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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I

[기고] “저금리 대환대출” 빙자한 대면편취가 급증하고 있다.

 

며칠 전 평소 알고 지내던 지인과 통화 중 “정부에서 기존 대출이자보다 싼 이자로 대환 대출을 해준다”는 문자를 받고 서류를 준비 중이다는 말을 듣고 직감적으로 전화금융사기임을 느껴 지인을  만나서 보이스피싱 조직에 전달하려고 인출해서 보관중인 800만원의 피해를 예방한 적이 있다.

 

보이스피싱 조직으로부터 기존 대출 카드사와 및 대환대출 은행 등 확인해 보니 모두 사실인 것처럼 꾸며 피해자가 속았으며, 500만원 인출 시 자동으로 경찰에 연락되어 대출할 수 없으니 400만원씩 2회에 걸쳐 인출하여 집에서 보관하고 있으면 채권추심팀이 현금을 받으러 간다고 하였다

이에 필자가 지인을 직접 만나 함께 해당 은행에 방문해서 저금리 대환 대출 계획이 없음을 확인한  후에서야 전화금융사기라는 것을 알아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

 

경찰의 전화금융사기 피해 예방을 위한 지속적인 홍보활동에도 불구하고 “저금리 대환대출”을 빙자한 대면편취 범죄가 급증하고 있다.

 

범죄 수법이 지능·고도화되면서 검거 인원 감소 및 피해 금액 증가로 심각한 경제적, 정신적 피해를 야기하고 있다.

 

‘21년도 한 해 발생건수 12건에 피해액이 1억 9,900만원이었으나, ’22년 7월말까지 발생건수 8건에 피해액이 1억 6,000만원에 달하고 있다.

 

이에 경찰에서는 금융기관 창구에 고객의 다액인출시 신속한 파출소 연락 홍보활동과 함께 전화금융사기 범죄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저금리 대환대출 사기형”, “기관 사칭형”의 핵심내용을 각 2컷 분량으로 소개하는 스티커를 자체 제작하여 관내 금융기관 현금지급기 60대에 부착중이며, 금융기관의 협조를 통해 플랭카드를 제작, 진출입로 등 적정장소에 게첨하여 홍보를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추석 연휴에 전화금융사기 시도가 더욱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니 휴대폰으로 수신한 전화번호 등으로 확인하는 것에 그치지 말고 직접 방문 등을 통해 확인하여 피해를 예방해야 하겠다.

 

                           - 진안경찰서 마이파출소 순찰2팀장 경감 전근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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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 웅치 전적’ 종합정비계획주민설명회.. 완주·진안 공동 의견 반영
전북특별자치도는 14일 도청 공연장 세미나실에서‘임진왜란 웅치 전적 종합정비계획 주민설명회’를 열고, 사적지의 보수·정비 및 활용계획을 담은 주요 내용을 지역사회와 공유했다. 이번 설명회는 2022년 12월 국가 사적(史迹)으로 승격된‘임진왜란 웅치 전적’의 체계적인 보존과 활용을 위해 수립된 종합정비계획을 주민들에게 공개하고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임진왜란 웅치 전적은 완주군과 진안군 경계에 위치한 중요한 문화유산으로, 도와 두 시군이 공동 협력해 국가 사적으로 지정된 곳이다. 전북자치도는 완주·진안 양 군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지역 의견이 계획에 충분히 반영되도록 추진해왔다. 정비계획에는 사적지 구역 보존을 최우선으로 하여 ▲옛길 복구 및 탐방로 정비 ▲토지매입 ▲안내판·휴게시설·전망대 설치 등 종합적인 정비 방향이 담겼다. 특히 임진왜란 초기 열세 속에서도 호남을 지켜낸 관군·의병의 전투 의지를 보여주는 전적지로서 역사적 가치가 크다는 점이 강조됐다. 이정석 전북특별자치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종합정비계획을 통해 웅치 전적의 원형을 보존하면서도 방문객이 체감할 수 있는 정비·복원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이번 계획은 향후 관련 사업의 기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