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무주출신인 유형걸씨(63세, 부산거주)가 지난 7일 무주군청 군수실에서 후배양성을 위해 사용해 달라면서 장학금 5백만원을 기탁해 귀감이 되고 있다. 유형걸씨는 “ 내 고향 무주를 한시라도 잊은 적이 없다”며 “고향의 후배들이 학업에 정진해 무주를 빛낼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후배들이 경제적 어려움 없이 학업에 열중하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황인홍 무주군수(무주군교육발전장학재단 이사장)는 “무주 출향인들의 고향사랑에 매번 감동하지만 유형걸씨의 투철한 봉사정신과 사명감은 특히 존경스럽다”면서 “지역을 빛내는 인재가 많이 배출될 수 있도록 장학금을 소중하게 잘 쓰겠다”며 고마워했다.
무주군은 귀농 · 귀촌 활성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역민과 귀농 · 귀촌인 만남의 장을 마련해 호응을 얻고 있다. 안성면 농촌생활 실용교육장을 비롯해 체재형 가족실습농장과 무풍면 귀농인의 집 등 3곳에서 오는 25일까지 총 6회에 걸쳐 진행을 하며 대상은 총 90명이다. 만남의 장 참여자들은 2013년도에 귀촌한 신용식 씨와 박종환 씨로부터 △나무를 이용해 접이식 테이블과 장화걸이 등을 제작해보는 목공예 이론과 실습, △농촌생활에 적용이 가능한 용접기술 배우기, △우리 집 꾸미기 등을 직접 체험하게 된다. 무주군농업기술센터 농업지원과 귀농 · 귀촌팀 강혜경 팀장은 “실생활에 필요한 교육을 진행하면서 지역민과 귀농 · 귀촌인이 함께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있다”라며 “공감대가 있는 만남이 지역민과 귀농 · 귀촌인들을 한층 가깝게 만들고 마을과 지역발전을 도모하는 에너지가 될 수 있도록 매 시간 교육 진행에 내실을 기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교육 인원수를 회당 15명으로 제한하고 있다”라며 “마스크 착용과 손 소독, 작업장 소독에 철저를 기하는 등 방역에 만전을 기해 건강한 만남이 되도록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
무주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이종현, 이정은)는 한가위를 맞아 지난 25일 ‘무주읍 복지 1촌 돌봄 방문 지원사업’을 펼쳤다. 이날 무주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서로서로 돌봄 결연 대상 평촌마을 저소득 취약가정 10가구를 방문하고 갈비찜과 송편 등 추석 명절 음식과 마스크를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하는 훈훈한 시간을 가졌다. 전달된 음식은 협의체 위원들이 손수 장을 봐서 재료를 손질하고 조리를 하는 등 정성을 가득 담아 준비한 것이어서 그 의미를 더했다. 갈비찜을 맛보신 독거 어르신은 “추석 명절이라고 해도 다녀갈 자식이나 친인척이 없어 더욱 외로울 때가 많았다. 얼마 전부터 매월 두 번씩 찾아와 재밌는 얘기도 나누고, 선물도 주고 가는 선생님이 생겨서 너무 고맙다”고 흐뭇해 했다. 이어 “한편으론 미안한 마음이었는데, 명절을 앞두고 이렇게 맛있는 음식까지 직접 만들어 가져다 주니 기쁜 마음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 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정은 민간위원장은 “우리가 준비한 소소한 정성과 선물에 비해서 훨씬 큰 감사를 표현해주시는 주민들 덕분에 함께 나누는 행복함을 배우는 소중한 경험을 하게 된다” 면서 “앞으로도 협의체가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를 해
무주군은 지난 24일 재경무주군민회 미래포럼이 무주군교육발전장학재단 측에 장학금 30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군수실에서 열린 장학금 기탁식에는 미래포럼 김철호 회장과 박지용 총무, 재경군민회 고귀선 사무총장, 무주읍민회 신동일 사무국장 등이 함께 했다. 김철호 회장은 “고향 후배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게 돼 기쁘다”라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지만 교육만큼은 위축되어선 안 된다는 생각으로 기탁을 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고향의 많은 인재들이 무주군을 빛내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같은 날 (사)농촌지도자무주군연합회(회장 임용식)에서는 지난 8월 집중호우와 용담댐 방류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1백만 원을 기탁했다. 임용식 회장은 “수해 때문에 힘들어하는 이웃들을 보면서 마음을 보태고 싶었다”라며 “회원들의 마음이 전해져 수재민들에게 큰 힘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23일에는 무주제일건재에서 5백만 원 상당의 백미 180포대와 식용유 20개를 기탁해왔다. 이승훈 대표는 “추석명절에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으나마 도움을 드리고 싶었다”라며 “지역 업체로서 주민들에게 받은 사랑을 명절 때 어려운 이웃들에게 돌려드리는 것으로
무주군 설천면 청년회(회장 배준) 회원 20여 명은 지난 19일 추석맞이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정화활동은 ‘아름다운 하천 만들기’의 일환으로 진행된 것으로 회원들은 천변 풀베기를 비롯해 생활쓰레기 1톤 여를 수거했다. 11월에는 논, 밭두렁, 하천 등에 버려져 있는 농약 공병을 수거하는 등 오염 없는 청정환경과 자연보호를 위해 적극 나설 방침이다. 설천면 의용소방대(남대장 이호상, 여대장 박윤순) 대원 14명은 20일 무연고 공동묘인 이남고분에 대한 벌초를 실시해 훈훈함을 전했다. 설천면 이남리에 무연고 공동묘는 돌볼 자손이 없이 산재돼 있던 묘지 600여기를 모아 1기의 공동묘로 조성해놓은 곳이다. 적상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유해선)회원들은 22일 사천리 구억마을을 돌봄 방문했다. 추석을 앞두고 진행된 이번 방문은 “모두가 함께 하는 반디넝쿨”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성사된 사랑 나눔 복지1촌 맺기에서 진행된 것으로, 적상면 맞춤형복지팀과 민간위원 10팀이 결연을 맺은 마을 내 취약가정 10가구를 찾아 안부와 건강을 살피는 등 복지 · 건강서비스를 제공했다. 부남면(면장 이수혁) 행정복지센터에서는 22일과 23일 관내 저소득 주민과 독거노인, 장애
무주군 적상면 청년회와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이 지난 17일과 18일 양일 간 관내 저소득 어르신 100가구를 방문해 마음을 전했다. 이번 방문은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는 훈훈한 추석 만들기’를 위해 진행된 것으로, 양수발전소에서 기탁했던 쌀(100포대)을 나눠 전달하며 안부도 함께 전했다. 무주군 적상면청년회 정동준 회장은 “코로나19 때문에 고향을 찾는 출향인들도 현저히 줄 것으로 예상을 한다”라며 “어르신들 가정을 찾은 것은 성품전달의 목적도 있었지만 못 오는 자녀들을 대신해 추석인사를 전하고 혹시나 힘들고 어려운 일은 없으신 지도 살피는 그런 기회로 삼기 위해서였다”라고 밝혔다. 설천면 사회보장협의체(회장 하운선) 위원들과 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 팀원들도 29일까지 ‘추석맞이 방문건강관리 및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관내 건강취약계층 어르신 70여 명을 대상으로 건강관리(혈압 및 당뇨체크)상담과 치매와 우울증 등 노인성질환 상담, 관련 교육을 진행한다. 방문 길에는 화장지와 쌀, 라면 등 생필품 꾸러미를 비롯해 사회복자협의체 회원들이 직접 담근 고구마 줄기 김치와 장조림 밑반찬도 전달해 호응을 얻고 있다. 설천면 행정복지센터 김영수 면장은 “추
무주군 적상면 주민자치위원들과 행정복지센터(면장 오해동) 직원 등 30여 명(지역별 4개조)이 지난 15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마을로 찾아가는 환경정화활동을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주민들이 앞장서 진행한 이번 정화활동은 태풍과 집중호우 등으로 하천변에 널린 생활쓰레기와 폐비닐, 폐목 등을 수거해 쾌적한 마을환경을 조성한다는 취지에서 추진된 것으로, 적상천과 상곡천, 삼유천 등 3곳에서 3톤 분량을 수거했다. 유해선 주민자치위원장은 “8월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쓸려 내려온 쓰레기 때문에 하천이 지저분해 마음이 심란했는데 주민들이 의기투합해 치우니 홀가분하다”라며 “코로나19 때문에 추석에 고향을 찾는 귀향객들이 예전만은 못하겠지만 깨끗한 고향의 모습을 선사하고 주민들도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 보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환경정화활동에 함께 한 주민자치위원들은 지역을 돌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 준수, 지역 이동 자제를 독려하는 캠페인도 벌였다. 주민들은 “코로나19 때문에 올 추석은 오지도 가지도 말자는 생각이지만 오늘 캠페인을 보면서 다시 한 번 경각심을 갖게 됐다”라며 “정화활동으로 깨끗해진 마을에서 조용하
무주군 적상면 사산리 마산마을이 지난 16일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됐다. 치매안심마을은 지역사회 중심의 치매예방과 관리체계를 구축한다는 취지에서 운영하는 것으로, 고령화율과 치매환자비중, 지역자원의 활용, 운용 규모의 적절성 등 전북 광역치매센터에서 제시한 기준에 적합할 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치매예방 및 관리 의지가 강해 치매안심마을로 선정됐다. 오해동 적상면장은 “치매안심마을 지정을 계기로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인식을 확대해 나가는데 주력할 것”이라며 “치매로부터 건강하고 안전한 적상면이 되도록 보건의료원과 협력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무주군 적상면 마산마을은 치매인식개선 캠페인과 치매파트너 교육을 통해 치매에 대한 인식을 높였고, 찾아가는 1:1 치매고위험군 치매조기검진 실시와 결과에 따른 후속 서비스 제공, 지속적 관리, 치매안심가게 지정으로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에 기여했다. 이외에도 지역 선택 사업으로 가스자동잠금장치를 설치하는 등 주거안전 개선사업을 진행하고 주거안전스티커와 미끄럼방지매트 등 주거 안전물품을 제공하는 등 치매 및 치매고위험군의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사업을 시행했다. 황인홍 군수는 “우리군 치매안심마을은 모두 5곳(안
무주군에 함께하는 주민복지를 실천하는 마을이 있어 화제다. 바로 무주군 안성면 정천마을이다. 특히 코로나19와 폭우 및 2회씩 거듭된 태풍으로 인해 이 같은 진심어린 마을 인심이 주민들 사이에서 잔잔하게 퍼져있어 모범 마을로 칭송을 듣고 있다. 폭우가 잦았던 지난 8월 안성면 정천마을 취약계층 가정의 하수구 배관이 작고 토사와 생활쓰레기 등으로 막혀 마당이 발목까지 물이 잠겨 통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도왔다. 이 마을의 따뜻한 선행은 안성면행정복지센터가 저소득층 집수리 사업 항목에 하수구 설치가 해당되지 않아 공적 지원이 힘든 사실을 마을이장에게 전달하면서부터 시작됐다. 마을주민들은 곧 바로 마을회의를 갖고 11일 오전 지적장애인(중증장애인)인 심 모씨(53) 가정을 찾아 마당에 고인 물을 빼내기 위한 침수 취약시설 보강작업 등을 펼쳐 심씨 가정에 더 이상 침수로 인한 불편을 겪지 않도록 사랑의 손길을 보냈다. 정천마을 변동근 이장은 “대상 가구의 사정을 주민들이 누구보다 잘 알고 있어 흔쾌히 마음을 모았다”면서 “앞으로도 마을내 취약가구들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러한 마을주민들의 선행은 “소통하는 이웃사촌이 먼 친척보다 가깝다
무주군은 지난 1일 (유)에프엠이엔지 박건욱 대표가 무주군 인재육성에 써달라며 장학금 300만 원을 전달해 왔다고 밝혔다. 박건욱 대표는 “무주군 장학사업에 동참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며 “무주군의 미래를 책임질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학습동기를 부여하는 데 미력하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유)에프엠이엔지는 2011년에 설립된 산림설계 및 조경 등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로, 지역발전을 도모하고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데도 앞장서고 있다. 황인홍 무주군수(무주군교육발전장학재단 이사장)는 “무주군 교육발전을 위해 누구보다도 많은 관심과 지원을 해 주시는 박건욱 대표께 감사드린다”면서 "전달해주신 소중한 장학금은 학생들의 실력을 키우고 꿈을 뒷받침하는 데 쓰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