아두면 생명 구하는 기적의 심폐소생술!

 

 

 

 

심장정지가 발생한 상황에 신속하게 심폐소생술을 받아 생명을 구하게 되는 환자의 수는 많지 않다. 응급처치로 생명을 구하는 환자의 수가 생각보다 많지 않은 이유가 무엇일까?

 

목격자의 초기대응에 대한 망설임이나 지나침이 큰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대한심폐소생술협회(2020)에서는 일반인의 경우 가슴압박만을 하는 가슴압박소생술이 가능하며, 이는 어렵게만 인식되던 심폐소생술을 단순화하여 심폐소생술에 대한 부담감을 줄이고 시행률을 높이는 장점이 있다.

 

급성심장정지환자가 4분이 경과하면 뇌에 비가역적인 손상이 발생한다. 그렇기 때문에 무엇보다 목격자의 초기 응급처치가 중요하다.

 

소중한 생명을 좌우하는 1분 1초! 더 이상 망설이거나 당황하지 않고 상황에 맞는 가슴압박소생술 방법을 안내한다.

 

첫째, 환자를 목격했을 시 반응을 확인하고 도움 요청을 한다. 현장이 안전하다고 느끼면 양쪽 어깨를 두드리며 큰소리로 불러 반응을 확인하고, 119에 신고 및 도움을 요청한다.

 

둘째, 가슴압박을 시행하는데 가슴압박은 환자의 가슴뼈 하단 1/2지점에 깍지를 낀 손바닥 아랫부분을 닿도록 올려 두고 5~6cm의 깊이로 가슴압박을 실시한다. 이어 손가락이 가슴에 닿지않게 주의하면서 양팔을 쭉 편 상태로 체중을 실어 분당 100~120회 속도로 시행한다.

 

셋째, 가슴압박은 119구급대원이 도착할 때까지 실시하되 환자가 스스로 숨을 쉬거나 움직임이 명확하면 가슴압박을 멈추고 환자가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한다.

 

심폐소생술을 배우고 행동으로 옮기는 것은 이제는 선택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책임이다. 심폐소생술을 익혀 생명의 가치를 지키고, 내 두손으로 언제 어디서 일어날지 모르는 환자에게 새 생명 안겨주는 기적을 만들어 내길 바란다.

       -진안소방서 진안119안전센터 김형수-

 

 


동영상

더보기



뉴스종합

더보기
‘임진왜란 웅치 전적’ 종합정비계획주민설명회.. 완주·진안 공동 의견 반영
전북특별자치도는 14일 도청 공연장 세미나실에서‘임진왜란 웅치 전적 종합정비계획 주민설명회’를 열고, 사적지의 보수·정비 및 활용계획을 담은 주요 내용을 지역사회와 공유했다. 이번 설명회는 2022년 12월 국가 사적(史迹)으로 승격된‘임진왜란 웅치 전적’의 체계적인 보존과 활용을 위해 수립된 종합정비계획을 주민들에게 공개하고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임진왜란 웅치 전적은 완주군과 진안군 경계에 위치한 중요한 문화유산으로, 도와 두 시군이 공동 협력해 국가 사적으로 지정된 곳이다. 전북자치도는 완주·진안 양 군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지역 의견이 계획에 충분히 반영되도록 추진해왔다. 정비계획에는 사적지 구역 보존을 최우선으로 하여 ▲옛길 복구 및 탐방로 정비 ▲토지매입 ▲안내판·휴게시설·전망대 설치 등 종합적인 정비 방향이 담겼다. 특히 임진왜란 초기 열세 속에서도 호남을 지켜낸 관군·의병의 전투 의지를 보여주는 전적지로서 역사적 가치가 크다는 점이 강조됐다. 이정석 전북특별자치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종합정비계획을 통해 웅치 전적의 원형을 보존하면서도 방문객이 체감할 수 있는 정비·복원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이번 계획은 향후 관련 사업의 기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