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초등학교 졸업앨범비를 모든 학생에게 확대·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전북교육청은 올 상반기 저소득층 및 다자녀가구 등의 초등학생 8,449명에게 4억9,945만원의 졸업앨범비를 이미 지원했고, 소규모학교 학생 1,293명에게는 학교 자체 예산으로 지원했다. 그 외 미지원 학생 4,332명에 대해 2억5,390만원을 9월 중 추가 지원하면 도내 모든 초등학생에게 졸업앨범비 지원이 완료된다. 초등학교 졸업앨범비는 학생 1인당 8만원 이내의 학교별 앨범 계약단가 금액으로 학교에 교부되며, 학생에게는 현물로 지급된다. 당초 전북교육청은 모든 초등학생에게 졸업앨범비를 지원하고자 2023년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를 해왔다. 그러나 정부의 선별적 복지 기조에 따라 취약계층에 한정해 2024년부터 지원을 시작했다. 도교육청은 이후에도 보건복지부와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해왔고, 지난 5월 말 변경 협의가 완료됨에 따라 올해부터 모든 초등학생에게 졸업앨범비 지원을 확대하게 됐다. 유정기 교육감 권한대행은 “올해는 연도 중에 지원 대상이 확대되어서 일부는 학교 예산에
진안소방서는 등산객이 증가하는 가을철을 맞아 9월 20일부터 10월 26일까지 산악사고 및 산불 예방을 위한 등산목 안전지킴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등산목 안전지킴이’는 군민들이 안전하게 산행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으며, 진안군 대표 관광지인 북부 마이산 등산로 입구에 주말·공휴일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을 배치해 운영한다. 주요 활동 내용으로는 ▲혈압, 당뇨 측정 등 기초 건강 체크 ▲실족이나 탈진, 호흡곤란 등 안전사고 발생 시 적절한 응급처치 ▲안전한 산행을 위해 각종 산악사고 예방‧홍보 ▲사고가 잦은 등산로 유동 순찰 등이다. 진안소방서는 “군민과 관광객들이 안전하게 가을 산행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산행 전 개인의 건강상태를 점검하고 안전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전북특별자치도가 9월 22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2025-2026절기 인플루엔자(독감) 국가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다가오는 겨울철 인플루엔자 유행에 대비하여 감염 시 중증화 위험이 큰 6개월 이상 13세 이하 어린이(2012.1.1.~2025.8.31. 출생자),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1960.12.31. 이전 출생자)을 대상으로 무료접종을 실시한다. 접종은 ▲ 9월 22일(월)부터 2회 접종 대상 어린이*를 시작으로, ▲9월 29일(월)은 1회 접종 대상 어린이**와 임신부, ▲ 10월 15일(수)에는 75세 이상 어르신부터 연령대별로 순차적으로 시행된다. * (2회 접종 대상) 과거 접종력이 없거나, 기존에 1회만 접종받은 6개월 이상 9세 미만 어린이 ** (1회 접종 대상) 2회 접종 대상 외 6개월 이상 13세 어린이 65세 이상 어르신은 같은 일정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도 가능하며,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백신 동시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예방접종은 주소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지정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서 접종 가능하며,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nip.kdca.go.kr)이나 관할 보건소에 문의하여 접종 가능 의료기관을 확인할 수 있
전북특별자치도 수산기술연구소는 23일 익산시 용안면 하신수산에서 ‘찾아가는 어류이동병원’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도내 양식어업인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5월부터 매월 순회 운영 중이다. 어류이동병원은 수산질병관리사 면허를 가진 연구소 직원과 공수산질병관리사 등 전문인력이 직접 양식장을 찾아가 진단과 상담을 제공한다. 병원체가 활발히 활동하는 5~10월 동안 도내 양식단지와 단체를 순회하며, 올해 현재까지 총 5회(83개소) 운영됐다. 도내 양식장은 총 1,262개소(해면 546, 내수면 716)이며, 주로 뱀장어·흰다리새우·향어·메기 등을 양식한다. 현장에서는 기생충·세균·바이러스성 질병에 대한 초동 진단과 처방이 이뤄지고, 정밀 검사가 필요한 경우 수산물안전센터 병성감정실험실에서 무료로 검사 후 개별 통보한다. 또한 품종별 질병 관리 요령, 고·저수온기 건강관리, 어장 재해 대비, 수산용 의약품 사용법 등 다양한 상담 서비스와 애로사항 청취도 병행해 어업인들과의 소통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 전병권 도 수산기술연구소장은 “찾아가는 어류이동병원은 전문가의 손길이 닿기 어려운 내수면 양식지역의 질병 예방과 확산 방지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
전북특별자치도가 전북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를 향한 국민적 관심과 응원을 확산하기 위해 진행 중인 ‘대국민 SNS 참여 이벤트’ 마지막 3회차를 시작했다. 이번 이벤트는 9월 22일부터 10월 19일까지 진행되며, IOC 글로벌 캠페인 ‘레츠무브(Let’s Move)’의 슬로건인 “함께 움직이자(Pick Your +1 and Move Together)” 아래 가족, 친구, 동료와 함께 일상 속에서 건강한 움직임을 실천하고 이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2인 이상이 함께 운동하거나 활동하는 모습을 사진이나 영상으로 촬영해 필수 해시태그(#LETSMOVE #전주올림픽유치응원 #OLYMPICDAY #JEONJU)와 함께 개인 SNS에 게시하면 된다. 스트레칭, 산책, 댄스, 러닝 등 가벼운 활동도 가능하며, 게시물 캡처와 참가 신청서(네이버 폼)를 제출하면 응모가 완료된다. 전북도는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총 2회차 이벤트를 운영해왔다. 특히 2차 이벤트에서는 기부천사 션(Sean)이 참여한 응원 홍보 영상이 공개돼 큰 호응을 얻었다. 해당 영상은 좋아요 1만 건, 조회수 50만 회 이상을 기록하며 전국적인 관심을 끌어모았다. 이번 3차
전북특별자치도는 9월 19일 전북테크비즈센터 대강당에서 도와 시·군, 한국지방세연구원 체납징수 담당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체납징수 우수사례 연구발표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시·군의 창의적인 체납징수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그 성과를 평가·시상함으로써, 현장의 실무경험을 확산하고 징수행정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지방세연구원 전문가의 강평을 통해 각 지자체의 징수역량 제고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의미 있는 행사로 진행됐다. 본선에는 1차 서면심사를 통과한 총 6개 팀이 진출해 각자 연구과제를 발표했다. 발표팀은 ▲전주시(위임장을 활용한 압류 사례), ▲익산시(빅데이터 기반 합동영치), ▲남원시(집합건물 집중 공매), ▲완주군(체납채권 실적 전환), ▲장수군(적시 통장압류), ▲부안군(공매 불가 대응 전략)으로 구성되었으며, 체납자의 심리적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접근, IT기술 접목 등 다양한 방식이 현장 참가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특히 부안군은 「공매불가? 그럼 담보 걸고 가보자go~」라는 제목의 사례로 창의성과 실효성을 인정받아 최우수상을 수상하였으며, 익산시와 완주군이 각각 우수상, 전주시·남
전북특별자치도는 오는 24일 남원 스위트호텔에서 '데이터 기반 맞춤형 케어푸드 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미래농업 전북포럼」을 연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초고령사회 진입과 개인 건강관리 수요 증가에 따라 마이크로바이옴 활용 맞춤형 케어푸드 산업을 집중 육성 중인 도의 정책 비전을 제시하고, 산·학·연·관 전문가들과 함께 발전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은 3개 주제 발표와 종합 토론으로 진행된다. 먼저, 박지은 마크로젠 이사가 마이크로바이옴의 개인 맞춤 활용 가능성을 다룬다. 전 세계적으로 급성장하는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시장 동향과 유전자·마이크로바이옴 정보를 토대로 한 개인별 건강관리 및 식단 설계, 질병 예방 솔루션 개발 방향을 제시한다. 배민정 한국식품진흥원 기술혁신처장은 케어푸드 산업 활성화를 위한 플랫폼 활용 사례를 소개한다. 국내외 케어푸드 시장 현황과 주요 기업들의 혁신 사례를 살펴보고, 한국식품진흥원의 생산·가공·포장 시설과 기술 지원을 활용한 기업별 제품 개발 및 실증 결과를 공유한다. 정도건 전북자치도 농식품산업과장은 전북의 맞춤형 케어푸드 산업 발전 로드맵을 공개한다. 전북이 확보한 대규모 미생물 자원과 전국 최고 수준의
전북특별자치도가 다가올 가을철 태풍으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선제적 대응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도는 산사태 취약지, 급경사지, 침수 우려지 등 인명피해 우려지역 595개소를 대상으로 지난 8월부터 주민 대피 체계 설명회를 열고 있으며, 이달 말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설명회에서는 ▲대피 기준과 대피 장소 안내 ▲공무원·소방·경찰 및 ‘1마을 1대피지원단’ 연락망 공유 ▲대피 시 제공되는 재난꾸러미 지원 사항 등을 담은 안내서를 배포하고 현장에서 직접 안내했다. 또한 피해 유형별 취약 시설과 지역을 점검해 긴급 안전조치를 시행 중이다. 8월 16일부터 9월 15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2,784개소를 예찰·점검한 결과, 위험수목 제거 264건, 하천 준설·배수로 정비 96건, 간판 고정·철거 27건 등 총 453건의 사전 조치를 완료했다. 미처리된 127건 중 단기 조치가 가능한 54건은 9월 말까지 마무리하고, 근본적 개선이 필요한 73개소는 태풍 이전 긴급 조치를 완료한 뒤 내년도 예산 확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풍수해생활권 정비사업 등 대규모 예방사업은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을 통해 국비를 확보하고, 예방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본부장 이오숙)는 22일 정읍시 국민체육센터에서 ‘2025년 전북특별자치도 의용소방대 기술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는 김관영 도지사, 문승우 도의장, 유호연 정읍부시장, 공은태·윤정순 전북특별자치도의용소방대연합회장을 비롯한 내빈과 도내 의용소방대원 3,0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 시작 전 신바람디스코장구팀의 장구 공연과 이희정밴드의 퓨전국악 공연이 펼쳐져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본 경연에는 15개 시·군 대표 210명의 의용소방대원이 출전해 △소방호스 전개 및 회수 △심폐소생술 △단체줄넘기 등 3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뤘다. 기술경연대회는 단순한 경쟁을 넘어 대원 간 화합을 다지고, 재난 현장에서 소방의 든든한 파트너로서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김관영 지사는 “의용소방대는 도민 안전의 최일선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오늘 대회를 통해 갈고닦은 기술과 단합된 힘이 실제 현장에서 도민을 지키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오숙 본부장은 “오늘 대회를 위해 땀 흘려 준비한 모든 대원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의용소방대가 지역 안전을 책임지는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장수군은 색에 반하고 맛에 취하는 ‘제19회 장수한우랑사과랑축제’가 나흘간의 여정을 마치고 21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축제 마지막날까지도 정효스님과 함께하는 레드푸드 사찰음식 만들기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진행돼 풍성한 축제장 분위기를 조성했다. 폐막식은 최훈식 장수군수를 비롯해 최한주 군의회 의장, 박용근 도의원, 김홍기 축제추진위원장, 각급 기관사회단체장과 군민 등이 함께한 가운데 장수종합경기장 메인무대에서 진행됐다. 폐막식 무대에는 가수 임창정이 출연해 대표 히트곡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이어 장수의 밤하늘을 수놓은 화려한 불꽃놀이가 축제의 대미를 장식하며 4일간의 열정을 아름답게 마무리했다. 최훈식 군수는 “올해로 19회를 맞은 ‘장수한우랑사과랑축제’는 장수에서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로 방문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며 “내년에도 더욱 풍성하고 품격 있는 프로그램으로 준비해 전국을 넘어 세계 최고의 먹거리 축제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해 끝까지 힘써주신 군민과 축제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제19회 장수한우랑사과랑축제’는 전문 셰프와 함께하는 ‘레드푸드 요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