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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뉴스

무주 적상면지사협, "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김장나눔"

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김장한다(韓多)나눔행사


- 당일 담근 김장김치 120포기 관내 저소득층 30가구에 전달

 

무주군 적상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하 적상면지사협)는 지난 16일 ‘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김장한다(韓多) 나눔행사를 진행해 관심을 끌었다. 이번 행사는 관내 다문화가정에게 김장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당일 담근 김장김치를 관내 독거어르신에게 전달해 나눔 활동을 전개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이날 김장 및 나눔행사는 저소득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적상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적상면 맞춤형복지팀이 동참해 적상면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예산을 활용, 추진하게 된 사업으로 적상면 체육공원에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협업으로 김장 120포기를 관내 저소득층 30가구에 전달할 수 있었다.

 

다문화 이주 여성에게는 한국 음식 문화에 대한 이해를 도와 우리 사회에 안정적으로 적응하도록 하고, 저소득 취약 가정에는 김장 나눔으로 이웃의 따뜻한 정을 나눴다.

 

다문화가정 김 모 씨(37세)는 “김장 버무리기 등 한국의 김장 문화를 배우고 체험할 수 있어서 좋았고 지역에서 소외되지 않게 도와줘 감사를 드린다”라고 말했다.

 

구억마을 박모(76세) 어르신은 “얼마 전 넘어져서 다리를 다치는 바람에 외출도 하지 못하고 올해 김장을 포기하고 있었는데, 생각지도 못한 김장김치를 한통 선물 받아 올 겨울 잘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유해선 적상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은 “올해는 배추농사가 잘 되지 않아 김장도 못하고 걱정하는 관내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도움이 될 수 있어서 기쁘다”라며

 

”이번 김장행사는 다문화가정과 유대를 강화하고 관내 겨울철 복지위기가구를 돌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백승훈 적상면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중심으로 민 · 관 연계활동을 강화해 다양한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복지소외계층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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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무사증 특례’도입 본격 논의
전북특별자치도는 5일 전주 그랜드힐스턴에서‘전북자치도 무사증 특례 도입 세미나’를 열고, 전북특별법 개정을 통한 무사증 특례 도입 방안을 본격적으로 논의했다. 이번 세미나는 ‘사용후 배터리 이용 활성화 지원 특례’, ‘재생의료특구 지정 특례’에 이어 진행된 세 번째 릴레이 세미나로, 새만금 국제여객 시대를 대비해 전북 실정에 적합한 정책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무사증 제도는 비자 없이 일정 목적과 기간 동안 외국인의 입국을 허용하는 제도로, 국제행사 참가 지원이나 항만·물류 기능 활성화 등을 위해 제한적으로 운영되는 입국 특례다. 전북은 새만금 신항만의 국제여객 기능 확충이 예상됨에 따라 실효성 있는 무사증 제도 도입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발표자들이 전북에 적용 가능한 무사증 특례 방향을 제시하며 논의를 이끌었다. 먼저 지역이민정책개발연구소 이정우 책임연구원은 무사증 제도의 기본 구조와 국내·외 운영사례, 제주특별자치도의 적용 모델 등을 설명하며 전북이 고려해야 할 법적·제도적 요소를 제시했다. 이정우 연구원은 새만금 국제여객 기능 확대, 군산~석도 국제페리 활성화, 기업인‧전문가의 비즈니스 방문 증가 가능성 등을 근거로 전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