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최북미술관이 12일부터 오는 7월 23일까지 기획展 “비로소 보이는 것들”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김성석(개인전 21회 및 2인전 10회, 국내외 아트페어 및 단체전 다수), 이정웅(개인전 38회, 국내외 단체전, 기획초대전 및 아트페어 다수), 이희춘(개인전 43회, 국내외 아트페어 및 단체전 다수) 3명 작가의 작품들을 볼 수 있는 기회로 평면(오브제) 회화, 조각 등 35점이 전시된다. 김성석 작가는 철(鐵)을 주재료로 소·닭·강아지 등 여러 가지 동물을 의인화하면서 감정을 이입한 작품 ‘귀화(歸化)’와 ‘밤이슬’ 등 13점을 선보인다. 먹과 모필로 캔버스 위에 대상을 그린 후, 각기 다른 길이와 두께, 색깔, 재질의 책으로 ‘콜라쥬(collage)’한 ‘Old pine tree’, ‘겨울 이야기 ’등 이정웅 작가의 작품 12점도 만날 수 있다. ‘화양연화’, ‘몽유화원’ 시리즈 10점을 선보이는 이희춘 작가는 동양의 자연주의와 노장사상에서 기인한 ‘무위(無爲)’의 흔적에 근간을 둔 작품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나전칠기의 질감을 연상시키는 꽃과 새, 나비 등의 표현이 다채롭다. 양정은 무주최북미술관 학예사는 “이번 전시는 작가들의 과거
무주군이 2025년도 문화관광형 창업지원 사업 추진을 본격화한다. 무주군에 따르면 최근 예비 창업자 12명을 선발했으며 이들을 대상으로 6월 9일부터 27일까지 창업 교육(총 60시간)을 진행한다. 무주군은 이번 교육을 위해 소상공인진흥공단과 상공회의소, 기술연구원, 대학, 회계법인 등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를 강사로 초빙했으며 △창업자금 지원제도, △마케팅, △세무 지식, △법률 등 분야에 대한 강의를 이어갈 방침이다. 최애경 무주군청 인구활력과 일자리팀장은 “예비 창업자의 창업 성공 및 지역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것인 만큼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참신한 창업 아이템들이 행정 지원을 통해 무주군 생활 인구 확대, 지방소멸 위기 극복 동력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무주군은 60시간 교육 진행 후 그룹형 멘토링과 창업경진대회(7.2~4일 중 하루)를 통해 최종 7명을 선정해 창업에 필요한 리모델링, 초기사업비, 임차료 등의 비용을 1인당 최대 1천2백만 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2025년도 문화관광형 창업지원 사업은 창업에 필요한 인테리어 비용뿐만 아니라 재료비와 임차료, 홍보비, 맞춤형 컨설팅, 네트워크 구축, 채용·알선 연계 등을 지원하는
무주군은 지난 11일 무주군청 대회의실에서 지역 청년들과 함께하는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는 청년정책을 발굴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으로 황인홍 무주군수와 무주군청년정책협의회 회원 2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일자리, 주거, 문화, 복지, 지역 활동 등 무주군에 거주하며 실감하는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청년들이 정착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이야기하고 비닐하우스 보조사업 단가 조정 등 정책개선안을 제시해 관심을 모았다. 이현미 무주군청년정책협의회 위원장은 “지역 내에 거주하는 청년들이 머리를 맞대고 행정과 함께 ‘무주다운 무주, 행복한 군민’ 실현을 견인할 수 있는 청년정책을 모색하고 있다는데 사명감을 느낀다”라며 “청년들이 살고 싶고 살기 좋은 무주가 되는데 유용한 정책들이 마련될 수 있도록 무주군 청년들의 구심체 역할을 잘 해내겠다”라고 밝혔다. 무주군 청년간담회(상·하반기 각1회)는 민선 8기 공약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그동안 △청년센터 조성 관련, △청년안전기금 활용 방안, △청년정책협의체 위촉, △청년 활동 활성화 방안 등이 논의된 바 있다. 무주군에 따르면 간담회를 통해 발굴된 청년 취업자
전북특별자치도전주교육지원청(교육장 김정기)은 2026학년도 3월 개원 예정인 (가칭)전주백석유치원 원명을 ‘전주솔내유치원’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원명 선정은 원명 공모, 원명 후보군 선정을 위한 사전심의, 주민 선호도 조사 실시 후 10일 개최된 전주교육지원청 교(원)명제정심의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됐다. 지난달 12~16일까지 실시한 주민선호도 조사 결과는 솔내유치원(47.52%), 솔내누리유치원(24.82%), 에코솔내유치원(27.66%) 등으로 집계됐다. ‘솔내’는 송천동 지명의 순우리말로 지역성을 가지고 있으며,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유아교육의 따뜻한 품성을 뜻하는 교육적 이미지를 내포하며 부르기 쉽고 정감이 있는 이름이다. 최종 선정된 원명은 「전북특별자치도 도립학교 설치 조례」에 따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심의·의결로 최종 확정된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기술직 공무원의 직무역량을 강화하고, 교육서비스의 질적 향상 도모를 위해 11일 창조나래 시청각실에서 ‘2025년 상반기 기술직 공무원 직무교육’을 개최했다. 이 교육은 기술 분야에 근무하는 공무원들의 실무 능력과 전문성을 높이고, 급변하는 기술환경과 현장 업무 복잡성에 능동적 대응력 향상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특히 공직자의 윤리의식을 고취하고, 부패방지와 공사감독 과정에서의 투명성 강화를 위해 청렴교육을 병행했다. 청렴교육에서는 청탁금지법, 공직자 행동강령, 이해충돌방지법 등을 안내해 신뢰받는 공직사회를 실현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전문교육인 품질시험 계획 및 이행절차 실무 교육에는 ㈜한국품질기술연구원 홍성진 원장이 강사로 참여해 기술사업의 품질 확보와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에 대해 강의했다. 안홍일 시설과장은 “기술직 공무원들의 전문성과 청렴성이 곧 학생과 교직원을 위한 안전하고 질 높은 교육환경으로 이어진다”며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직무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은 ‘2025년도 제2회 초졸·중졸·고졸 검정고시 시행계획’을 11일 도교육청 누리집(www.jbe.go.kr, 알림마당-고시/공고)에 공고했다. 응시자들이 거주지와 가까운 시험장에서 응시할 수 있도록 이번 시험도 6개 권역(전주, 군산, 익산, 정읍, 남원, 진안)에 시험장을 설치·운영한다. 응시원서 현장접수 기간은 오는 16일(월) 오전 9시부터 20일(금) 오후 6시까지이며, 온라인 접수는 1일 단축된 19일(목) 오후 6시까지다. 온라인 접수 기간 내에는 24시간 지원이 가능하다. 현장 접수는 초졸·장애 응시자는 14개 시․군교육지원청에서, 중졸·고졸 응시자는 응시 희망 지역의 6개 권역 교육지원청(전주, 군산, 익산, 정읍, 남원, 진안)에서 방문 접수해야 한다. 온라인 접수는 나이스 검정고시서비스 누리집(https://kged.go.kr)에서 공동인증서, 금융인증서, 간편인증으로 접수 가능하다. 귀국자 학력인정 응시자는 도교육청 창조나래 2층 접수처에 방문해 응시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응시자는 원서접수 시 6개 권역 중 1곳을 응시 희망지역으로 표기해야 하며, 최종학력증명서, 증명사진 2매, 신분증을 준비해야 한다
전북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본격적인 여름철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6월부터 도내 주요 해수욕장 8곳을 대상으로 수질조사에 착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군산 선유도 1곳, 고창 구시포·동호 2곳, 부안 격포·고사포·모항·변산·위도 5곳 등 도내 총 8개 해수욕장의 해수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장염 등 수인성 질환 유발 가능성이 있는 장구균과 대장균 항목을 집중 검사한다. 도내 해수욕장은 오는 7월 4일부터 순차 개장 예정으로, 이에 맞춰 개장 전(6월)과 폐장 후(9월)에는 월 1회, 본격 운영 기간인 7~8월에는 2주 간격으로 월 2회 수질조사가 실시된다. 전북 보건환경연구원은 검사 결과에서 부적합 판정이 나올 경우 즉시 재검사와 원인 조사에 착수하며, 상황에 따라 입욕금지 안내방송, 경고 표지판 설치, 오염원 공개 등 즉각적인 현장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또한 수질검사 결과는 각 시군에 신속하게 제공되며, 도 보건환경연구원 홈페이지에도 게시돼 도민과 관광객들이 손쉽게 수질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지난 2024년 조사에서는 도내 모든 해수욕장이 수질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올해 역시 철저한 검사와 발 빠른 대응으로 깨끗하고
전북자치도와 전북자치도 노동권익센터는 11일 전주시 신시가지 비보이광장에서 여름철 폭염 속에서도 쉼 없이 일하는 이동노동자들을 위한 ‘생수 나눔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온열질환 예방, 이동노동자 권익 보호,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한 통합 캠페인으로 진행됐으며, 총 1만 병의 생수와 안전용품이 이동노동자들에게 전달됐다. 이번 행사는 전북자치도 노동권익센터가 주관하고, 전북자치도를 비롯해 전주시, 고용노동부 전주고용노동지청, 안전보건공단 전북지역본부, 전북근로자건강센터, 노사발전재단 호남지사, 차별없는노동사회네트워크 등 유관기관이 대거 참여했다. 전주·익산·군산·정읍 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도 함께 협력해 의미를 더했다. ‘이동노동자’는 정해진 사업장이 아닌 도심 곳곳에서 업무를 수행하는 배달·택배·퀵서비스·대리운전 종사자 등으로, 직사광선과 고온에 장시간 노출되고, 휴식 공간조차 부족해 폭염 시 탈수·열사병 등 온열질환에 매우 취약한 환경에 놓여 있다. 이번 행사에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중앙회(사랑의열매), 삼다수,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등이 생수 1만 병을 후원했다. 현장에서는 생수와 함께 온열질환 예방용 쿨
전북특별자치도는 지역 군부대와의 유대 강화를 위해 운영한 ‘2025년 상반기 모범장병 전북투어’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투어는 나라를 지키는 젊은 장병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전북과의 지속적 인연을 이어가기 위한 행사로, 6월 5일과 10일 두 차례에 걸쳐 총 80여 명의 타지역 출신 모범 장병이 참여했다. 투어에 앞서 전북자치도는 ‘전북사랑도민증’ 제도에 대해 직접 홍보하며 “군 복무 후 전북을 떠나더라도 전역 후 전북을 다시 찾고 싶은 기억으로 남길 바란다”고 전했다. 장병들은 부안의 산·들·바다가 어우러진 자연경관과 역사문화자원을 체험하며 일상과 군생활 사이 쉼표를 경험했다. 특히 투어 중 방문한 채석강에서는 70대 예비역이 우연히 장병들과 마주쳐 점심 식사를 자청하며 훈훈한 미담이 전해졌다. 그는 “군복 입은 장병들 모습을 보니 예전 군생활이 떠올랐다”며, “젊은 군인들에게 작게나마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런 따뜻한 응원에 장병들도 “호국보훈의 달에 전북에서의 환대와 격려를 받게 되어 남은 군 생활에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북자치도는 하반기에도 2차례 추가 전북투어를 통해 장병들에게 전북의 자연
전북특별자치도는 11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녹색제품 의무제 역량강화 교육 및 기초 간담회’를 개최하고, 공공부문의 녹색구매 확산과 제도 이행 역량 제고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리셋컴퍼니(주) 주관으로, 도 및 14개 시군의 녹색제품 구매 담당 공무원들이 참석해 제도 전반에 대한 이해 제고와 함께 녹색구매 실적 향상 방안을 중점 논의했다. ‘녹색제품’이란 제조부터 폐기까지 전 과정에서 에너지 소비와 오염물질·온실가스 배출이 줄어드는 친환경 제품으로, 공공기관은 「녹색제품 구매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동일 품목이 있을 경우 녹색제품을 우선 구매해야 한다. 녹색제품은 사용 단계에서 환경 영향을 줄이는 것은 물론, 환경복원비용 등 사회적 비용 절감 효과가 크며, 에너지·수자원 절약과 폐기물 감소 등 소비자 관점에서도 경제적 이점이 커지고 있다. 이번 역량강화 교육에서는 ▲녹색제품 의무제도 소개 ▲구매방법 및 유의사항 ▲지자체 합동평가 지표와 실적 관리법 ▲녹색구매 확대 전략 등 실무 중심 내용이 폭넓게 다뤄졌다.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지자체별 구매 실적 공유 ▲현장 애로사항 청취 및 개선 방향 모색 등 현장의 실효성 강화를 위한 정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