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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I

[기고] 코로나는 후유증 88%...

집단면역이 형성되는 그날까지 마스크 착용을 생활화합시다!

코로나19 상황을 맞이한 지 1년 9개월째, 끝이 보이지 않는 코로나 바이러스와의 싸움으로 사람들은 지쳐가고 있다. 각 국가별로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백신 접종이 이루어지면서 조금 진정되는 듯 하였으나, 각종 변이바이러스가 등장하면서 다시금 국민들에게 코로나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우리나라도 일일 확진자수 1천 600명을 돌파하며 수도권을 중심으로 4차 유행이 시작되었다고들 한다.

 

코로나19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각종 방역수칙과 함께 등장한‘마스크 착용’이 더욱 중요하고 절실한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실내는 물론 야외활동을 하면서 반드시 착용해야 하는 마스크, 일명 ‘코로나시대’ 마스크가 생활에서 중요한 위치에 있으니 자연히 마스크에 관심이 생겨 그 어원을 찾아보았다.
 

라틴어 ‘마스카(Masca)’라는 단어에서 유래된 마스크(Mask)는 연극을 하면서 배우들이 얼굴을 가리고 화려하게 돋보이기 위해 썼던 가면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예전에 감염성 호흡기질환 환자들에게 감염병 우려를 막기 위해 마스크를 쓰도록 했다. 그러다가 황사문제와 미세먼지, 초미세먼지가 건강상 문제로 떠오르기 시작하면서 마스크를 생활에서 자율적으로 쓰기 시작했다. 그때까지 마스크 착용에 대해서 국가가 정책적으로 강요하지 않았고 순전히 개인 선택 의 문제였다. 그러나 지금은 다르다. 모두가 알다시피 나와 가족과 친구, 직장동료를 지키는 기본적인 필수 아이템이다.

 

현재로서는 믿기지 않지만 코로나19 이전에는 마스크를 쓰는 사람들을 수상한 사람으로 보는 경향도 있었다. 은행을 가서 ATM기계에서 돈을 찾을 때도 마스크를 착용하는 사람은 돈을 인출할 수 없도록 설계된 기기도 있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법적으로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과태료를 부과한다는 강경한 정책도 나왔지만 마스크를 쓰지 않는 사람이 여전히 있는듯하다. 공공장소는 물론 버스나 택시를 이용할 때 마스크를 써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인데 노마스크 승객을 승차 거부한 버스기사를 향해 폭행과 폭언을 하였다는 황당한 뉴스들이 번번하게 나오는 것을 보면 아직도 우리사회에 마스크 착용이 완벽하게 습관화 되지는 않은 것 같다.

 

경찰은 지난해 5월 이후 대중교통 이용 중 마스크 착용 관련 시비로 입건된 경우가 500건이 넘는다고 밝혔다. 마스크 착용으로 인한 약간의 불편을 견디지 못한 사람들의 이기적 행동 때문이 아닐까?
어느날 나는 길을 걷다가 옆을 지나가는 청년들의 대화를 우연히 듣게 되었다.
한 청년이 마스크를 턱까지 내리고 있는 친구에게 마스크를 올리라고 말하자 “코로나19가 걸리면 나라에서 치료를 무료로 해준대. 또 실제 코로나에 걸리면 면역이 생겨서 맘 놓고 다닐 수 있잖아 ”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다.

 

과연 턱스크를 한 청소년의 말처럼 그럴까?

 

예전에 TV에서 코로나 휴유증에 관한 주제를 다룬 프로그램을 본 적이 있다.
코로나에 한번 걸리면 폐가 섬유화 되어 평생 편하게 숨을 쉴 수도 없고 일상생활을 하기가 힘들어진다고 한다. 이탈리아 연구진에 따르면 코로나19 환자의 약 88%가 1개 이상의 증상이 지속되는 후유증 상태, 이른바 ‘만성코로나’를 경험한다고 한다.

 

턱스크를 한 청년의 이야기처럼 코로나 확진후 후유증 없이 면역만 생기게 된다면 온 국민이 이렇게 걱정하지 않을 것이다. 정부에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서둘러 진행하여 7월 중순 기준 총 1580만 9639명이 1차 접종을 마친상태지만 전문가들에 의하면 백신접종이 완료된 이후에도 완전한 집단면역이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므로 마스크를 꾸준히 착용해야 한다고 한다.
우리 모두 개인적 이기주의를 넘어 국가가 정책적으로 강력하게 방역수칙 준수를 강조하고 코로나백신 예방접종을 정책적으로 하는 이유에 대해서 깊이 생각하며 집단면역이 형성되는 그날까지 마스크 착용을 생활화 해야 할 것이다.

 

 

- 진안소방서 예방안전팀장소방경 최영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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