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는 ‘올림픽데이런 2025 in 전주’가 16일 전주월드컵경기장 일원에서 전국 각지에서 모인 6천 명의 참가자와 함께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서울 중심의 스포츠 행사를 넘어, 국가균형발전을 실현하는 연대도시 전략의 상징적 출발점이다.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에 대한 전북의 확고한 의지를 바탕으로 지방도시의 역량을 전국에 선보이는 계기가 됐다. 올림픽데이런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공식 인증한 국내 유일의 올림픽 행사다. 전북특별자치도와 대한체육회, 전주시가 공동 주관하며, IOC 창설일(6월 23일)을 기념해 올림픽 정신을 확산하는 글로벌 캠페인이다. 국내에서는 그동안 서울에서만 4차례 개최됐으며, 이번 대회는 처음으로 지방에서 열린 역사적 무대다. 대회는 하프코스, 10km, 5km 세 종목으로 구성돼 오전 9시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됐다. 접수 시작 직후 6천 명 참가자 전원이 조기 마감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았으며, 20~40대 청년층이 90% 이상을 차지했다. 이는 전주의 활기찬 도시 이미지와 국제 스포츠 행사 운영 역량을 함께 보여준 자리였다. 안전한 행사 운영을 위해 전북자치도는 전주시, 경찰청, 대한체육회 등과 5차
전북특별자치도는 11월 14일(금) 도청 재난상황실에서 ‘25년도 지역자율방재단 우수활동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1차 서면 평가결과에서 선정된 8개 시·군(시단위 : 전주, 군산, 익산, 김제, 군단위 : 무주, 장수, 순창, 고창)을 대상으로 2차 발표심사가 진행됐다. 평가에는 우석대학교, 대한적십자사, 자원봉사센터, 사회복지협의회 등 재해·구호 분야 외부전문가 5명이 참여하여 전문성을 높였다. 지역자율방재단 우수활동 경진대회는 활동 및 전문교육 실적, 예산 집행, 홍보 및 신규단원 현황 등을 종합 평가한다. 우수 지자체에는 표창과 함께 최우수 1,000만 원, 우수 500만 원의 활동비를 지원해 자율방재 활동 활성화와 사기 진작을 도모하고 있다. 이번 지역자율방재단 경진대회 경진대회에는 ▲시 단위 최우수 전주시, 우수 군산시, 익산시, ▲군 단위 최우수 순창군, 우수 무주군, 장수군이 선정되었다. 선정된 지자체는 이날 우수사례를 발표하며 자율방재 역량 강화와 활동 모델 확산에 기여했다. 이종찬 전북특별자치도 자연재난과장은 “지역자율방재단 우수 활동 경진대회를 통해 자율방재단의 전문성과 현장 대응력이 더욱 높아지는 계기가 마련되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14일 도청 공연장 세미나실에서‘임진왜란 웅치 전적 종합정비계획 주민설명회’를 열고, 사적지의 보수·정비 및 활용계획을 담은 주요 내용을 지역사회와 공유했다. 이번 설명회는 2022년 12월 국가 사적(史迹)으로 승격된‘임진왜란 웅치 전적’의 체계적인 보존과 활용을 위해 수립된 종합정비계획을 주민들에게 공개하고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임진왜란 웅치 전적은 완주군과 진안군 경계에 위치한 중요한 문화유산으로, 도와 두 시군이 공동 협력해 국가 사적으로 지정된 곳이다. 전북자치도는 완주·진안 양 군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지역 의견이 계획에 충분히 반영되도록 추진해왔다. 정비계획에는 사적지 구역 보존을 최우선으로 하여 ▲옛길 복구 및 탐방로 정비 ▲토지매입 ▲안내판·휴게시설·전망대 설치 등 종합적인 정비 방향이 담겼다. 특히 임진왜란 초기 열세 속에서도 호남을 지켜낸 관군·의병의 전투 의지를 보여주는 전적지로서 역사적 가치가 크다는 점이 강조됐다. 이정석 전북특별자치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종합정비계획을 통해 웅치 전적의 원형을 보존하면서도 방문객이 체감할 수 있는 정비·복원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이번 계획은 향후 관련 사업의 기반이
전북자치도가 ‘3특의 중심지’로서 국가균형성장의 미래를 주도하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13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국가균형성장특별위원회 출범식에서 ‘자치권 강화와 특례 확대, 3특 추진 전략’을 주제로 주제발표를 진행하며, 전북특별자치도의 발전 방향과 미래상을 제시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우원식 국회의장, 김병기 원내대표, 김태년 국가균형성장특별위원회 위원장,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 김정관 산업통상부장관 등 당·정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전북자치도는 이번 발표를 통해 ‘3특’의 중심지로서 전북의 위상과 전략을 강조하며, 실질적 자치 실현과 국가균형성장의 테스트베드로서의 역할을 강조했다. ‘3특’은 5극3특 국가균형성장전략에서 지역 맞춤형 성장이 가능한 특례기반 지역을 의미하며, 전북은 이에 부합하는 제도와 전략을 통해 특화 발전의 길을 걷고 있다. 전북자치도는 ‘전북특별법’을 근거로 총 333개의 특례를 확보했고, 새만금고용특구, 농생명산업지구 등 4개 특구를 이미 지정했다. 특히 고창에는 ‘사시사철 김치특화산업지구’를 지정하고, 연중 공급 가능한 절임 배추 단지 조성과 기술이전 MOU 체결 등으로 지역 소득과 산업을 연계한
진안시니어클럽(관장 김완술)은 14일 진안군 문예체육관에서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 600여 명과 함께 2025년 노인일자리사업 문화활동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노인일자리사업 참여 어르신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활기찬 노후 생활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문화예술을 통한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꾸며졌다. 행사는 식전 민요공연으로 흥겨운 분위기를 조성하며 시작되었고, 이어 조선팝 공연, 완주시니어클럽의 문화예술 공연, 트로트 공연 등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이 펼쳐져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올해 신규 공익활동 사업으로 추진된 ‘자원순환사업단’은 지역 내 카페(빽다방 진안읍점, 담쟁이카페 진안읍점, 베러먼데이 안천면점) 및 개인으로부터 우유 팩을 기증받아 깨끗하게 정리한 후, 교환된 화장지를 장애인복지시설에 전달하는 활동을 소개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이 활동은 참여 어르신들에게 성취감과 보람을 안겨주었으며, 지역사회와의 연결고리를 강화하는 의미 있는 사례로 평가받았다. 김완술 진안시니어클럽 관장은 “문화 소외계층인 어르신들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행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소통의 자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행
진안군은 14일 주천면 산제마을과 미적마을에 산불 초기 대응 및 화재 발생 초기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비상소화장치를 설치 완료하고 소방서 관계자, 마을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살수 테스트를 완료하였다. 비상소화장치는 소화장치함 안에 소방호스, 소화전 등으로 구성한 장비로 화재 발생 시 소방차가 현장에 도착하기 전 관계자나 인근 지역 주민, 의용소방대원 등이 초기에 화재를 진압하는 데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 진안군은 2023년부터 올해까지 산림과 인접한 22개 마을에 비상소화장치를 설치 완료하였고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참석한 주민은 소화장치 사용 설명과 시연을 해보고, 초기에 화재를 진압하여 대형산불을 막고, 산림인접마을의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진안군은 도내 쯔쯔가무시증 환자가 급증함에 따라 털진드기 매개 감염병인 쯔쯔가무시증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쯔쯔가무시증은 쯔쯔가무시균을 보유한 털진드기 유충에 물릴 경우 감염되며, 발열·근육통 등의 증상과 함께 물린 부위에 검은 딱지(가피)가 생기는 것이 특징이다. 털진드기는 평균기온이 20℃ 미만일 때부터 발생이 증가하고, 10~15℃ 구간에서 가장 활발히 활동한다. 올해는 평균기온이 15.9℃로 낮아진 10월 말부터 털진드기 개체 수가 크게 증가했으며, 도내 쯔쯔가무시증 발생 건수도 42주차 2건 → 43주차 11건 → 44주차 18건으로 전주 대비 큰 폭으로 늘었다. 진안군의 경우도 최근 3년간(2022~2024년) 발생 환자의 약 76.8%가 10~11월에 집중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주요 감염 대상은 70대 이상 농업인으로 텃밭 작업이나 농작업 중 감염 사례가 많았다. 보건소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발목 이상 높이의 풀밭에 들어가거나 오래 머무르지 않기 △야외활동 시 긴 옷·양말·장갑·모자 착용, 진드기 기피제 사용 △활동 후 벌레 물린 상처나 검은 딱지 확인하기와 같은 예방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문민수 진안군보건소장은 “쯔쯔
진안군은 지난 11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진안군 문예체육회관 등 5개소에서 ‘2025 진안군 마을만들기 주간 및 마을공동체 한마당’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마을 주민과 활동가, 공무원, 전문가 등 470여 명이 참여해 진안군 마을만들기의 성과를 돌아보고, 농촌기본사회를 향한 공동체의 비전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 첫날에는 ‘진안군 마을공동체 한마당’ 개막식을 시작으로 축하공연과 우수마을 시상식, 성과 공유회, 공동 퍼포먼스 등이 진행됐다. 특히, 마을만들기 단계별 사업을 모범적으로 추진한 우수마을에 대한 시상식이 열려 주민 주도형 공동체 발전의 모범사례들이 소개됐다. 이어 사통팔달센터에서 ‘농촌기본사회를 위한 농촌기본소득’을 주제로 정책포럼이 개최됐다. 둘째 날인 14일에는 마을만들기지원센터에서 ‘마을만들기 주간 김장한마당’이 열려 주민들이 직접 담근 김장이 지역아동센터와 장애인복지시설 등에 전달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또한 마이골 작은영화관에서는 주민들이 직접 출연한 마을 영화 시사회가 열려, 진안 마을의 일상과 이야기를 담은 영상이 상영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원연장마을에서는 마을만들기 전국네트워크 대화모임 및
장수군 장계면은 13일 장계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장계 무궁화신협(이사장 송성수)이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이불 18채(70만 원 상당)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전달된 이불은 장계면 내 저소득 가정과 독거노인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기탁은 장계면 지역 내 나눔문화 확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취약계층의 겨울철 생활안정 지원에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탁식에서 송성수 이사장은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어려운 이웃들이 조금이라도 따뜻하게 겨울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나누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조장호 장계면장은 “매년 꾸준히 이웃사랑을 실천해 주시는 무궁화신협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소중한 정성이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장계면은 겨울철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난방용품 지원, 복지사각지대 발굴, 방문 안전확인 강화 등 다양한 복지 지원 활동을 추진하고 있으며, 민·관이 함께하는 나눔 연계 사업도 지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장수군은 이정우 부군수 주재로 겨울철 대설 및 한파로 인한 자연재난을 예방하기 위한 재해우려지역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본격적인 한파와 폭설이 예상되는 시기를 앞두고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마련됐다. 이번 점검에는 관계부서와 읍·면 공무원이 함께 참여했으며, △적설취약시설 △제설취약지역 △고립예상지역 △한파쉼터 등 겨울철 위험요소가 집중된 지역을 중심으로 시설물 안전상태와 긴급 복구체계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했다. 특히 결빙 위협이 큰 도로구간, 독거노인 거주지 인근 한파쉼터 운영 실태 등을 면밀히 점검해 상황별 대응 체계를 실제 재난 발생 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점검의 깊이를 더했다. 이정우 부군수는 현장에서 제설 자재·장비 비축 현황, 취약지역 안전조치, 긴급 복구 체계 등을 꼼꼼히 살펴본 뒤 “선제적 점검과 철저한 대비만이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다”며 “기상특보 발효 시 즉각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주민 대상 안전 홍보와 취약계층 보호 대책에 모든 부서가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장수군은 이번 현장점검을 시작으로 오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운영되는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기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