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는 ‘전북보조기기센터 운영 및 시군 보조기기 교부 사업’을 통해 도내 장애인의 자립생활을 돕고 일상 속 불편 해소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보행, 의사소통, 청각·시각 보조기기 등 장애유형별로 필요한 기기를 지원하여 장애인의 자립능력 향상과 2차 장애 예방, 사회참여를 촉진하는 사업이다. 도는 올해 총사업비 4억 6,700만원(국비 60%, 지방비 40%)을 확보하여, 상반기 도내 총 171명(저소득층 : 397명 중)의 장애인에게 시군 보조기기 교부사업을 통해 필요한 기기를 지원하였고, 전북보조기기센터에서는 보조기기 관련 통합적 지원체계를 통해 보조 기기 상담 및 정보제공 등 861건(상담 768, 체험 93), 맞춤형 지원 326건(대여 87, 제작 14, 평가 225), 사후관리 82건, 교육 및 홍보사업 18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였다. 지원대상은 등록장애인으로 휠체어, 보청기, 음성확대기, 점자정보단말기 등 보조기기를 무상 또는 일부 본인부담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중증장애인과 저소득층, 기기 노후화된 대상자 등을 우선 선정한다. 신청은 주민등록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상시 가능하며, 전북보조기기센터 등을
전북특별자치도가 4일‘공공보건의료지원단(단장 오경재)’과 함께 익산종합비즈니스센터에서 공중보건장학생들을 위한 ‘2025년 전북특별자치도 공감(共感)캠프’를 개최했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번 공감캠프는 재학생과 졸업생이 한자리에 모여 공공보건의료 분야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조언을 주고받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지역 내 우수한 의료 인재의 안정적 정착을 도모하고, 공공의료 서비스 질 향상에 기여할 전문가 양성에 중점을 뒀다. 이날 오전에는 ‘공공보건의료와 지방의료원의 역할과 의미’를 주제로 한 강연이 진행됐다. 오후에는 참가자 간 유대감 형성을 위한 ‘우리 서로 알아가기’프로그램과 ‘선배와의 만남: 우리가 꿈꾸는 공공보건의료’를 주제로 한 그룹별 자유토론이 펼쳐졌다. 오경재 전북특별자치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장은 “이번 공감캠프가 공중보건장학생들이 서로의 고민과 경험을 나누며, 보다 현실적인 조언을 주고받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노창환 전북특별자치도 보건의료과장은 “공중보건장학생들이 지역 공공의료 현장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과 지속적인 교류의 장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오는 29일까지 ‘2025년 하반기 저탄소농업프로그램 시범사업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중간 물떼기, 논물 얕게 걸러대기, 바이오차 투입, 가을갈이 등 저탄소 영농활동을 실천하는 농업인에게 활동비를 지원한다. 참여 규모는 지난해 50ha 이상에서 지자체와 농업인들의 요청으로 올해 20ha 이상으로 기준이 완화됐다. 농업법인이나 생산자단체만 신청 가능하며, 개인 농업인은 이들 단체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올해 처음 도입되는 하반기 프로그램은 가을갈이를 대상으로 ha당 46만 원의 활동비를 지원한다. 참여 희망 단체는 소재지 시군청 담당부서에 직접 신청하면 된다. 상반기에는 40개 농업법인이 4,959ha 규모로 참여했으며, 한국농어촌공사의 이행점검을 거쳐 12월에 활동비가 지급될 예정이다. 민선식 전북특별자치도 농생명축산식품국장은 “올해 하반기 시범사업에도 저탄소 영농활동 실천을 통해 농업분야 온실가스 감축에 동참할 농업법인·생산자단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수군의 여름 대표 축제인 ‘제3회 장수쿨밸리페스티벌’이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장수 방화동자연휴양림 일원에서 열렸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한 이번 축제는 ‘계곡의 품에서 쉬어가는 하루’를 주제로 맑은 계곡물과 울창한 숲에서 즐기는 다양한 물놀이 체험과 공연, 먹거리로 군민들과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한여름 무더위를 식혀줬다. 개막식에는 최훈식 군수, 최한주 군의장, 박용근 도의원을 비롯한 지역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장수군 생활문화예술동호회의 사전공연과 ‘앵두걸스’의 무대, EXID 혜린의 EDM 1차 공연이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2일 차 밤에 열린 ‘쿨밸리 밸리밤’ EDM 2차 공연은 축제의 열기를 절정으로 끌어올렸다. 특히 뉴진스님이 무대에 올라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열정적인 퍼포먼스를 펼치며 잊지 못할 시원한 여름밤 추억을 선사했다. 매일 저녁 펼쳐진 ‘청년포차’는 장수 한우, 사과 등 대표 농특산물을 활용한 요리와 음료를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었고 계곡과 숲의 시원함을 극대화한 ‘쿨밸리 워터파크’, ‘워터 챌린지 미션’, ‘수중 가족 대항전’, ‘맨손 송어잡이 체험’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물놀이 프로그램은 남녀
농촌진흥청은 사과 수급 안정을 위해 10월 중순까지 주산지 사과 농가를 대상으로 현장 기술 상담(컨설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기술 상담은 잦은 기상 이변으로 인한 사과 수급 불안 요인을 미리 차단하고, 농가 어려움 해결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사과연구센터 전문 인력 10명으로 현장기술지원단을 꾸려 산불·우박·저온 피해 지역을 포함한 주요 사과 생산지 50개 시군*에서 폭염, 집중호우 등 기상재해와 탄저병 등 병해충 대응 요령을 지도하고 있다. * 대표 지역: 경북 청송·안동·의성, 경남 밀양, 전북 장수, 충북 충주 등 여름철 사과 농가에서는 물 주기(관수)와 함께 집중호우 시기 물 빠짐 관리에 특히 신경 써야 한다. 고온이 계속될 때 나무에 수분 공급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으면 열매 생장이 나빠지고 햇볕 데임 피해가 증가하는 등 품질이 떨어질 수 있다. 따라서 토양 수분 상태를 점검해 아침이나 해가 진 뒤 물을 충분히 공급한다. 반대로, 집중호우가 내릴 때 과수원 물 빠짐이 좋지 않으면 토양 내 산소 부족으로 뿌리 힘이 급격히 떨어지고, 생육이 멈추거나 열매가 떨어지는 등 피해가 점차 심해질 수 있다. 비가 이어질 때는 탄저
전북특별자치도가 오는 3일까지 충청남도 보령시 대천해수욕장에 열리는 제28회 보령머드축제에서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기원 홍보부스’를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홍보는 전주가 보유한 문화와 관광, 스포츠 인프라를 알리고, 하계올림픽 전주 유치’에 대한 관심과 지지를 얻고자 마련됐다. 방문객들은 전주만의 매력을 느끼는 동시에 올림픽 유치에 대한 기대감을 공유할 예정이다. 홍보부스에서는 ▲ ‘2036 에어볼 잡기’ 이벤트, ▲ ‘전주 2036을 맞혀라!’ 룰렛 게임 ▲ ‘전주시 관광지 스탬프 체험’ 등 가족 단위 관람객과 청소년들이 즐길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또한 전주 관광 책자와 올림픽 유치 홍보 전단 등의 자료도 배부하며, 부스 외부에는 대형 현수막과 포토존을 설치해 방문객들이 자연스럽게 전주의 매력을 접하고 인증사진을 남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전북자치도는 전국적 축제인 보령머드축제를 통해 전주의 도시 정체성과 국제스포츠대회 개최 역량을 널리 알릴 기회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향후 올림픽 유치 기반 확대와 국민적 관심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희숙 전북특별자치도 2036하계올림픽유치단장은 “보령머드축제처럼 국내외 관광객이
향유와 공유의 열린 미술관을 지향하는 전북도립미술관(관장 이애선, 이하 ‘도립미술관’)은 8월 1일부터 본관 1-5전시실에서 특별전 《진격하는 B급들》을 개최한다. 도립미술관은 지난해 예술과 ‘쓰레기’의 접점을 다룬 기획으로 지속 가능한 세계에 대한 상상을 제안했던 특별전《버릴 것 없는 전시》로 국내·외 작품들을 한자리에 모아 소통의 장을 형성하고 4만 6천 여명의 관람객과 만났다. 2025년 특별전 《진격하는 B급들》은 동시대 미술에서 B급으로 분류되는 시각언어와 현실 속 ‘2등 시민’으로 간주되는 존재들의 접점을 포착한다. 이 전시는 다양한 삶의 초상에 시각예술의 형식을 입힌 작품들을 통해 ‘자본주의적 삶의 조건’에 의해 소외된 존재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미술관이라는 특수한 공간에서 대상을 ‘미적으로 바라보는 태도’의 모순에 대해 질문한다. 국내·외 작가 23팀과 함께하는 이번 전시에는 전년도 베니스 비엔날레의 슬로건이자 동명의 작품 ‘외국인은 어디에나 있다(Foreigners everywhere)’로 화제를 모은 영국-이탈리아 출신 아티스트 그룹 ‘클레어 퐁텐(Claire Fontaine)’이 참여한다. 이 외에도 국립현대미술관이 2007년 주최한 &l
전북특별자치도가 전세사기 피해자들의 주거 회복과 생활 안정을 위한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주거비 및 생계비 지원부터 주거환경 개선에 이르기까지, 피해자들의 개별 상황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대책은 지난 6월 전북도의회 간담회에서 제기된 피해자 의견과, 7월 국정기획위원회가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을 신속 추진과제로 선정·건의한 데 따라, 정부 기조에 발맞춰 도 차원의 선제적 대응으로 마련됐다. 도에 따르면 2025년 6월 말 기준 도내 전세사기 피해 접수는 787건으로, 이 중 467건(62%)이 피해자로 최종 인정됐다. 지역별로는 전주(68%), 군산(14%), 완주(10%)에 집중됐으며, 피해자의 83%는 보증금 1억 원 이하의 소액 임차인으로, 청년층 비율이 높았다. 이에 전북도는 기존 전세대출자 중심으로 이뤄지던 주거비 지원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 앞으로 신탁사기로 인해 전세대출을 신용대출로 전환, 전세사기 피해자 전용 구입자금 대출을 통해 주택을 매입한 경우도 대출이자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보증부 월세로 입주했으나 소유자의 행방불명 또는 구속 등으로 월세 납부가 중단된 세입자도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이들은 월세 납부
전북특별자치도는 도민의 심신 회복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도내 공립 치유의 숲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치유의 숲’은 피톤치드, 자연의 소리, 풍경 등 숲이 주는 치유 요소를 활용해 스트레스 해소, 면역력 증진, 우울감 완화, 심신 안정 등을 도모하는 산림복지시설이다. 현재 전북도에서 운영 중인 공립 치유의 숲은 장수군의 그린장수 치유의 숲과 부안군의 위도 치유의 숲이 대표적이다. 이들 시설에서는 전문 치유지도사가 상주하여 숲길 걷기, 싱잉볼 명상, 이완호흡 등 다양한 맞춤형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위도 치유의 숲은 해양성 기후와 산림이 어우러진 특색 있는 환경에서 섬 지역 치유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현재 정읍과 전주 도심에 연접한 아양산과 학산 일원에 치유의 숲 조성을 위한 공사 및 설계가 진행되고 있다. 향후 도심 인접성과 프로그램 다양성 측면에서 더 많은 도민이 산림치유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 지역에 국립 산림치유시설도 조성되고 있다. 국립익산 치유의 숲은 현재 정식 개장을 앞두고 등산객을 대상으로 시범운영 중이며, 국립진안고원 산림치유원은 오는 9월 모니터링 운영을 거쳐 10월 정식