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이 추진하고 있는 임대형 수직농장이 지난달 1일 첫 입주를 시작하고 약 6주 만에 ‘미니로메인’과 ‘버터헤드’ 등의 작물 수확을 마치고 13일 성공적으로 첫 출하했다. 이에 최훈식 군수가 13일 계남면 소재 임대형 수직농장 첫 출하 현장을 방문해 진행 상황을 둘러보고 첨단 농업 기술이 지역 농업에 미치는 영향과 가능성을 직접 확인했다. 최 군수는 출하현장에 함께한 수직농장 입주 청년농업인들을 격려하고 농업인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현장 방문은 첨단 농업 기술을 활용한 수직농장 시스템이 작물 재배에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 살펴보고 지역 농업의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에 수확된 작물들은 ICT 기반 스마트팜 기술을 활용해 온도, 습도, 광량, 영양분 등을 자동으로 제어하는 최적의 환경에서 재배된 것으로 고품질 농산물로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또한 군은 수직농장이 기후변화의 영향을 받지 않고 연중 안정적인 생산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기후 위기 시대’에 미래농업의 대안으로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훈식 군수는 “이번 출하는 임대형 수직농장의 가능성을 실질적으로 보여주는 중요한 첫걸음이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기술
진안소방서는 소방시설에 대한 불법행위를 근절하고 자율적인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소방시설 등에 대한 불법행위 신고포상제’를 상시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제도는 소방시설을 고의로 차단하거나, 피난·방화시설을 폐쇄‧훼손하는 등 불법행위에 대해 군민들이 직접 신고하면 포상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연중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소방시설에 대한 군민들의 경각심 고취와 안전의식 확산을 통해 화재를 예방하고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목적이 있다. 신고 대상은 영업 중인 문화 및 집회시설, 판매시설, 운수시설, 숙박시설, 위락시설, 복합건축물, 다중이용업소이며, 신고 가능한 불법행위는 ▲비상구 폐쇄 또는 잠금▲소방시설 폐쇄ㆍ차단ㆍ잠금 ▲복도ㆍ계단ㆍ방화문 폐쇄ㆍ훼손 및 장애물 설치 ▲피난ㆍ방화시설 폐쇄 및 훼손 ▲소화펌프 고장 상태 방치 등이다. 적발 시 행위자에게는 300만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되며, 신고는 위반행위가 명확히 촬영된 사진 또는 영상을 확보한 뒤 48시간 이내에 관할 소방서를 방문하거나 우편, 팩스 등으로 제출하면 된다. 포상금은 위반행위 1건당 5만원으로 동일인에게 연간 50만원 한도까지 지급된다. 진안소방서 관계자는 “화재 시 생명을 지키는 소방시설은 항
무주군 부남면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6년 일반 농산어촌 개발사업 개별공모’ 신규 지구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부남면 기초생활거점 조성 사업 2단계 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사업비로 14억 원을 확보한 무주군은 기초생활거점 1단계 사업을 통해 조성된 비단강 문화센터를 중심으로 2026년부터 2029년까지 4년간 교육, 문화, 복지 등 다양한 생활 서비스를 배후 마을까지 전달하는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 과정에서 주민들을 활동가 및 공동체 구성원으로 양성하는 등 맞춤형 관계망 구성에 집중한다. 또한 현재 스마트 경로당 사업이 진행 중인 가정경로당과 교동경로당을 작은 거점시설로 활용할 계획이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기초생활거점 2단계 사업 추진 동력을 마련하게 된 만큼 부남면 주민 모두가 만족하며 즐기는 서비스가 구현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주군 부남면은 지난 2020년 기초생활거점 조성 사업(1단계)에 선정되면서 4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2024년까지 거점시설인 부남 비단강 문화센터를 신축하고 면 소재지 생활 환경 정비사업을 진행했다. 무주군에 따르면 비단강 문화센터는 체력단련실과 건강관리실, 주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학부모교육 강사단의 전문성 및 강의 역량 강화를 위해‘2025학부모교육 강사단 역량강화 연수’를 운영했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연수원이 학부모교육 강사단을 대상으로 처음 실시한 이 연수는 학부모교육의 질을 높이고, 다양한 학부모의 요구에 맞는 맞춤형 강의 전략을 익히는 데 초점을 맞췄다. 1기 연수는 지난 12일 전주비전대에서 이루어졌으며, 총 32명의 학부모교육 강사단이 참여했다. 학부모교육 강사단이 전북교육정책 방향성을 이해하고, 변화하는 MZ세대 학부모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실제 적용 가능한 전략 중심의 연수로 운영됐다. 주요 내용은 △전북교육정책 이해(정책기획과 조영재 장학관) △학부모교육의 패러다임 변화와 강사의 자세(서울대학교 김은영 교수) △MZ세대 학부모와의 소통법(샤인앤컴퍼니 최유미 대표) 등이었다. 2기 연수는 오는 19일 같은 장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민완성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연수원장은 “이 연수는 학부모교육의 실질적인 변화를 위해 교육연수원과 교육협력과가 협업으로 마련하게 됐다”며 “강사단이 한층 전문적인 강의력과 소통력을 바탕으로 전북교육의 미래를 열어가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오는 14일 국립무형유산원에서 ‘2025. 글로벌 브릿지 캠프(Global Bridge Camp)’ 2차 사전교육을 실시한다. 2차 사전교육은 학생들이 전통문화 체험을 통해 우리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활동을 준비하는 데 중점을 뒀다. 전북교육청은 2025년 학생 해외연수 고도화 방안의 일환으로 ‘우리 문화 알림 활동’을 핵심 과제로 삼고, 연수 대상 학생들의 단순한 참여를 넘어 우리 문화를 기획하고 직접 전달하는 주도적 활동으로 확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날 교육은 국립무형유산원의 협조로 국가무형유산 매듭장, 침선장 전승자로부터 전통공예 교육을 받는 시간도 마련된다. 이는 미국 워싱턴주에서 진행될 글로벌 브릿지 캠프 현지 연수 중 현지 학생들과 함께하는 공동수업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8월 6일 시애틀 한국교육원에서 운영하는 여름 캠프의 한국문화 체험 부스에도 학생들이 보조교사로 참여하게 된다. 앞서 지난 5월 정읍교육지원청은 고등학교 1학년 50명을 대상으로 프랑스·영국에서의 진로 탐색 해외문화탐방 연수 중 현지 고등학교에서 우리 문화 알림 부스를 운영했다. 이를 위해 참가 학생들은 약 2개월 간 총 3회의 사전교육을 이수하며 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학생안전사고 예방 및 사후 대응체계 강화 등의 종합적 조치를 담은 안전관리 방안을 수립, 각급 학교 및 기관에 안내했다고 13일 밝혔다. 코로나19 이후 학교교육과정 운영이 정상화함에 따라 각종 안전사고가 증가하면서 학교 내 사고 예방 및 즉각적인 대응, 재발 방지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서다. 먼저 사고 유형별로 주관 부서를 명확히 지정해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한 체계를 마련했다. 예를 들면 △자연재난·화재·교통안전·산업재해 등의 안전사고는 학교안전과 △직업계고 실험·실습 사고는 창의인재교육과 △체육 및 음악 활동 관련사고는 문예체건강과가 담당하는 것으로 체계화했다. 이는 사고 발생 시 학교 현장에서 즉시 대응 가능한 주관 부서를 인지하고, 비상 연락 등을 취해 초기 혼선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학생안전이 학교생활 전반에 스며들 수 있도록 교육과정과 연계한 안전교육도 강화한다. 교육청 소속 안전체험관(해양안전체험관, 고창삼인안전체험관, 완주꿈이공안전체험교실, 전주교육문화회관 등) 및 전북119안전체험관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실과·미술·체육·음악실 등에서의 사고 예방을 위해 도구 및 장비 사용 교육을 강화하고,
전북특별자치도는 13일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에서 ‘농생명 보유기술 사업화 촉진 협의회’ 제3차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도내 농식품 기업과 연구기관 간 맞춤형 기술 매칭 및 현장 컨설팅 추진계획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 협의회는 전북자치도와 도 농업기술원,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 전북테크노파크, 한국식품연구원,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보유기술의 사업화와 민관 협업 강화를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회의는 기업별 기술 수요조사 현황과 이에 따른 맞춤형 기술 매칭 및 전문경력 활동가의 현장 컨설팅 계획에 집중했다. 전북자치도는 도내 농식품 기업을 대상으로 애로 기술 수요조사를 실시했으며, 현재까지 총 64개 기업이 참여를 희망했다. 도는 이를 바탕으로 협의회 참여기관의 기술 DB와 연계해, 20개 기업에 대한 기술 매칭을 완료했다. 이후 분야별 전문가, 기술보유기관, 전북자치도가 함께 참여하는 현장 밀착형 컨설팅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 컨설팅은 제품 개발, 품질 개선, 생산성 향상 등 기업이 직면한 기술적 문제 해결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전북자치도는 이달 말까지 10개 기업을 시범적으로 방문해 컨설팅을 마친 뒤, 성과 분석을 통
전북자치도는 13일 김종훈 경제부지사가 김제시 심포항 인근 새만금 농생명용지 6공구를 찾아, 청년 스마트팜 단지 준공을 축하하고 현장에 입주한 청년농업인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에 준공된 스마트팜은 새만금 농생명용지 내 최초의 농업 생산시설로, 연동형 비닐하우스 0.2ha(약 600평) 규모로 조성됐다. 지난해 12월 착공해 올해 3월 완공됐으며, 현재 청년 농업인이 방울토마토를 재배해 도매시장 및 온라인을 통해 판매 중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입주 농업인뿐 아니라 향후 입주 예정자들도 함께 참여해 창업과 정착 과정에서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공유했다. 특히 입주자 중 한 명인 박모 씨는 김제 스마트팜혁신밸리 창업보육센터를 수료한 부산 출신 청년으로, 직접 온실을 창업에 나섰으며 현재 안정적으로 농업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전북도는 청년 스마트팜과 농업 스타트업 단지를 연계한 ‘청년 중심 스마트농업 벨트’를 구축하고, 새만금 지역을 청년 농업혁신의 거점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김종훈 경제부지사는 “새만금 청년 스마트팜은 단순한 기반시설이 아니라 청년 농업인의 꿈과 가능성이 실현되는 공간”이라며 “이곳에서 시작된 농업의 미래가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도
전북특별자치도는 청년인구 유출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을 타개하고, 청년의 실질적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도내 청년들과 함께 정책을 논의하는 ‘청년유출입 대응 정책 발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12일 전북테크비즈센터 대회의실에서 청년허브센터·전북연구원·청년정책조정위원회·청년정책참여단·시군청년협의체 등 80여 명이 참석해 열띤 토론과 의견 교환이 이어졌다. 이날 행사는 전국청년정책네트워크 김승길 대표의 특강 ‘청년정책 실행사례와 정책화 과정’으로 시작됐다. 김 대표는 청년 제안이 정책으로 반영되는 실제 경로와 실행 노하우를 공유해 참석 청년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어 전북자치도는 도내 청년유출입 대응 TF를 통해 발굴한 6개 분야 55개 사업을 소개하고, 시군 청년들과 정책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이날 논의된 분야별 사업은 ▲일자리 분야에 전북 청년 고용안정 지원사업, 중소기업 연구인력 패키지 지원 등 9개 사업 ▲주거 분야에 청년매입주택 신규 공급, 신혼부부 및 청년 임대주택 임대보증금 확대 지원 등 8개 사업 ▲교육 분야에 전북 RISE 참여학생 「산업맞춤형 코드 마스터」 양성, 에너지기술공유대학 추진 등 6개 사업 ▲복
전북특별자치도가 저출생 해법을 기업과 함께 찾기 위해 현장 소통에 나섰다. 도는 13일 완주군 봉동산단에 위치한 반도체 제조기업 ㈜알에프세미를 방문해 ‘저출생 공동대응 릴레이 캠페인’의 첫 간담회를 열고, 가족친화적인 직장문화 조성을 위한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번 릴레이 캠페인은 연말까지 도내 중소기업 및 유관기관 15곳을 차례로 방문해 저출생 대응 실천 사례를 발굴하고 제도 개선 방향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단순한 정책 홍보를 넘어 민관이 함께 고민하고 실천하는 상생형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이날 간담회는 전북특별자치도와 인구보건복지협회 전북지회가 공동 주관했으며, 천영평 전북자치도 기획조정실장, 반재용 알에프세미 대표, 육명진 인구보건복지협회 본부장, 그리고 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직원들이 함께 참석해 현실적인 어려움과 제도 개선 의견을 나눴다. 1999년 설립된 알에프세미는 남성 육아휴직제도, 배우자 출산휴가, 가족친화 직장교육 등 다양한 가족친화제도를 운영 중인 기업으로, 임직원이 일과 가정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현재는 여성가족부의 가족친화인증도 준비 중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제도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